블랙 스토리즈가 한글판으로 출시된 김에... 생각나서 꺼내본 블랙스토리즈 프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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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16:47

얼마 전에 블랙스토리즈가 한글판으로 출시가 되었죠

전 비록 이 게임을 구매하지 않았지만 이 게임의 프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프로모의 출처는 바로..

요 2018년 구디박스 프로모입니다. 원래 아줄이랑 크베틀린부르크의 약장수 프로모를 겟 하기 위하여 구매했지만..

보너스 프로모로 essen stories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궁금해서 내용물을 한번 뜯어봤습니다.

요렇게 평범한 비닐팩안에 따로 포장되어 있었구요. 안에는 총 10장의 문제가 들어있습니다.

슈필 에디션이라고 해서 모임원들과 게임해볼것을 기대하고 비닐팩을 뜯은 후 내용을 확인해봤는데...

뒷면에 영어로 된 지문을 한참을 읽다보니 깨달았습니다.

이건 일반적으로 저희가 추리할수있는 블랙스토리즈의 내용과 한참 다르더라구요. 블랙스토리즈를 잘하시는 상상력이 기발하신 분들도 절대로 풀수가 없을거라고 장담합니다ㅋㅋㅋ

(진짜 핵... 찐... 보드게임 고인물 분들은 풀수도?????)

그 이유는 제가 올린 다음의 한장짜리 문제글과 해석본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혹시 모르니 해답은 스포일러로 처리해두었습니다.

문제 제목 : 당신이 플레이 해보지 않는다면 절대 이길수 없다.

그의 아내가 플레이 해보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휴가를 갈 수 없었다.

그의 아내의 생일을 위해, 랄프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바로 그녀를 위해 슈필 전시회에서 얻은 보드 게임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이었다.

일단 집에 돌아오자, 그는 게임의 가짜 돈을 진짜 돈으로 대체했는데, 그것은 아내의 진짜 선물로 올해 그들의 휴가 계획을 위해 사용될 것이었다.

그는 차를 몰고 출근하기 전에 조심스럽게 진짜 돈을 내용물로 바꾼 보드게임 선물을 아침 식탁 위에 놓았다.

나중에 아내가 선물을 열어보자, 그녀는 매우 실망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보드게임을 생일선물로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기대한것은 카리브 해의 끝내주는 유람선 티켓이었다.

고대로 열이 받아버린 아내는 보드게임을 박스채 통째로 버렸다. 랄프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쓰레기가 수거된 뒤였다......

요런식으로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전 이 프로모를 진짜 모임원들과 즐기는건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그냥 재밌게 읽고 기념으로 보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