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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보드게임 모임 "보드타임" 11월 19일 정기모임 후기

1,395 조회

2022.11.20 11:59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모임을 운영 중인 "보드타임" 입니다!

11월 19일 토요일 정기모임에 진행하였던 게임들 후기들을 가지고왔습니다!

그리고 정기모임 때 한 게임은 아니지만 그 주에 모임에 참석했을 때

재미있게 진행하였던 게임도 후기로 작성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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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람에서 무덤까지 ]

저는 이 게임 처음 설명들을 때 더블나인이라는 보드게임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게임은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갈 수 있는 게임으로

게임을 시작 할 때, 핸드에서 가장 낮은 수로 조합하여 게임을 시작합니다.

이 조합의 수가 현재 자신의 나이가 됩니다.

( 이 때 조합된 나이대로 반말 또는 높임말을 사용해야합니다. )

그리고 나의 왼쪽, 오른쪽 중에 있는 나이(카드)보다 1자리 높거나 낮은 수를 배치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십의자리에 높은 수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하지만 양 옆에 놓을 수 없는 경우(또는 카드를 내려주기 싫은 경우), 나의 나이(카드) 수를 올려야하는데요.

이게 불가능하다면 카드를 뒤집어 9로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특수카드들도 존재했는데요.

0 특수카드 / 숫자 위치 바꾸기 / 십의 자리 숫자 랜덤 뽑기 / 특수카드 막기 카드

이렇게 존재합니다.

이 게임을 사신 모임원분께서 이걸 엄청하고 싶어하셔서 진행하였는데

막내가 가장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 제가 막내였습니다. )

게임하면서 " oo아 언제 크니 ", " oo아 " 하면서 편하게 부를 수 있어 재미있었고

나이가 급변하기 때문에 약간 테마에 몰입해 어려졌다 늙어졌다 목소리도 바꿔가며 해주니

게임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첫 만남에 진행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게임이지만 친구들이나 어느정도 안면이 있으신 모임원분들끼리

진행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 샤크 ]

어콰이어와 같은 회사 주식게임! 샤크

저는 어콰이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여서 게임 시작 전에 무척이나 흥미롭고 즐겁게 게임을 시작했지만

꼴등을 해버려서 슬퍼했던 기억이....(주식 어려워요)

어콰이어와 다른 점은 회사를 짓는 위치가 주사위로 인해 결정된다는 것

회사가 합병 될 위기에 처할 경우, 작은 회사가 사라져버리는 것

그리고 회사가 커지는 걸 막을 수 있기도하고 오히려 늘릴 수도 있다는 것

나의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순간을 많이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서 1,2,3,4,샤크 구역에 해당 색깔의 회사를 올립니다.

(회색, 검은색의 경우 다른 색 회사를 올려도 됩니다.)

그런데 어찌 다들 주사위를 굴릴 때 마다 샤크구역과 회색, 검은색만 나오다보니 초록색 회사만 늘려주더라구요...

제 앞 순서에서 초록색 주식을 엄청 키워서 보내서 제 턴엔 초록색 회사가 너무 비싸서

주식은 사지도 못하고 어떻게든 제가 들고 있는 빨간색 회사를 키워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키우지 못하였습니다...ㅠ흑흑

[ 커피 트레이더 ]

정리해서 바로 갔다두었는데 모임원분 중에 한 명이 커피트레이더 룰북을 읽고

3인이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은 개인판에 써 있는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1. 작업

2. 일꾼놓기

3. 거래 및 건설

4. 수확

5. 판매

6. 정리

그런데 게임 특성상 남의 행동 뒤에 얹어가기? 따라가기? 라는 액션이 있어서

3인이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4인~5인 인원을 다 넣고 진행해야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얻거나 건물을 지으려면 남의 행동에 따라 들어가서 돈을 조금이라도 절감하며

액션을 진행해야하는데 초반에 돈이 없어 3번 액션을 많이 진행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커피가 생산되려면 농장에 일꾼이 있어야하는데 일꾼을 모으기가 힘들어서 일꾼 배치 액션을 통해

서로 농장에 일꾼을 넣어주는 액션을 많이 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것도 액션이 부족해서 농장을 많이 늘리는게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만약 일꾼 놓기 단계 때 나의 농장에 일꾼이 배치되어 있지 않으면 패널티를 받습니다.

그게 꽤 큽니다ㅠㅠ

또, 납품 액션이 중요해보였는데 생각보다 계약서 액션이 더 중요해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들 초플이다보니 납품을 더 위주로했는데 계약서 우선, 남는걸로 납품 이렇게 진행하는게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개인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초반에 돈이 많이 부족합니다.

보너스 공급처에서 돈을 끌어다 쓸 수 있는데 정리라운드까지 돈을 3원 채워두지 못하면 -3점을 바로 받습니다..

그래서 돈을 못 채울까봐 걱정되서 쓰지 않았는데 판매 단계에 최소 3개정도는 채울 수 있어 일단 쓰고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너스 공급처에 있는것 중 2개밖에 못쓰는데 다 너무 필요한거라 ㅠㅠ 선택과 집중이 정말 필요했습니다.

[ 앙크 ]

이집트가 숭배하는 신을 결정하는 게임 앙크

만약 무승부가 나면 무신앙으로 된다고하는 앙크

5인게임이 뭐가있을까.. 하다가 5인 앙크를 진행해보고싶어 앙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5인이서 진행하다보니 확실히 맵이 굉장히 작아보이는 느낌...

건축물도 올리다보니 소환하기도 힘들고 이동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사진찍고보니 진짜 전쟁느낌 물씬...ㅎㅎ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되고나면 중간에 하위 2명의 신이 합쳐지게 되는데..

제가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하하

제가 4번 지역에 있었는데 저의 신 능력이 전쟁 때 주변에 있는 다른 수호자들을 제 편으로 끌어들이는거였습니다.

그런데 4번 지역이 너무 멀어서 그런지 아무도 저의 옆에 와주지 않아서

저 혼자 아무것도 못하다 꼴등으로 4등과 함께 합쳐졌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했는데 현재 가장 앞에 보이는 민트색 오시리스가 전쟁 시 패배하면 점수를 먹는 메타를 탄 후

갑자기 꼴등에서 1등으로 급부상해서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호루스(노랑)가 3전투력 이상으로 승리하면 점수 3점씩 먹는 메타를 타며 1등을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가 있는 구역을 낙타로 나눠 전쟁을 못하게 되면서 1등을 뺏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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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한 게임 후기들이었습니다.

저희 모임 내에 다양한 보드게임들도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원들이 많이 참석중이오니

보드게임을 함께하실 분들은 보드타임에 가입해주세요~!

(모임소개글 링크)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6511&id=yuippm&tb=community_meet&game_category=

감사합니다!!!

[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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