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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의 2022 Top 100 - ☆80~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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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
14
1,436
IP: 207.216.***.***
2022-11-17 07:27:34



 

인트로 글은 100위 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렛츠고!!!

 

100-9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144&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90-81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199&id=raccoon&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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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캔버스

 


 

[신규진입]

 

올해 친구네서 해보고 반했던 게임, 캔버스입니다. 조건을 최대한 만족하도록 투명카드를 이리저리 겹쳐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게임이죠.

 

아름다운 박스 커버, 소재 가져오기(카드 가져오기), 재밌는 그림 그리기(카드 겹치기), 전시하기(득점하기)만 들으면 매력적인 감성 게임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최대한 고득점을 내기 위해 계속 머리를 굴려야 하는 일종의 퍼즐 게임입니다. 

 

카드를 겹치는 순서에 따라 드러나고 가려지는 아이콘이 달라지기 때문에 적합한 조합을 찾아내는게 쉽지 않아요. 다양한 경우의 수를 비교하고 가장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는 하나의 답을 찾아내는게 제 취향에 딱 맞더군요.

 

완성된 그림을 실제로 어딘가에 장식한다던가 하는 게임 외적인 요소도 좋습니다.

 

 

 

 

단점을 구태여 꼽으라면 조합을 찾느라 게임 대부분의 시간을 내 카드만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완성한 작품이 나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대충 보고 넘길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러면 캔버스에 그려진 작품을 함께 즐긴다는, 게임이 가진 매력이 반토막 납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누군가 그림을 제출하면 함께 그림을 봐주고 점수를 계산 해주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아요.

 

 

대오 >>  오 저보다 순위가 높으시군요!  캔버스도 뭐랄까...제 주변에서는 별로 안좋아하시네요...ㅎㅎ 대부분 이쁜 그림에 끌려서 해보고 싶어 하시겠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꽤 재밌습니다 ㅎㅎ 해보시면 최고 점수를 얻기 위해 효율적으로 그림을 요리조리 겹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꺼에요...! 

 

너굴 >> 예쁜 외관. 그렇지 않은 게임 플레이. 예상보다 큰 건조함... 아마 그게 이유겠지요 ㅠㅠㅠ

 

 

 

 

 

 

 

 

 


79.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신규진입]

 

롤플레이어 어드벤처는 스토리텔링 + 주사위 조작 + 키워드 시스템을 이용한 RPG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가지고 어드벤처북을 따라 모험을 하게 됩니다. 장소에 도착하고, 지문을 읽고, 분기점에서 선택을 내리고, 아이템을 습득하거나 전투를 벌이고,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죠.

 

다만 이 게임이 특이한 건 두가지. 

 

하나는 키워드 시스템이예요. 시나리오를 진행하다보면 분기점에 따라 특정 키워드를 얻게 됩니다. 누군가를 죽이거나 돕거나. 만나거나 헤어지거나. 지형을 바꿨거나 우회하거나. 이런식으로 특정 행동에 따라 특정 단어가 일지에 추가 됩니다.

 

이러한 키워드는 아무런 능력이 없지만 훗날 분기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원래라면 친절했을 경비병이 '살인' 키워드 때문에 적대감을 드러낸다던가. 엔딩에서 '죽음'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원래라면 보지 못했을 후일담을 본다던가 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요.

 

 

또 하나 재밌었던 아이디어는 아이템의 사용법이예요. 아이템은 특정 번호를. 장소는 특정 알파벳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45번 횃불을 동굴 C에서 쓰고 싶다면 45C 이야기를 읽어보면 돼요. 올바른 사용법이라면 동굴에서 횃불을 사용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언락에서 볼 수 있는 파랑+빨강 물건을 합쳐서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이것을 어드벤처 북에서 비슷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아이디어가 좋다고 여겼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배치하는 방식의 전투방식은 너무 뻔하다고 생각했지만, 스토리텔링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그 외의 장점이 꽤 좋았어요.

 

좀 더 후반부를 즐겨야 순위가 올라갈지 아니면 내려갈지 정해질 것 같습니다. 

 

 

 

대오 >>  오..... 역시 영어가 되니 이런 게임도 해볼수 있군요...! 전 한글판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 그전에 롤플레이어부터 해봐야....ㅎㅎㅎ

 

너굴 >> 대한글화의 시대... 영어는 이제 그저 좀 더 빨리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지요 ㅋㅋ 반대로 생각하면 한글판을 더 빨리 할 수 있는건 대오님이신데요!?

 

 

 

 

 

 

 

 

 

 

 

 

 

78. 별의 기록: 우주



 

[신규진입]

 

 

최근에 리뷰도 썼던 작품이죠. 탑처럼 세워진 천체망원경 영역과 노트북이라 불리는 셋콜렉션 영역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별의 기록: 우주의 백미는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1. 카드를 가져온다
2. 손에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천체망원경/노트북 중 하나에 사용한다
3. 해당 카드의 숫자를 확인한다
4. 공급처에 있는 해당 번호 영역의 카드를 나머지 영역에 사용한다.

 

 

 

이 간단한 흐름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요. 카드 한장으로 두 영역을 채우게 되기에 연쇄적으로 일어날 반응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큰 고민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 운영하다간 천체망원경과 노트북 모두 시원하게 망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점수도 영역, 종류, 셋콜렉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점수를 주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밀리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며 자를건 자르는 수 읽기도 필요해요.

 

한동안 재밌게 즐길 것 같습니다.

 

상당히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나 테마 때문인지 아니면 2인플의 한계 때문인지 좀처럼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워요.

 

 

 

대오 >>  같은 시리즈인 지구보다도 순위를 약간이지만 더 높게 주셨군요! 전 우주는 아직 못해봤습니다! 나중에 한번 해보고 후기로라도 써야겠네요! 

 

너굴 >> 카드 한장으로 두가지 생각을 동시에 해야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77. 클레임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2019년 - N/A
2020년 - 51위
2021년 - 48위

 

트릭테이킹 게임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패를 잘 활용하는 게임 입니다. 그런데 클레임은 전반전은 드래프팅을 통해 병력을 소집하고(카드 모으기), 후반전은 그렇게 모은 카드로 트릭테이킹을 통해 승부를 내는 두 단계로 나뉘어 있어요.

게임에 등장하는 종족은 각기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히 수의 높고 낮음 뿐만 아니라 특성까지 고려하며 트릭테이킹을 운영해야 하는 점이 아주 흥미롭지요.

 

 

 

정통파 트릭테이킹에 비하면 1. 깊이가 얕다 2. 인원 수 제한이 있다 3. 너무 빨리 끝난다 등 소소한 단점이 있지만, 저는 제 손패를 만들어가는 과정부터 그것을 활용하여 승리를 가져오는 과정까지의 흐름을 아주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내가 만든 패로 내가 승부를 내는거라 '패가 별로여서 뭘 해보기도 전해 졌다' 같은 핑계가 통하지 않거든요.

 

확장을 합치면 종족을 바꿀 수 있는데다 4인플도 된다지만, 그럴바엔 다른 트릭테이킹 게임을 하는게 낫지 않은가 싶어 기본판 하나로 아주 재미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더 재밌는 게임을 많이 해본게 순위 하락의 주 원인이예요. 이 게임은 누가 하자고 꺼내면 바로 OK 입니다.


대오 >> 2인 전용 트릭테이킹이죠. 최근에 오랜만에 돌렸는데 역시 재밌더군요. 내 손패를 만드는 과정과 그걸로 승리를 만드는 과정이 쭉 연결돼 있는데 모두 재밌습니다 ㅎㅎ 

 

너굴 >> 예전엔 숲속의 여우라는 작품을 좋아했는데... 클레임이 좀 더 다양한 상황이 나와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ㅋㅋ

 

 

 

 

 

 

 

 

 

 

 

 


76. 슈틀스 (흔들어봐 헬프요정)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2019년 - 89위
2020년 - N/A
2021년 - 45위

 


 

컵 안에 15개의 기물을 넣어놓고 바구니(트레이)에 쏟아내는데, 그 쏟아진 갯수에 따라 보드에 적힌 액션을 취합니다. 상품 입고/출하, 모두에게 돈 나눠주기, 모두에게 돈 회수하기, 벌금 내기 등이 있죠. 원하는 액션이 있어도 그것을 할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손기술에 달려있습니다.

 

이득을 보는 액션 주위에 손해를 보는 액션을 절묘하게 배치한 디자이너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특히 보드 중앙엔 사람들이 지불한 벌금이 쌓이게 되는데요. 이걸 가져갈 수 있는 칸 주위에 함정이 가득하기 때문에 일확천금을 노리다 오히려 기부(?)를 하며 울상 짓는 플레이어들이 속출합니다.

 

 

 

 

전 손맛이 좋은 날엔 연속으로 10을 터뜨리며 모든 플레이어에게 돈을 계속 수거하곤 하는데요. 여기저기 비난이 터뜨지며 욕이 날아오지만, 그런 극찬(?)을 들을 때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ㅋㅋㅋㅋ

 

게임의 깊이는 굉장히 얕은 편이지만 그렇기에 더 자주 꺼내서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을 확인 해보세요.

 

아무도 만날 수 없었던 2020년은 사실상 아웃이었고... 작년에는 아이들과 놀 기회가 많아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었네요.

 

 

 

대오 >> 와우.... 굉장한 손기술이 필요한 게임인데...잘하시나요...?? 전 할때마다 잘 못하겠던데요 ㅎㅎㅎ 

 

너굴 >> 감이 좋은 날은 꽤 높은 적중률을 보입니다 ㅋㅋ 특히 모두에게 수금 할 수 있는 10을 노리는걸 좋아해요. 성공 할 때마다 10씩 늘어나는데 최대 50씩 거둬본 적 있는게 소소한 자랑거리입니다 ㅋㅋㅋ

 

 

 

 

 

 

 

 

 

 

 


75. 크라스 카리어트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2019년 - 90위
2020년 - 91위
2021년 - 77위

 

 

크라스 카리어트는 흔히 볼 수 있는 손털기류의 게임이지만 다른 게임과 상당히 차별화 되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를 버릴 땐 인접한 카드끼리만 뭉쳐서 낼 수 있으며 게임 도중 어떠한 방법으로도 패를 정리할 수 없습니다. 즉, 7787을 들고 있더라도 777 트리플이란 강패를 낼 수 없어요. 사이에 끼어있는 8 때문이죠. 8을 먼저 없애거나 좌우에 8이나 9같은 카드를 끼워넣어 일단 8을 없애고 7을 없애는 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크라스 카리어트는 약패를 강패로 다듬어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똥패도 제법 탄탄한 강패로 둔갑 할 수 있죠.
 
말하는 김에 또 하나 재밌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내 앞에 높인 두 장의 공개 카드는 패스를 외칠 때 손패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기에 애매하던 패가 초강패로 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요. 물론 바닥의 카드 = 패스를 외칠 수 있는 횟수이기에 마냥 좋아할 순 없지만요.

 

패빨이 아예 없는 게임은 아니지만(애초에 이런 카드 게임이 있긴 한가요?) 게임 자체가 워낙에 빠르고 가볍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최근에 Dealt! 라는 이름으로 재판 된 것 같네요.

 

 

 

 

대오 >> 예전엔 많이 돌렸는데 최근에 돌린 기억이 없네요..ㅎㅎ 요즘엔 그나마 [스카웃!]을 하긴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파티스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너굴 >> 스카웃이 확실히 요즘은 대세인것 같군요. 음... 두 게임이 있다면 전 좀 더 변수가 많은 크라스카리어트 쪽으로 기울 것 같아요.

 

 

 

 

 

 

 

 

 

 

 

74. 판타지 렐름즈 (판타지 왕국)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2019년 - 63위
2020년 - 76위
2021년 - 68위

 

판타지 렐름즈는 제가 알고 있는 게임 중 가장 간단한 작품입니다. 

 

1. 7장의 카드를 손에 든다.
2. 카드를 뽑거나 바닥에서 한장 가져온다.
3. 손에서 한 장 버린다.
4. 바닥에 10장의 버림패가 깔리면 게임이 끝난다.

 

간단하죠?

 

각 카드는 특정 조건에 따라 점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등 다양한 조건이 있습니다. 특정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몇 점. 특정 세트를 모으면 몇 점. 특정 카드 때문에 일부 카드는 0점. 이런 다양한 조건을 합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뽑아내는 7장 조합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빠듯한 손패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는 7장의 카드를 꾸려가는 과정이 중독성 강하죠. 

 

 

게임을 하다보면 정말로 정확한 점수를 계산하는 사람, 대충 눈썰미로 어림셈 하는 사람, 점수의 상승/하락만 비교하며 상승만 노리는 사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을 볼 수 있기도 해요.

카드가 한장 바뀔 때마다 손패의 점수가 크게 요동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빠른 산수를 하는 걸 싫어하신다면 이 게임은 피하셔요!

 

 


대오 >> 시간이 애매할때 돌리기 이만한 게임도 없죠. 너무너무 쉽고 가벼워 우스갯 소리로 게임시간보다 점수계산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다고 하는 게임입니다...ㅎㅎ 내가 원하는 최상의 핸드를 만들기 위해 카드를 보며 계산하는 과정이 쉬우면서도 재밌어요. 처음엔 이게 왜 재밌지..? 했지만요...ㅎㅎ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굴 >> 점수 계산이 쉽지 않다보니 그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죠. '너무 힘들어 ㅠㅠㅠ' 라며 아예 카드 뭉치를 제게 주고 대신 계산을 맡기는 친구도 있어요 ㅋㅋ

 

 

 

 

 

 

 

 

 

 

 


73. 임호텝 듀얼

 


 

[신규진입]

 

이것도 제가 리뷰했던 작품이죠!

 

3x3이란 작은 공간에 서로의 일꾼을 배치하고 회수하며 해당 열/행에 놓인 배의 수화물을 가져가는 셋콜렉션 게임이예요. 

 

임호텝이란 게임에 대해 아예 모르는 상태이다보니 비교를 할 수 없어 듀얼에 대한 생각만 적을 수 있었죠. 결과적으로 그게 약인지 독인지 알 수 없지만, 당시 리뷰에서도 아주 좋은 2인 게임이라고 호평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일꾼을 놓는다 / 열/행을 골라 일꾼을 회수하고 각자 상품을 가져간다 / 특수액션 토큰을 쓴다.

 

고작 3개의 행동만 반복하니 속도감도 굉장히 빠른데다 서로 원하는게 뻔히 보여서 자리를 차지하려고 게임 내내 눈치보게 됩니다. 게다가 상대방이 자리를 잡으면 특수토큰으로 상품의 위치를 바꾼다던가 낼롬! 채가는 등 야비한 견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잠시도 방심할 수 없죠.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게임이예요. 하나 가지고 싶은데... 친구가 질려서 팔려고 할 때 잽싸게 제가 낚아채려 합니다 흐흐흐.

 

 


대오 >> 딱 한판 해본 임호텝 듀얼이네요...! 개인적으로 임호텝은 좀 별로였는데 그때 든 생각이 '이건 2인이서 해야 될것 같은데' 했는데 마침 나왔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본판보다 더 좋은 게임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너굴 >> 임호텝도 꽤 괜찮아보이는 작품이던데 2인이 훨씬 나은가 보군요?

 

 

 

 

 

 

 

 

 

 

 


72. 롱샷 다이스 게임

 


 

[신규진입]

 

의외로 저는 경마 게임을 해본 적이 많지 않습니다. 말이 두두두- 달려나가는 광경을 보며 마권을 흔드는 상상을 못하니, 자연스레 경마 게임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올해 접한 롱샷 다이스 게임은 정말 재밌었어요. 주사위로 말이 치고 나가는 방식이야 흔하니까 그렇다 쳐도! 게임 도중 개인보드에 있는 능력을 하나씩 지우기 시작하는데, 빙고게임을 완료하면 돈/이동/마권을 구입한다던가, 말을 구입하여 능력을 강화한다던가 하는 재미난 요소가 많더군요. 특히 다른 말이 움직일 때마다 제가 베팅한 말도 같이 움직이도록 발을 걸칠 수 있는 전략적인 부분이 굉장히 재밌었어요.

 

유일하게 아쉬웠던건 동시에 할 수 있는 액션과 그렇지 않은 액션이 공존하는 바람에 진행 속도가 빨랐다-느렸다 한다는 점? 하지만 지금 당장의 감상으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보입니다.

 

경마장의 말이 뒤로 간다는 개념도 좀 이상하긴 했지만 재미의 일부니까 괜찮았어요 ㅋㅋ

 

 

 

제 친구가 이 게임을 사지 않았다면 제가 샀을거예요. 대만족!

 

아, 맞다!

 

게임이 끝나고 '와! 이거 진짜 재밌다!' 라며 속으로 신났는데 주변에서 "아 간단하지만 뭔가 좀 아쉽네요." 하며 애매모호한 평가가 마구 쏟아져서 당황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도 이랬죠.)

 

이 게임을 소개시켜주신 분도 100% 만족하시진 못한 눈치라... 속으로 '엄청 재밌었는데? 왜 실망하시죠??? ㅡㅠ 구입하신걸 자랑스러워 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하며 혼란스러웠어요 ㅋㅋㅋ

 

여러분! 이상한 게임을 샀다고 실망하지 말아요! 누군가는 그 게임을 너무 좋아할 수 있다고요!

 

 

 

 


대오 >> 오 롱샷 다이스 게임! 재밌는 경마 게임이죠! 롱샷 본판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진짜 경마같은 느낌을 잘 살린거 같아요! 주사위로 하는 여러 액션이 있어 나름 어러가지를 선택하는 재미가 있었구요!

 

너굴 >> 쓰고나서 코멘트를 옮기고 있는데 정확히 저랑 같은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셨나 보네요. 코멘트에 완전 공감합니다. 세븐원더스가 88위인건 여전히 공감 못하지만요.

 

 

 

 

 

 

 

 

 

 

 

 


71. 탄호이저

 


 

2015년 - N/A
2016년 - N/A
2017년 - N/A
2018년 - N/A
2019년 - 73위
2020년 - 74위
2021년 - 33위


스쿼미시류의 게임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이런 게임도 재밌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게임이예요. 

 

주사위를 굴리는 전투 방식, 다양한 종류의 화기/장비류, 다른 스쿼미시 게임에도 볼 수 있는 흔한 목표 등 어찌보면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를바 없지만, 탄호이저가 가진 시야 시스템은 지금까지 보아온 어떠한 게임보다도 뛰어난거 같아요. 

 

장소를 나타내는 칸마다 테두리가 다르게 색칠 되어있는데, 지금 서있는 칸의 테두리 색과 목표지점의 테두리 색이 같은 색을 공유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같은 색상이 있다 = 현재 위치에서 보인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굉장히 직관적이거든요.

 

 

언매치드라는 게임이 이 시스템을 차용한데다 좀 더 다양한 캐릭터 / 다양한 룰을 활용하여 쉽고 재미나다고 들었습니다. 

 

잔룰도 꽤 있고 다양한 아이템 효과로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다 플레이 타임도 비교적 긴 탄호이저는 이렇게 잊혀지나 싶지만...

 

이렇게 나만 좋아하는 게임으로 남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ㅠㅠㅋㅋ
 

 

 

 

 

대오 >> 이 게임은 너굴님의 TOP100리스트 말고 다른데서는 본적도 없네요.... 뭔가 구성물이나 시스템을 봤을때는 재밌어 보이는데..! 이걸 어디서 해볼 수 있을까요...?? ㅎㅎ

 

너굴 >> 이 게임... 찾아보기 쉽지 않을겁니다. 어떤 분을 만났을 때 "혹시 탄호이저라는 게임 해보셨나요?" 라고 여쭤보세요. "아, 그 게임이요?" 라고 반응하는 순간 손을 둥그렇게 모아 입에 대고 "고인물이다-!! 여기 보드게임 고인물이 나타났다!!!" 라고 주위에 긴급히 알리세요. 보호 받아야 할 천연기념물적인 존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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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잡담 

 

 

 

 

#1. 최근에 책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보라에서 보고 "책이라면 나도 지지 않지!" 라며 위풍당당하게 들어갔다가 모르는 책이 가득한걸 보고 쭈굴쭈굴 해지며 다른 분의 댓글에 +1 남기고 왔습니다. 더 열심히 독서해야겠네요.

 

 

 

#3. 비슷한 일을 보드게임으로도 겪습니다. "이 콤포넌트가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라는 글을 보면 위풍당당하게 "내가 알려주겠어!" 하며 들어가지만... 처음 보는 콤포넌트를 보고 몹시 당황하는 일이 많아요 ㅋㅋㅋㅋ 그런데 "아- 이건 OOO에서 나온 OOO 용 콤포넌트예요." 하고 무심한듯 친절하게 남아있는 댓글을 보면 놀랍니다! 역시 집단지성의 힘이란...!

 

#4. 세상엔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보라만 해도 평소엔 조용하시더니 입이 떡 벌어지는 퀄리티의 분석 글을 남기시는가 하면, 남기는 댓글 하나하나에 지식의 폭이 깊고 넓음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간혹 제 리뷰에 감상을 남기실 때면 제 자신이 강제로(?) 경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죠. 얕은 소견으로 뻘소리 날리는건 아닌가 걱정돼요 ㅋㅋ.  

 

#5. 협찬 받은 게임은 보통 잘 가지고 있다가 이웃 / 아이들과 놀아줄 때 사용합니다. 그러다 유독 특정 장르에 재능이 보이는 아이를 발견하거나 게임을 특별히 마음에 들어하는 가족이 있다면 선물로 주죠. 다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 어쩌지도 못하는 게임은 줘도 못하기 때문에 보통 제가 소장하게 됩니다.

 

#6. 펀딩에 하도 데인 적이 많아 평소에 펀딩 작품은 잘 안보는데... 이번 불릿 펀딩은 확장 + 토큰을 위해 들어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뭔가 펀딩하는건 근 3-4년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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