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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보노보노] 22년 11월 06일 모임 후기^-^ [스카이마인, 리빙 포레스트, 티칼, 류리크, 리스본 28번 트램, 요람에서 무덤까지] 리뷰.

2,286 조회

2022.11.15 21:57

안녕하세요~ 나주 빛가람 보노보노 모임 입니다^^ 이날은 빛가람 예가람타워 내 투썸플레이스 파티룸에서 모임이 열렸는데요. 마침 당일날 복돈이 조금 생겨 모임원 분들에게 제가 케잌을 쐈습니다 ㅋㅋ 기분좋게 생긴 돈은 기분 좋게 나눠 써야 모두가 행복해 지는 법이거든요 ㅋ

물론 이런 뇌물을 먹이면 무의식적으로 저에 대한 공격 공격이 덜 들어 온다는 것은 또 부수입이죠 므으하하하하하 ^-^

1. 하늘광산 (스카이마인)

첫번째로 진행한 게임은 하늘광산(스카이마인)입니다. 이전 모임 초플때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고 다들 평점8점 정도는 쾌척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었는데, 오늘은 4인플 풀파티라서 무척이나 기대가 컸습니다.

이날 참석 예정인원은 민구님, 상수님, 로꼬님, 저까지 4명으로 처음부터 투썸 오픈시간인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12시간 동안을 풀로 달릴 작정이었고요 ㅋ

다들 초플은 아니기에 룰설명 없이 바로 준비하고 시작합니다. 확실히 한번 해봤다고 출항이 빠릅니다 ㅋ

다들 뭘 해야 할지를 아니 계획성도 좋아 져서 진행히 대체로 척척척 이루어 지고 그러다보니 자리 싸움 하는 맛도 더 살고 주절주절 거리면서 훈훈하게 잘 진행 됩니다. 이날은 메탈코인까지 있어서 손맛도 아주 좋았는데요. 메코가 상당히 큼직하고 영롱한것이 간만에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코인입니다.

전반적인 게임 룰이 궁금 하신분은 이전에 올린 저의 리뷰를 참조 하시면 좋습니다 하하! 하늘광산들(스카이마인) 룰북적(?) 리뷰 - 보드게임 커뮤니티 보드라이프 (boardlife.co.kr)

저는 비대칭으로 인해 남쪽의 하늘색 T 타왁 기업트랙을 몇칸 앞서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그 타왁트랙을 끝까지 달리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초반에 시장에서 에너지2 카드를 획득해서 남보다 전초기지를 더 열심히 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놓고 나는 T기업을 밀테니 다들 주식들 사시는게 좋을거라고 뻐기면서 입도 좀 털었고요 ㅋ 이게임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플레이어들끼리 두런두런 대화할 일이 많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된다는점이 좋아서 할수록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덱 버림 프로그래밍 과정중이나 연구트랙 빌딩 과정중에 다들 소소하게 미스를 하며 삐걱 거리면서 하소연하면 또 그게 그렇게 즐겁습니다 ㅋㅋㅋㅋ

일꾼처럼 쓰이는 보너스토큰이 들어갈 자리도 딱 적당하게 있는 것 같고 기업트랙이나 연구타일, 덱카드시장도 매판 랜덤으로 크게 변화하기에 이거 여차하면 모임때마다 돌아갈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ㅎㅎㅎㅎ 물론 저의 희망이지만요 ㅋ

확실히 오늘은 4인플이라 전초기지 나오는게 빠르고 서로 상대의 전초기지를 밀어낼 경우도 많아 집니다. 모두의 주식 현황을 염두에 두고 어느 기업의 전초기지를 돌려 보낼지 어느 구역을 먹어서 특정 보너스효과를 얻을지 적당한 고심을 한다는 점도 좋고 일꾼 칸이나 연구타일칸이나 카드시장이나 모두 선점효과가 크고 다 중요하기 때문에 무슨 행동을 가장 먼저 해야할지 고심하는 재미도 좋고 그래서 전보다 턴오더의 중요성도 더 크게 다가오네요.

다만 4인플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모든 기업들이 다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었고 저처럼 대놓고 한기업에 몰빵하지 않으면, 애초에 트랙을 끝까지 밀기는 쉽지 않어서 종료시점이 되었어도 M기업 한곳은 전혀 발전하지 못해버렸고 결국 그 회사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되어버렸습니다 ㅎ

아무래도 주식개념이 있는 게임인데다 현황 변동이 크지 않고 일단 인기주식은 어느정도 보이다보니 이러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무조건 나올 것 같습니다 ㅎㅎ

이날은 작은 확장 모듈인 임무카드 모듈도 추가했는데요.

3개의 소미션이 적혀진 임무카드중 랜덤하게 2장만을 골라 사용하게 되는데, 그렇게 골라진 6개의 소임무중 달성 가능한 미션이 하나라도 있을경우 달성 할 소미션이 담긴 해당 임무카드 아래에 자신의 개인모듈을 붙혀 놓은 뒤 달성하면서 표시로 개인토큰을 빼면서 2코인을 받으면 되구요.

붙힌 이후로는 붙혀진 임무카드에 적힌 남은 2개의 소미션만 클리어 할 수 있고 이제 다른 임무카드로는 진입 불가가 됩니다. 즉, 임무카드 2가지 중 택1만 해서 사용 합니다.

소미션은 달성할때마다 그저 2코인만을 받게 되지만, 만약 3개 모두를 달성하게 될 경우 하단의 보너스토큰칸이 오픈 되는데요. 이게 1코인을 내고 원하는 기업트랙을 3칸이나 올려주는 거라 엄청 쎕니다..!! 막판에 트랙을 달려서 주식을 왕창 먹을 수 있으니까요..!!

작은 모듈로 소소한 변주지만, 꽤나 목표의식도 생기고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듈이라서 앞으로는 꼭 넣고 해야겠습니다~!!

냉혹한 자본주의시장에서 처첨하게 외면당한 M 미네르바 기업 ㅎㅎㅎ 게다가 트랙 패시브 효과도 비인기였던지라 다들 거들떠도 안보네요....ㅎㅎ

저는 호언장담 한대로 T기업을 끝까지 밀어서 결국 주식8개를 획득...!! 전초기지도 다 열었기 때문에 이곳 점수만 12*8= 96점이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다들 제가 1등일꺼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두둥.... 로꼬님의 압승입니다 ㅜ.ㅜ

다들 각자도생하느라 견제를 안하다보니 ㅋㅋ 막판에 일꾼 들어갈 자리 견제를 놓쳐서 주식트랙을 끝까지 달리시는데 성공!! 36점을 쓸어가신데다, 추가주식 2개로 무려 T기업만 120점 달성 두둥 -ㅁ-ㅋ

게다가 헬륨3트랙 농사도 잘해 놓으셔서 시원하게 승리하셨습니다 ㅎㅎ

이날 준비부터 게임종료까지 2시간30분정도 소요 되었구요. 게임이 자체적으로 분위기를 두런두런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스러운 대화유도와 적당한 견제, 적당한 브레인버닝, 적당한 상호작용, 적당한 종료시점, 딱히 승패를 따지게 되기 보다 사람들끼리 어울려서 노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게임이었지 싶습니다.

민구님 - 더 많이 해봐야 겠다 -_ㅜ 평점은 8점 ㅋ

로꼬님 - 숙련되는데 오래 걸리고 숙련자끼리 한다면 더 높게 평해 줄 수 있겠는데, 초보자들 같이 할거 감안해서 6.5점.

상수님 - 8점. 아주 좋다.

해아조 - 행복했다. 평점 9점으로 상승!

2. 살아있는 숲 (리빙 포레스트) (1)

다음 게임은 좀 더 가벼운 걸 하고 싶어서 저의 푸쉬로 진행하게 된 리빙 포레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2022년 최고의 게임 TOP1 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으로 제가 생각하는 요즘 트렌드인 "경량화, 복합화, 감각화"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게임이라고 보구요.

간단한 구성품으로 인한 빠른 준비와 정리시간, 인당 10분 내외의 빠른 진행, 높은 리플성으로 즉시 연판도 가능,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분위기, 4가지 주요 행동의 높은 유기성과 간단한 진행방식, 자연스럽고 적당한 상호작용,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다이내믹한 플레이, 마지막으로 저렴한 게임 가격이 특징입니다. ㅎㅎ

물론 설명도 10분 안쪽으로 끝납니다. 돌팔이 약장수처럼 터지는 개념이 있고 사실 알고보면 매우 간단한 룰인데, 이게 덱빌딩 기반 안에서 타일 놓기와 트랙 달리기 요소에 불끄기로 인한 상대방 빅엿 맥이기나 한턴내 대량의 승점 획득으로 일발역전도 가능한 복합 요소들로 인해 개념적인 설명을 하는데에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역시 경력있는 게이머들이라 금새 시스템에 익숙해 지고 이내 치열하게 모두의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마치 귓가에 들리는 듯 했습니다....ㅎㅎㅎㅎ

참고로 이게임에서 사용되는 카드는 크게 3가지인데,

1. 그냥 능력치만 주는 일반카드

2. 능력치가 높지만 터짐 요소인 흑점 카드

3. 능력치가 나쁘지만 흑점을 상쇄 시키는 백점 카드

로써 흑점카드가 2장 이내로 펼쳐 진 상태면, 4가지 액션중 서로 다른 2가지를 할 수 있고. 흑점카드가 3장이 펼쳐 진 상태라면, 더이상 카드를 펼치지 못하고 액션 하나를 손해봐서 1가지 액션 밖에 못합니다. 따라서 흑점이 이미 2개 펼쳐진 상황이라면 도박성으로 카드를 더 오픈할지 말지 확률을 감안해서 잘 결정해야 하고요.

이 게임을 많이 해보면 1번 정도 터지는건 그래도 커버 가능하고 운좋으면 2번까지는 터져도 이길 가능성이 없지않아 있기는 한데, 물론 그때부턴 꽤나 어려워 지는게 분명하구요.

시장에서 드물게 구입 가능한 백점 카드는 흑점 하나를 무마해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핵심변수 카드이며, 방금 오픈한 카드를 버릴 수 있게 해주는 파편타일이라는 1회성 아이템이 있다는 것도 아주 중요한 요소 입니다.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액션으로 2가지를 해야 한다는 점도 재밌고요.

기본시작 덱카드 14장중 9장이 일반카드, 5장이 흑점카드라는 것도 외우고 있어야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남은 덱안에 흑점카드가 몇장 남아 있을지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도중에 시장에서 카드를 구입하게 되면, 더미의 맨 위로 올라가게 되서 "다음라운드때 바로 쓴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이고.

시장카드 중 백점카드를 구입하게 되면, 백점 하나 등장시 흑점 하나를 무시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덱회전이 무지하게 빨라지게 된다는 점도 재밌습니다. 만약에 백점카드를 3장까지 모은다면 흑점 3개가 무시되는 것이니 내 덱의 모든 카드를 다 펼치더라도 흑점은 "5-3=2개" 만 나오는 셈이되므로 결국 매라운드 터짐없이 모든 카드를 다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게 또 백점카드는 능력치가 마이너스인게 많고 일단 많이 먹기도 힘들고요. 매판 매판 양상이 너무 달라서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 카드들로 다른 테크를 타도 되는 것이라 전체적으로 어떤 고정된 전략이 있을 수 없이 그때그때 맞춤전략으로 고쳐가야 된다는 점도 이게임을 높게 평가 하는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다만 제가 볼때 이 게임의 큰 단점은 종료조건이 짧은 시간내에 먼저 승점12점 달성하기다 보니..... 동점자가 종종 나오는데, 물론 12점 초과자가 여럿인 경우 3가지 승점요소인 불+꽃+나무를 모두 더한 총점으로 승부를 내기에 문제가 없지만, 그 이전에 누군가 킹메이킹을 해서 특정인의 점수가 12점을 못 넘게 하거나 쉽게 넘게 밀어줄수도 있다는 점.......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밀어주기와 반대로 트롤짓도 얼마든지 가능해서..... 아레나에서 하다보면 초보자가 끼어 있을 경우 .... 턴오더에 따라 누군가는 웃을수도.. 울수도.. 있고요. 견제가 필수이다보니 경력자들끼리만 하면 치열한 수싸움 가능합니다 ㅎㅎ

첫판 역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저의 행동 하나로 둘 중 한명을 단독1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상황이 되버려서 곤란했는데, 나름 현명하게(?) 모두 동점을 만들어서 총점으로 승자가 결정되게 책임을 잘 전가했습니다 휴 ㅋㅋ

이렇게 해서 첫판은 공동1등 3명중 민구님 - 25점, 로꼬님 - 20점, 해아조 - 19점으로 민구님 승!

3. 살아있는 숲 (리빙 포레스트) (2)

저와 민구님은 아레나에서 좀 돌려본 게임이고 다른 두 분은 초플이셨는데, 다들 무척 재미있어 해서 바로 한판 더..!! 가 나왔고요 ㅋ 후딱 정리하고 재시작 합니다 ㅎㅎ

두번째 판은 역시 훨씬 치열해 졌구요 ㅋ 이번판은 저의 카드빨이 연달아 3번정도 좋지 않아서 선두권에서 빠르게 멀어졌네요 ㅜㅜ 아무래도 카드 오픈 운빨이 꽤 작용하는 게임입니다 ㅋ 그러나 그보다는 전략적 움직임과 상황 판단력이 훨씬 중요하고 크게 작용한다는 점. 뭔가 운과 실력이 절묘하게 어울려 굴러 간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두번째 판의 결과는 또 다시 공동 1등자가 나왔구요 ㅋ 로꼬님 - 22점, 민구님 - 27점으로 민구님의 연승..!! 축하합니다 ㅎㅎㅎㅎ 역시 아레나에서 좀 돌려본 경력은 무시 못하나요? 괴력의 연승으로 마무리 됩니다 ㅎㅎ

민구님 - 운용법을 알아야 하는데, 초보자들이 바로 익히기는 쉽지 않다. 평점은 8점.

로꼬님 - 돌팔이는 남 터지는거만 보는 파티게임인데, 이건 파티게이머와 전략게이머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훌륭한 게임이다. 돌팔이 상위. 스카이마인보다 이게 더 꿀잼 평점은 7.5점 (참고로 이분은 가이아나 아크노바 정도는 되야 겨우 8점 주심ㅋ)

상수님 - 빠르고 재밌었다. 평점은 7점.

해아조 - 역시 나의 2022년 최고의 게임. 의미를 담아 9점 준다.

4. 티칼

이번 게임은 제법 고전게임인 티칼입니다. 매우 간단한 방식의 AP (액션 포인트) 진행방식이 특징인 게임으로 테마성도 높고 비슷한 가면 시리즈인 "쿠스코" "멕시카" "티칼" 중에 가장 대중적이기도 해서 언제나 꺼내기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보다 대중적이다보니 타일뽑기 운요소가 제법 있어서 너무 승리에 집착하지 않고 같이 논다는 마음으로 임하는게 좋습니다 ㅋ

각자 차례마다 10개의 액션 포인트를 여러 행동들에 나눠서 하면 되고요. 매턴마다 육각타일을 한장씩 깔고 시작하게 되는데, 모든 타일이 깔리면 게임이 종료되며, 중간에 4번의 중간 점수 획득턴이 랜덤하게 돌발로 일어나며, 마지막 점수 계산까지 총 5번의 점수 계산으로 승점 싸움을 벌이는 방식입니다.

정글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중간중간에 사원이나 보물이 발견 되기도 하고 서로 길막과 더 좋은 사원을 독차지하려는 협잡이 난무하게 됩니다 ㅋㅋ

기분 상하지 않는 적당한 상호작용이 백미로 이날은 서로 승점을 더 먹을 수 있게 행동을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들이 연출 되었습니다 ㅋ

간단한 구성, 쉬운룰, 1시간 내외의 소요시간, 신판의 경우 신전타일의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역시 좋은 게임입니다.

종료후 모습도 예쁘고 보기 좋습니다. 승점트랙도 어쩜 저리 아름답게 줄줄이 섰는지 ㅋㅋㅋ

민구님 - 원래 좋아하는 게임이다. 경매룰로 해보고 싶어졌다. 평점 8점.

상수님 - 단순하면서도 엄청 재밌었다. 인터랙션이 좋다. 경매룰이 재밌다고 하니 다시 해보고 싶다. 평점은 8점.

해아조 - 난 이게임, 텐트로 전진기지 배치하는 요소가 너무 좋다 ㅎㅎ 근데 난 왜 맨날 빈 타일만 뽑는 걸까 ㅜㅜ 평점은 7.5점.

5. 류리크 본판 + 모듈 약간

로꼬님 가시고 민구님, 상수님, 저 3인플로 류리크를 해보았습니다. 개봉 노플이었기 때문에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네요 ㅎㅎ 다만 룰에 익숙치 않아서 여러 확장형 모듈들은 대부분 뺐고 기본확장만 추가 했는데, 실수로 중요한 기본 확장 건물을 빼먹고 시작해버려서...ㅜㅜ 결국 반쪽짜리 확장이 되버렸네요.... 에구....

초플인데다 굵직한 구성품들이 좀 있다보니 준비 하는데 꽤나 어수선 했고 룰북을 어느정도 읽고 왔는데에도 막상 잘 기억이 나질 않아 많이 애먹었습니다 ㅜㅜ

그냥 테플이라 생각하고 일단 진행하게 됐네요 ㅎㅎ

이 게임의 핵심요소이자 정체성은 경매를 통한 액션 취득입니다. 모든 액션을 경매단계에 경매를 통해 얻어야 할 수 있고 경매에 사용되는 일꾼들에는 1부터 5까지의 숫자가 씌여 있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힘이 쎈 개념으로 내가 힘이 쎄면, 먼저 자리 잡고 들어간 다른 말을 아래로 밀어 내고 더 좋은 윗칸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반대로 그 숫자가 턴 우선 순위이기도 해서 힘이 강하면 턴이 느리게 오고 힘이 약한 일꾼은 대신 턴을 먼저 진행한다는게 핵심요소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추가 변수를 주기 위해 돈을 뇌물로 사용하는데, 배치할때 돈을 얹어서 돈만큼 일꾼의 힘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힘만 오르고 우선 순위는 그대로죠. 그러니까 돈질을 하면, 더 좋은 액션을 더 먼저 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류리크에는 듄의 책략카드와 비스무레한 류리크만의 책략카드가 있습니다. 즉시 타먹을 수 있는 추가액션이나 아이템이 있기도 하고 반격액션시 피격여부를 판단할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류리크에서는 적을 공격할때 대부분 반격을 당하게 되는데(반격 1회를 무시하는 능력의 영웅도 있음), 조건에 따라 1장에서 최대 3장까지 두 뭉치의 책략카드중 한곳에서 카드를 뒤집기 시작해 피격마크가 나오면 내 병사도 죽는 것이고 나오지 않으면 내 병사는 살아 남는 개념입니다.

이게 원래는 피격 당할시 병사 1명 사망이 전부 였는데, 확장이 추가되면서 병사 2명 사망 카드도 생겼습니다.

사진 중앙하단에 업적카드 시장이 보이는데... 매라운드 종료시점에 바닥에 펼쳐 진 3장중 1장을 골라 가져갈 수 있고요. 보통 특정 건물로 연합체를 구성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지불하면 완성해서 승점도 먹고 하단의 추가 액션이나 아이템을 먹기도 합니다.

이거 외에 강령카드라는 것도 있는데, 일종의 종료미션으로 종료시점에 달성 여부를 판단해서 약간의 추가 승점을 주고요.

기본적인 승점 획득은 사진 왼쪽의 업적판에서 대부분 여부나 정도가 결정 됩니다. 매라운드 종료후 달성한 업적이 있으면 자기 토큰을 더 위로 올려 놓을 수 있고 이게 업적개념이라서 한번 달성한 것은 계속 유지 됩니다. 때문에 어떤 자원이나 행동을 한쪽 업적에 쏟아서 최대한 달성하고 빠르게 다른쪽으로 여력을 빼서 힘의 방향을 돌리는 것을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업적달성의 주요 요소로는 일단 내 영향력이 가장 큰 지역... 즉 통치하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와

2. 인접한 지역에 건설한 내 건축물이 얼마나 되는지

3. 그리고 지역 특산물을 얼마나 골고루 일정량만큼 얻어냈는가 이게 3대 핵심 승점 요소입니다.

그리고 전투를 벌이게 되면, 전투때마다 전투트랙도 한칸씩 올릴 수 있는데, 종료시점에 1등과 2등은 추가 승점획득 가능하고요. 기본 확장을 추가하면 전투트랙 우측에 아이템 마커를 둬서 전투 2회당 하나씩 선착순으로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건 전투를 조금이라도 더 유도하려는 시도로 보이네요 ㅎㅎ

전체적으로 내병력과 건축물들로 인한 각 영토내 영향력 싸움이 가장 중요하고 높은 업적 승점을 획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역을 아우르는게 필수적이다보니 아무래도 사이드 같은 게임 보다는 전투가 훨씬 많이 일어 나게 되는데요.

3인이나 4인플의 경우 보통 2명의 상대진영과 인접하게 되므로 실제 전쟁처럼 전선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 그러면서도 어느정도는 한쪽으로 몰빵해서 밀고 들어 가는 것도 필요하고요.

일단 전선이 형성되면 한지역 한지역 먹어 들어가는 것이 쉽게 이루어 지지는 않기에 초반에 카탄처럼 돌아가며 병사와 장군을 배치하는 시점에서 최대한 한 땅이라도 더 후방에 여유땅이 있게 시작하는게 아주 유리하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당연히 게임중에 영토확장을 하려면 전투를 많이 해야하는데, 할수 있는 전투액션 횟수는 정해져 있고 그마저도 경매이고.... 그렇다고 전쟁만 많이 하면 당연히 내수에서 손해를 보니... 전체적으로 정국을 자알 살펴 보면서 병력 배치도 잘해야 하지만 입으로 터는 실질적인 정치질도 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ㅋ

이런 부분에서 밸런스적으로 3인플과 4인플이 또 꽤 다를거 같기도 하고 여튼 게임을 좀 더 여러판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검정 병사는 반란군으로 일종의 중립병사입니다. 반란군 확장 모듈을 끼면 반란군도 성채와 대장이 생기고 진압 승점도 생겨서 좀 더 다채로워 질 수 있는데, 초플이라 빼고 해서 좀 아쉽네요. 기본룰로는 그냥 공격해서 반란군을 죽일 수 있고 제압한 뒤 피규어를 뒤집어보면 바닥에 아이템이 그려져 있는데 ㅋㅋ 그걸 전리품으로 획득합니다.

확장중에 피규어를 뒤집어서 그려진 아이템을 먹는 형태가 아니라 전리품 타일무더기를 놓고 타일 중 하나를 골라 뒤집어 먹게 형식을 바꿔주는 요소도 있는데, 이것은 그냥 편할대로 하면 될 것 같구요.

최종적으로 총 4라운드를 진행하며, 기본적으로 1,2,4,5번 4개의 일꾼으로 시작해서 3라운드 때 2번말, 4라운드때 3번말을 하나 더 받게 되어 크게 6 행동까지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다들 멋모르고 경매단계를 진행했지만 3라 정도 되니까 다들 뭘 해야할지 목표성이 생기고 일꾼도 늘어나서 점점 자리 싸움이 치열해 집니다. 아래쪽으로 밀려나게 되면 나중에는 액션을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해야 되는 자리 까지 밀릴수도 있고요 ㅎㅎ 물론 여차하면 행동을 포기하고 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날은 다른 2분이서 열심히 전쟁하고 있을때, 저는 얍삽하게 내실을 다져서 높은 업적 점수를 내는데 성공 했습니다 ㅋㅋ

원래 이 게임의 큰 변주가 되는 요소로 많은 종류의 건축물들이 있는데, 초플이라 기본건물 3가지만 넣고 해버려서 이게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본건물 3종은,

1. 건축시 건축 되는 지역의 적병 하나를 즉시 제거하고 바로 내 병사 하나까지 배치할 수 있는 교회.

2. 기본적으로 매라운드 한지역에 1가지의 상품만이 생산이 되는데, 세금 행동으로 상품을 획득할때 1개를 더 먹거나 또는 1원을 받게 해주는 시장.

3. 통치력을 1 올려주고 전투시 상대에게 반격카드를 1장 더 까게 만들어 반격 될 확률을 올려주는 성채가 있구요.

기본 확장을 끼면 저기서 2종이 더 추가 되는데,

1. 건축 즉시 이동행동 포인트3이 생기는 마구간과

2. 건축시 이미 건설 된 건축물만큼 돈도 받고 책략카드까지 보너스도 받을 수 있는 선술집이 추가 됩니다.

또한 모듈 확장으로 전설급 건축물 확장까지 끼게 되면,

전설적 건축물 11종이 추가 되고 그 11종 중 새게임을 시작할때 "유저수+1개" 만큼만 랜덤으로 골라 게임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고요.

전설급 건축물에는 국경요새, 수도항구, 지하묘지, 대성당, 성문, 도서관, 벌목캠프, 궁전, 공성탑, 읍성, 베체 가 있는데, 굉장히 능력들이 다양해서 변주를 많이 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종류가 꽤 많다보니 능력을 모두 기억하기 힘들어서 아무래도 초플에는 다 넣고 하기가 버겁네요 ㅜㅜ

종료 시점의 모습입니다. 갈색, 청색이 죽어라 싸울때 노랑인 저는 눈치 살살보며 내실만 다지다가 막판에 딱 힘써서 통치점수 왕창 다 먹고 실속 자알 챙겼습니다 크흐흐흐흐

종료 점수는 제가 26점, 민구님 19점, 상수님 17점으로 실속 행정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ㅎㅎ

다음번엔 적을 죽일때 포로로 잡아서 라운드 종료시 보상 받고 풀어주는 포로모듈등 모든 확장을 다 끼고 다시 해보고 싶네요.

민구님 - 평점 7점. 내 뜻대로 안된다..ㅜㅜ

상수님 - 나도 7점. 열심히 싸우는 사람끼리는 점수내기 어렵다 ㅜㅜ

해아조 - 경매방식의 액션 선점이 장점이자 단점 같은데, 초플에 정신 없어서 아직 잘 모르겠다. 경험자들끼리 풀 확장 넣고 진득하게 입도 좀 털면서 유유자적 테마에 몰입해 통치하는 멋을 즐겨야 제대로 이 게임만의 맛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 7점.

6. 요람에서 무덤까지

민구님이 푸쉬하신 신작 요람에서 무덤까지입니다. 치명적인 룰 미스로...... 5분만에 게임이 계속 종료되는 상황발생...

이상해서 다시 해보았지만... 역시 9를 이상하게 놓는 치명적 에러플로 게임 폭파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1위에는 2만 놓을 수 있는 식으로 차근차근 덮어야 하는데, 무지성으로 9를 바로 놓게 해버려서 게임 자체가 순삭 종료 펑 퍼퍼펑 폭망 했습니다 ㅋㅋㅋㅋ

에러플인지도 모르고 뭐 이딴겜이 다 있어? 하고 바로 치웠다는 ㅜ.ㅜ.... 게임한테 사과하세요! ㅎㅎ

7. 리스본 28번 트램

마지막 게임은 최근작인 리스본 28번 트램입니다. 카페 영업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1시간 내외로 할 수 있길 기대하며 들이 밀었지만... 설명하고 개념 잡히는데에 시간이 좀 들어버려서 실제 플레이는 반도 못 진행하고 끝내야 했습니다.. 아흑 ㅜㅜ 그래도 게임의 맛은 어느정도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일단 게임의 컨셉은 실제 리스본 시내를 축소한 지도맵과 실제 그곳을 운행중인 28트램을 모토로 만들어 졌습니다. 저는 이미 초플을 해보았었는데, 신예 작가의 첫작품치곤 제법 완성도가 있어서 괜찮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당시 초플 후에 보라에 좀 기다란 한줄평을 남겼었는데, 저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그때 쓴 글을 좀 인용해서 재탕 해먹겠습니다 으흐흐흐 ㅋ

"얼핏보고 티켓 투 유럽 류인가? 라고 선입견을 가질 수 있겠지만, 티켓과 비슷한거라곤 카드 소유 장수 제한이 없다는 것 뿐 전혀 다른 게임이다. 오히려 경쟁작은 없다고 봐야할만큼 새로운 창시적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AP(액션포인트)메커니즘에 핸드관리 형식이며, 트램을 잘 운용해서 명소카드라고 하는 일종의 점수카드를 많이 확보하는게 관건인데, 당연히 난이도별로 점수가 다르며(승객3명은 1점, 4명은 2점, 5명은 3점이란 기본형태를 가진다) 점수카드에 색깔띠가 있어 먼저 내려 놓은 카드의 좌나 우 자리에 내려놓으면서 내려놓은 카드끼리 색깔띠를 연결시키면 1점의 추가점수도 있다.

전반적인 흐름은 각자 1대씩의 트램(전차)을 보유하며 트램내부칸을 확대한 모습의 개인판을 가져가고 트램은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지점은 겹치지 않게 맵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고(비대칭 요소로 각자 업글하는 장소의 색상도 다르다) 유저들은 각자 AP를 소모하는 자기 차례의 행동을 통해 맵을 돌아다니며 승객을 태운 후 명소지역에 하차 해주면, 명소카드를 획득하여 점수를 얻게 된다는 굉장히 심플한 형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막상 해보면 여러 방해요소나 인터렉션으로 인해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2인의 경우 명소카드 3장, 3-4인의 경우 4장의 명소카드를 펼치게 되는데, 해당지역들은 일시적 명소로 지정되어 해당 명소에만 승객을 하차할 수 있고 승객은 오로지 4가지 색상으로만 구분지어 지는데, 색상에 맞는 승객을 모두 한번에 하차 시킬 수 있어야 명소카드를 획득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승객을 태울때에는 설사 내 트램에 빈자리가 없어 못태우거나 태우지 않을거라도 정류소에 서있는 모든 승객에 해당하는 색깔카드를 모두 소모해야 한명이라도 태울 수 있는 기본 자격이 되기에 원하는 승객을 태우는 것부터 만만치 않다.

행동에는 1. 트램 이동 2. 정류소일 경우 승객태우기 3. 명소일 경우 승객하차 4. 업그레이드 구역일 경우 업그레이드... 4가지 종류가 있고 기본적으로 2행동씩 할 수 있으며 중복행동도 가능한데, 업그레이드를 통해 1. 트램이동 액션 1회 추가 2. 모든 액션 1회 추가 3. 승객칸 기본 색상별 2칸에서 4칸으로 확장 4. 승객추가 태우기 복불복액션때 주머니에서 1명 뽑던걸 3명 뽑아서 1명 고르기로 확률 대폭 증가...를 할 수 있어 사실 최대 4액션까지 가능해지며, 패쓰를 하면 무조건 4장의 카드를 보충 받을 수 있고 같은 색의 카드3장은 조커로 쓸 수 있다.

그리고 할리갈리에서 보던 종이 들어 있는데, 종은 2가지 경우에 사용한다.

첫번째로 내트램 이동 동선에 다른 트램이 있을 경우 타인의 트램을 전부 밀어내며 다음 지역으로 강제 이동시켜버릴 수 있는데ㅋㅋ, 이때 종을치며 알려야하고 두번째로 승객태우기 액션때 추가행동으로 주머니에서 승객하나를 더 뽑을 수 있는데, 만약 새로 뽑은 승객에 해당하는 색깔카드를 낼 수 없을 경우 결국 모든 승객을 다 태울 수 없고 턴만 낭비하게 되기에 일종의 복불복게임인데 ㅋ 이를 도전할때 종을 쳐서 알리게 된다.

굉장히 쉬운 코어룰이지만, 초심자는 보드게이머더라도 개념파악에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막상 해보면 유저간 상호작용이 많아서 원하는대로 하기가 만만치 않은데다 상대방을 방해하거나 선수쳐버릴 묘수도 제법 있어서 꽤나 즐겁게 몰두 할 수 있는... 첫작품치고는 잘만든 게임이지만, 자칫 너무 늘어질 수 있기에(긱코멘트에도 지루하다라는 멘트가 많이 보인다) 4인플은 추천하지 않고 싶다.

물론 룰을 완벽히 이해한 4인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베스트는 3인일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초급난이도의 게임일수록 오히려 중급자이상들끼리 모여서 해야 피가 튀기면서 진가가 드러나지 애들이나 초급자들이 많아 버리면 당연히 게임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싱겁게 끝나거나 너무 길어져 흥미가 사라지게 된다.

특히나 이런류의 게임은 상호작용이 중요하기에 적어도 중딩이상은 되야지 않나 싶다. 총평으로 가성비를 중요시 보는 유저로써 4만원에 이정도 라면 돈값은 하고도 남지 않나?"

네 뭐 한줄평으로 채우느라 힘들게 표현했지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코어룰 자체는 어렵지 않고 할 수 있는 행동도 워낙 단순해서 깊은 맛은 없지만, 나름 괜찮은 재미를 주는 "특이한게임"입니다 ㅋ

실제 리스본 시내와 주요 건물들을 돌아 다니면서 경치를 즐기게 되기는 커녕 이게 뭐라고 서로 이겨보겠다고 무지성으로 원하는 승객들을 태우느라 혈안이 되고 ㅋㅋ 상대방이 노리는 명소를 가로채면서 견제를 넣으면 아주 흡족 하고요 ㅋㅋ

22장의 명소카드가 다 사용되면 종료 되는데, 이게 초반엔 한장 먹는 것도 힘든 것처럼 느껴지다가 점점 먹는 가속도가 붙으면서 어느순간 종료 되어 버리는데다 서로 점수가 오픈되어 몇점인지 보이는채로 진행되기에 경쟁심리가 계속 작용해 줍니다.

운 요소도 적당히 있어서 매턴마다 무조건 4장씩 카드리필이 되는데, 당연히 원하는 승객카드 색깔이 딱딱 잘 나오면 좋고요 ㅋ 명소카드가 랜덤으로 깔리는데, 지금 내 위치랑 가까운 곳에 딱딱 떠주거나 내가 지금 싣고 있는 승객에 맞춰 딱딱 나와주면 베리굿이겠죠? ㅋ

종치며 서로 밀어내는 방해 요소도 있지만 밀거나 밀리면 서로 카드 한장씩 먹기 때매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복불복인 추가 승객 태우기도 소소한 재미고요. 전체적으로 티켓 투 시리즈보단 훨씬 어렵고요. 그래도 크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쉽게 들이밀 수 있을만한 괜찮은 게임입니다.

민구님 - 승객을 태우고 내리기 쉽지 않다. 점수 내기가 쉽지 않네 이거.. 평점은 7점.
상수님 - 꽤 집중해서 재밌게 했다. 액션이 다소 단조로운 것 같다. 가족게임으로도 좋아 보인다. 평점은 7점.
해아조 - 초반 운이 안좋다가 점점 쫒아가면서 역전을 노리고 있었는데, 결말을 못봐서 아쉽다 ㅋ 개성은 확실하니 인원에 따라 들이 밀 수 있는 적절한 때가 무조건 있을만하다. 오늘은 7.5점.

이상입니다. 하루종일 보드게임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

11월 둘째주엔 예쁜 한옥카페에서 8명이 모였었는데, 저는 전국일주를 가는 통에 불참한 관계로 저의 후기는 없을 예정입니다... 아쉽..ㅜㅜ 그럼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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