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틸레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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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23:22

안녕하세요 리오입니다!

예전 라마나타님의 룰북 읽어주는 영상을 보면서 어..? 내 취향인거 같은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 정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게임이었는데

이번 페스타 토욜에는... 실패했고 일욜 3시 30분 체험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기대감이 크면 실망감이 큰법...이라는데 저는 그 기대감 이상으로 재밋었습니다!!

오늘 뭔가 사건이 있었던거 같은데.. 저희 테이블은 룰 설명 & 2라운드 진행을 2시간 10분 정도 플레이 했었습니다..! 다들 신중한 플레이를 했죠 허허

다행인건 마지막 타임이라 그런지 마무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시더라고요(감사합니다..!!)

암튼.. 저에게 시모네 작가와 다니엘(?) 작가의 대부분 게임들이 제 책장에 꽂혔다가 대부분 방출되고 로렌초, 골렘만 남아있습니다..?ㅠ

재미없어서 라기보다는 너무나 힘들 룰 설명과 헤비한 웨이트로 쉽게 꺼내기 힘든 전략들이더군요... 버라지도 너무 재밋었는데 자주 못꺼내서 보내고.. 그 외 두 작가님의 게임들은 정말 재밋는데 말이죠..

골렘도 사서 1번 겨우 플레이 하고 먼지만 쌓이고 있어서 방출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번만 더 해보자 제발... 흙흙...

그때 빛처럼 나타난게 틸레툼입니다!! 두둥!!

너무 빡겜도 아닌데 이정도면 충분히 설명 가능하고 자주 꺼내기에 부담스럽지 않겠다 싶고!!

생각할 거리도 많고 점수 내는 경로도 다양하고 이전 작품들처럼 콤보 터트리는 맛들도 살아있고 다른 행동들과 관계들이 이래저래 엮여있다고 해야될까나..?

오랜만에 보는 너무 제 취향 게임이라 진짜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ㅋㅋ

특히 참조표! 정말 신의 한수지 않나 싶어요

이번 선주문만큼만 만든다고 하던데 참조표가 진짜 액션들 다 정리되어있어서 플레이하는 동안 프리액션도 놓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잘해주더군요!

암튼.. 틸레툼 찬양하는 글인점... 그렇다고 뭔가 받고 이렇게 쓰는게 아닌점.. 참고바랍니다ㅋㅋㅋ

혹시나 행밥에서 제 글을 보고 틸레툼 엄청 좋아하시는거 같으니까 페스타에서 체험으로 썼던 틸레툼이라도 빌려주겠다고 하시면서 한글판 나올때 다시 줘도 된다고 하면 열심히 플레이 해보겠...은 욕심이겠죠..?ㅋㅋㅋ

최종적으로 장단점을 좀 적고 끝내겠습니다!!

장점

1. 가격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프로모는 모르겠고 참조표는 최고다..(선주문 놓쳐서 참조표 없이 플레이 하시면 진짜 불편할수있어요... 첫플인 경우엔 더욱..)

2. 펑펑 터지는 점수!! 2라운드하고 104점 찍었습니다 껄껄 시원시원하게 얻는 점수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요~ 허허

3. 타일, 축제(미션), 액션 등으로 리플레이성이 굉장히 좋아요

단점

1. 미리 생각고있었지만 앞에 사람이 제가 생각한 행동을 하면 처음부터 다시해야됩니다.. 장고요소가 될수도..?ㅠ

2. 철, 실타래?가 하늘색이랑 하얀색인데 이거 주사위 색이 조금 헷갈리긴합니다..! 그로 인해 자원 토큰도 헷갈리는..ㅠ

3. 참조표 없으면 놓치는게 많을거 같다? 액션쪽은 조금하다보면 기억나겠지만 프리액션은...ㅠ 참고로 프리액션이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