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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03

1,941 조회

2022.11.08 20:15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세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1월 5일 신촌보드웨이 정모

근 3주만에 모임출석이네요..

이러다 모임에서 쫓겨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ㅠ.

<팬데믹:이베리아>

시작부터 5명이 모이기에 마땅한 게임을 고민하다가 협력 얘기가 나와서 팬데믹을 들고 갔습니다

5인으로 성공해 본 적은 없는데 다행히 게임이 스무스하게 흘러갑니다

전 농학자인데 나름 정화토큰을 적소에 잘 깔았고 간호사가 능력으로 감염을 잘 틀어막으면서 카드도 수월하게 모아갔습니다.

철도원이 깔아둔 철로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카드 교환도 하고 적시에 나오는 이벤트카드로 마지막에 애교로 봐준 1 확산을 제외하고는 5전염으로 수월하게 승리했습니다

확산이 안 나오니 병균특성이 발동될일이 없네요,,,ㅎ

팬레 안 한지가 좀 되다보니 팬데믹의 쿨타임이 도네요

팬레를 더 하다보면 진짜 팬데믹이 꼴 보기 싫어지는 때가 올까요...

(근데 제 팬레팟은 다 끝내고 재밌다고 시즌2 들고 오라고 할거 같은데...ㄷㄷ)

<펭귄파티>

간단하게 브릿지로 펭파를 돌립니다

분명 손에 카드가 있음에도 줄을 끊어버리는 플레이를 하는건 대체 무슨 인성인가요...

그쵸 인성파탄나는게 펭파의 묘미죠ㅋㅋㅋ

내가 놓을 카드 위치에 앞사람이 카드를 딱 놓아서 다이를 외치게 되는 설움이란...

<우리들의여름방학>

오랜만에 보드웨이에서 신입을 모집하기 시작해서 신입이 오셨기에 어색함을 깨보고자 여름방학을 꺼냈습니다

초면이니 이번엔 컨셉질은 버리고 본명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첫주에 주사위운이 대박이 떠서 10페이지를 하는 기엄을 토하고 2주와 3주에 해외여행과 시골방문도 가는 여유를 보입니다

막주에 투표를 잘못해서 숙제하는날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심지어 모든 페이지 숙제를 하고도 주사위가 남아버리는 불상사가...

운 좋게 하트에서 20점을 벌었고 칭호도 잘챙겨서 점수가 높긴했네요

이틀만 더 나가 놀았어도 1등일텐데,,,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이어서 5인으로 윙스팬을 합니다

4인까지는 그래도 플탐이 적절한거 같은데 5인은 좀 늘어지는 기분이 드네요

게임할때는 늘어지는거 모르겠는데 옆 테이블이랑 게임플레이 속도가 차이나는것을 보면 아 오래하는구나를 느낍니다

오늘은 크게 노린바가 없었는데 그래도 나름 라운드 목표를 보면서 했지만 생각보다 플레이들의 저항이 거세네요

5인이면 분홍능력을 많이 깔아야 인터랙션이 많은데 그부분은 좀 아쉽네요

마지막에 좋아하는 흑고니가 나와줘서 목표인 조란학자도 달성하고 알 점수도 뽑고 좋았습니다

왼쪽 플레이어가 라운드종료마다 추가로 새를 까는 새를 플레이해서 점수를 많이 가져갔는데 추가로 액션을 더 해주는 새라 활용도가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그파크>

지난번 호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돌려봅니다

근데 워낙 대기자가 많아서... 일단 룰설명을 하고 다른 테이블 가려고 했는데 이미 시작을 해버려서...

옵저버도 사실 재미있습니다ㅎㅎ

2라까지만 관전하고 다른 테이블에 스컬킹을 하러가서 그 이후는 모르겠는데 반응은 다들 좋았습니다

도그파크 텍스트가 영문이다보니 결론적으로 옆에서 잡아줘서 더 좋았다는 의견이 있었네요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실질적 플레이는 스컬킹이지만 도그파크를 플레이한걸로 하겠습니다...

<필름을감아!>

마지막게임은 필감입니다

어쩌다보니 간단한 카드게임은 다 처분해버려서 카드게임도 브레인버닝만남았네요...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필감입니다

핸드관리와 전략이 어우러진 볼륨있는 카드게임입니다

약간 초반 손패가 중요한 게임이기도 하고 그 다음 수를 못 따지고 무지성으로 카드를 3장 가져오면 망하기 쉽상입니다...

언젠가는 숙련자룰을 적용해서 해보고 싶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새로 소개시켜드려볼 게임은 주타이쿤입니다

이미 보라에 한번 올라오긴 했는데 아직 15일의 시간이 남았고 스골이 계속해서 풀리는 중입니다

어릴적 pc로 하던 주타이쿤을 직접 만져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네요

디럭스버전은 모든 동물이 실크프린팅이 됩니다 (어머 미쳤나봐요...)

아직 바빠서 룰북도 못 보고 있는데 무조건 구매는 할 거 같습니다

한글판 소식을 조금이나마 기다리면서 아직 후원을 하지는 않았네요

아울러 신촌 보드웨이에서 신입회원을 모집중인데 관심있으신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전략과 파티 가리지 않고 돌아가며 마피아 좋아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십니다

다만, 제가 요즘 개인 사정으로 바쁘다보니 모임에 오셔도 저를 못 볼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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