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유또롱

블로그

쪽지

우리 모임에서 [언매치드]를 즐기는 방법!

2,448 조회

2022.10.28 16:55

네~ 그날이 왔습니다!

언매치드 한글판 신작인
<코블 앤 포그>,

<빨간망토와 베오울프>가

10월에 출시됐는데요.

선주문 일정에 맞춰

언매치드 매니아인 제가

모임에서 상품들을 걸고

대회를 열었습니다!
----------------------------------
1. 게임 진행:

초심자의 진입장벽을 부숴라
----------------------------------
①예선은 팀전으로 진행

상품은 스트레치골처럼

인원 수에 따라 계속 늘어나도록

참가자들을 모집했고요

그렇게 총 16명이 참가했습니다.

7~8명 정도를 제외하고

참가자 일부가 언매치드를

소장하거나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초심자들의 '언매치드'의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했는데요.

[2 VS 2] 팀전 혹은

[1 VS 2] 팀전으로 진행해

유경험자들이 초심자들을 함께

게임을 이끌고 갈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
②탑 티어 캐릭터 견제수단 제공

또, 팀전이 밸런스 등이 깨져

단판 승으로 끝나지 않게

각자 3명의 캐릭터를 고른 후,

게임 시작 전 1명씩 팀별 순서대로

상대방 캐릭터 하나를

제거(밴)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
③재기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캐릭터 리스폰

첫 캐릭터는 동시에 꺼내

시작 위치에 놓고,

첫 영웅이 죽게 되면 조수를 포함

맵 위에서 제거하고요.

두 번째 캐릭터를 비어있는

시작 구역에 놓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시작 구역이 모두 막혀있는 경우

원하는 빈 구역.)

단 팀전이기때문에,

두 번째 캐릭터만 영웅이 죽더라도

조수만 살아있으면 진행가능한 룰로

개정해 진행했습니다.
-----------------
④첫 시작패 운을 덜어주는 요소
: 멀리건

일단 게임 시작 전 고른 캐릭터들의

패들을 전부가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대가 어떤 패가 있는지

서로가 알게 되면,

나름의 전략도 구상할 수 있게 되니까요.

모든 캐릭터의 첫 패 5장은

멀리건 할 수 있도록 해

소위 '패 빨'의 확률을 줄였습니다.

-----------------

⑤맵의 선택도 전략적으로!

언매치드에서 맵은

게임의 양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큰 요소입니다.

※출처: 드렁큰 히로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238&tb=info_gallery&view=new&pg=1

특히 이번 한글판 신작에서의

'비밀 통로'의 경우,

이동력이 부족한 캐릭터들을

보정해줄 수도 있는 요소이기도 하고요.

또, 기습과 같은 전략 외에도

진로를 막아 상대방의 턴을

버리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건, 영문판 신작인

'티라노(티렉스)'의 경우

[거대한 특징(라지 캐릭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비밀통로를 쓸 수 없는데요.

※출처: 드렁큰 히로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238&tb=info_gallery&view=new&pg=1

만약 상대방이 티라노를

선택했을 경우,

해당 캐릭터를 곤경에 빠지게 할

좋은 수단이 됩니다.

-----------------

⑥미러전 허용으로

더 다양한 매치 가능!

단연. 타 대전게임처럼

동일한 캐릭터로

미러전이 가능합니다!

아직 예선전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어떤 양상이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
2. 승리 방법:

협력은 하되, 경쟁해야한다
----------------------------------
게임이 긴장감 있게 흘러갈 수 있도록
상대 영웅을 막타로 처치한 플레이어가

코인 하나를 얻고요.

그 코인 수가 팀원과 관계 없이

모든 플레이어와 비교했을 때,

많은 플레이어 2명이

본선에 오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3. 캐릭터와 룰 설명
----------------------------------

해외구매한 신작 캐릭터들 포함

약 30종이 넘는

영웅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을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①캐릭터별 특성이 담긴 요약표를 건네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

🃏[언매치드] 캐릭터별 요약표

: ~해외발매판까지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8330&tb=info_files

-----------------

②그리고 흔히 헷갈리는

카드 속에서 아군과 적군의

개념을 짚고 넘어갔는데요.

공통 카드에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는

일반적인 아군과 적은 전투에

'참가한 캐릭터'를 말합니다.

EX1) 그 외에 해당하는 경우

-------------

EX2) 증가 값 이슈: 이동/공격력 증가

이동은 기본 옵션/

공격은 카드에 명시된 경우만!

③또, 언매치드 톡방에서 뵙던 유저들 포함
많이 헷갈리시는 것들이

'이동력'인데요.

표기된 이동력은 해당 수치 만큼
아군 영웅과 조수 각각 별개로

모두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카드에 이동력이

'3'이라고 적혀있다면,

카드에 위아래로 표기된

영웅과 조수 모두 각각 3칸 이하를

이동할 수 있다는 겁니다.
----------------------------------
4. 유저에 따라 차이가 컸던

[플레이 타임]
----------------------------------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게임은 카드를 많이 알고,

각 캐릭터들에 대해

익숙해진 만큼 플레이 속도가

천지차이가 납니다.

일례로 한 테이블이

약 2시간을 넘게 1인당 캐릭터

2개씩 리스폰 한 규직으로

[2 VS 2] 팀전을 했을 때,

다른 테이블에서는 같은 조건으로

4회 가량의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
5. 그래서 지금까지 진행상황과 소감은?
----------------------------------
지난주 예선까지 마친 상황이고요.
아직까지는 각 유저들의

플레이 소감은 대성공적입니다.

당일 날 게임을 처음한 플레이어가

본선에 진출한 경우가 더러 있었고요.
유경험자가 예선에 탈락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팀전이기 때문에 협력요소가 꽤 컸는데요.

일례로 한 플레이어의

캐릭터 모두가 죽게 되면,

해당 팀에 캐릭터는

한 명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2 VS 1]의 상황이 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 협력을 안하고 싶어서

안한 건 아니겠지만...

한 라운드에 두 턴을

상대가 차지하기 때문에,

게임을 주도하기 힘들어집니다.

----------------------------------
6. 패자부활전을 또 다른 기회로
----------------------------------
사실 제가 팬메이드 덱을

만들기 시작했던 게 1년 전 출시된

한글판 기준 발매된 캐릭터가

너무 적기 때문에,

열댓 명의 사람들이 모임에서

다채롭게 플레이 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일개 언매치드 팬 유저가

만들었기 때문에 게임 밸런스 등

신경을 쓴다해도

다잡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요.

이 기회삼아, 예선에 탈락한 유저들을
팬메이드 덱 플레이에

참가 요청을 드렸습니다.

제가 만든 캐릭터/덱이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면서도

혹시나 놓친 부분이 있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네요.
==================
제가 즐기고 있는 게임 방법 외에

언매치드를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법은
유저 각기 취향에 따라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기다려온 만큼

이번 한글판 신작을 보면서

AS 등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요.

그 부분은 퍼블리셔가 챙기고 있다하니,
일단 게임은 게임대로

즐겨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유또롱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후기

킹덤러쉬 아이와 플레이한 후기입니다 ㅋ

[의정부명보드] 10.28 금요벙 후기

얼티밋 레일로드 러시안, 저먼 2인플 후기

10월 24일 서울 워게임 체험 간단 후기

임페리움 3인플 간단후기(진나라 vs 마우리아 vs 로마)

2022.10.26 글룸헤이븐 사자의턱 4인팟 간단 후기

구독한 솔플러의 게임 후기 (롤 카메라, 티켓 투 라이드 유령 열차, 아딱 ...

22년 10월 회사 동료들과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13차)

하늘광산들(스카이마인) 룰북적(?) 리뷰

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10월 29일 모임 후기

사놓고 묵혀두었던 윙스팬을 드디어 플레이 했습니다.

1028 55번째 샤이보이 이쁜게임 작은새~

마블 챔피언스, 덱을 짜 보자GO #9 - 가모라 (진녹의 진혼곡 덱)

우리 모임에서 [언매치드]를 즐기는 방법!

구독한 솔플러의 오 마이 굿즈 롱스데일의 반란 간단 후기

이전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