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 하드럭다이서 10/3 모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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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11:18

안녕하세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엄청나게 늦은 후기를 쓰게되었습니다 ㅠㅠ

이번 모임에서는 아컴 미스터리 사건파일과 광기의 저택을 진행했는데요,

우선 첫번째 게임인 아컴 미스터리 사건파일입니다!

진행 당시 새로 나온 게임인지라 많은 정보가 없었고 텍스트 위주 게임인지라 너무 정적이어서

혹여나 함께 게임하시는분들이 지루해하시진 않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요,

텍스트위주의 게임이긴 하더라도 테마가 흥미진진하다보니 단편 소설 읽는 느낌으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컴시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의 브리핑을 받고 팀원들과 함께 상의를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다음 목적지를 정해서 단서를 얻어고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진행방식이 독특했었네요.

단순히 책자를 읽는게 아니라 해당 날짜의 신문이나 게임상 조력자들로부터 단서를 얻을 수 있었고, 목적지를 잘 선택하면

아이템 단서들까지 얻어서 조건부로 다음 목적지에서 좀 더 많은 혜택을 얻는 등의 옛날에 재미로 보던 (3-2의 지문을 읽으세요)같은 텍스트 트래킹하는 텍스트북 게임과 한 때 유행하던 미궁게임을 합쳐논것같은 형태의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리류를 좋아하는지라 시간가는지 모르고 게임했네요!!

브금과 조명까지 받쳐주니 분위기가 더 살았습니다 ㅎㅎ

에피소드별 플탐이 길어서 두개의 에피소드밖에 진행하지못했는데요, 추후에 정기모임 진행하면서 간간히 크툴루테마

게임을 진행할 때 시작용 게임으로 아주 좋을것같았습니다!

두번째로 진행한 광기의저택입니다!

이번에 진행한 시나리오는 "그 안에 있는것"으로 DLC 시나리오였습니다.

사실 옛날에 같이 했던 시나리오지만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리셋되었기에... 초회차같이 플레이했었네요.

결국 언제나 그렇듯이 마지막까지 갈피를 못잡고 돌아다니다가 스타스폰이 튀어나오고 부랴부랴 봉인을 세우려했지만

봉인을 세울때 퍼즐을 해야하는지 모르곸ㅋㅋㅋ 했다가

결국 망했습니다 ㅠㅠ 왠지 옛날에 초회차 플레이 했을때도

비슷한 양상이었던것같은데말이죠...

역시 크툴루 테마는 절망적이어야 제맛이죠..? ㅋㅋㅋㅋ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번에는 부디 성공적인 클리어를 다짐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네요.

저를 포함 기존에 여러번 해본 모임 맴버들이 뻘짓하는동안 처음 모임 참석하신 저니께서 리타영으로 하드캐리하셔섴ㅋㅋ 체면이 영 안살았네욬ㅋㅋㅋ 다음번엔 분발하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