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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투쟁(보드피아판, 황투 후속작) 솔로 플레이 2시간 찍먹 후기(사진 많아 데이터 주의)

2,662 조회

2022.10.08 12:0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국의 투쟁이라는 게임을 처음 솔로로 해보았습니다. 게임을 끝까지 끝내지는 않았고, 1인플 자아분리 방식으로 제가 양쪽진영을 다 조종했습니다.

그럼 2시간 찍먹 후기와 느낀점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제국의 투쟁은 황혼의 투쟁이라는 명작 보드게임의 후속작이며, 똑같은 디자이너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시일은 2020년입니다.

제국의 투쟁은, 두명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땅을 차지해서, 고득점으로 이기는게 목적입니다.

솔로 플레이어인 제가 2인용 전용 게임인 '제국의 투쟁'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문명게임(쓰루디에이지스, 시빌라이제이션) 종류처럼 과거 역사물 게임을 하나쯤 가지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구성물과 퀄리티가 우수한데, 저렴하게 정발 되었습니다.

우선 게임 박스를 처음 받고 박스와 일러가 예쁘다고 느꼈고, 게임 구성물을 다 정리하면서는, "가성비가 좋다" 는 한가지 사실이 머리게 떠올랐습니다. 거의 "아크노바" 정도로 가격대비 구성물이 많았습니다.

[예쁜 책박스 형태라서 감성도 충족]

[트레이와 주머니가 들어있어 플레이가 편리해요.]

[실제 게임은 4개의 대륙이 있는 거대한 지도에 땅들을 먹으면서 진행됩니다.]

[땅을 먹는데도 간단하지 않고 복잡하고 흥미로운 규칙이 있습니다.]

[각종 사건카드와 내각카드가 그것입니다.]

[사건카드와 내각카드는 프랑스진영과 영국진영이 각각 다른 효과와 종류가 있어서 비대칭 게임입니다.]

[사건카드의 빨간색 박스는 영국이 받는 효과를 표시하고 있으며, 파란 박스는 프랑스가 받는 효과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사건카드는 다양한 역사적인 일들이 나와있어 흥미를 돋구기도 하고, 그 당시에 어떤 일들이 있었던 세상이었을까? 상상력도 자극합니다.]

[사건카드도 1시대:왕정시대, 2시대 제국시대, 3시대 혁명시대로 나뉘어져있어 문명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각 진영별로 매턴마다 내각을 구성해야하는데 1시대부터 3시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내각카드가 다릅니다.]

[게임의 주무대가 되는 월드맵 말고도 각 진영별로 타일 한개씩 있고요, 시대별로 전투타일 시트, 공용타일 시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은 엄청 많이 차지합니다. 책상 1개로 부족해요. 두개는 써야 할거예요.]

[게임 메뉴얼은 설명은 잘 해놓긴 했는데, 읽고 게임을 따라하면서 2시간동안 해도 놓치거나 습득할 수 없던 규칙 지식들을 많이 놓칠 수 밖에 없었어요. 룰 설명을 너무 재밌게 해주시는 존경스러운 유튜버 오가님 영상 보시면 규칙 한방에 쉽게 이해되실거예요. 이 영상 꼭 추천드려요. 너무 명료하고 쉽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오가님의 룰설명 유튜브 영상 링크 : https://youtu.be/yhzaEgYix_Y

[투자타일을 나에게 지금 필요한 걸 잘 생각해서 하나 가져오세요. ]

[바로 저 노란색 동그라미 저게 투자타일이예요. 잘 고민해보고 골라서 가져오세요.]

[땅을 먹기 위해서는 앞서 가져온 투자타일 아이코에 맞는 행동을 하거나, 사건카드 뽑기, 땅먹기, 전쟁타일 뽑기, 배 건조, 배치, 요새건설, 요새 복구, 분쟁 마커 제거 등등을 복잡한 규칙을 통해 하면서 점수를 따면 되요. 복잡하지만 하나하나가 매우 재미있는 과정들이예요. 돈이 부족하면 빚도 낼 수 있고 되게 다체롭게 점점 땅을 뿔려 점수를 내면 되요.]

[땅 종류도 다양하고, 각 땅마다 정해진 특산물들도 있어서, 현제의 세계가 필요로하는 수요물품들을 공급해서 잇점도 받고요.]

[땅을 먹으려면 땅에 써진 비용을 내고]

[내 지도 마커를 올려놓으시면 되고요.]

[땅을 먹을 때도 연결된 두개 이상의 땅을 먹으면 그에 해당되는 고유한 잇점타일을 얻을 수 있어요. 위 사진의 A와 B를 연결시키면 C라는 이점 타일을 받게 되고요.]

[자 땅을 연결해서 잇점을 받자]

[잇점타일 얻어서]

[필요할 때 쓸 수 있죠.]

[잇점 효과를 발동해 상대의 땅을 분쟁 지역으로 만들었어요. (해당 땅을 먹기가 더 수월해져요.)

[사용한 잇점 토큰은 소진토큰을 올려놓아 소진됨을 표시해주고요.]

[전쟁 타일을 뽑으면 역사적 영웅이나 인물이 나오고 +3 같은 전투 잇점을 준다네요. 아직 전쟁은 해보지 못했어요.]

2시간 찍먹 소감은 대만족이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심오하고, 자세한 규칙을 지닌 게임이었어요.

[1990년대 컴퓨터 오락인 남북전쟁]

[1990년대 컴퓨터 오락인 대항해시대3]

[제가 너무 재미있게 한 마라카이보]

비디오 게임 남북전쟁, 대항해시대3, 마라카이보 처럼 전쟁도 하고, 무역도하고, 항해도 하면서 역사이벤트카드로 이벤트도 느끼는 걸 원했는데, 제국의 투쟁은 비록 어두웠던 시대의 역사와 전쟁을 다루고 있긴 해서 암울한 느낌도 들다보니, 마라카이보처럼 밝고 활기찬 느낌은 없었지마는, 재미있는 게임임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