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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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왕왕초보의 간단 후기

4,007 조회

2022.09.30 11:11

안녕하세요?? 몇 달 전 우연한 계기로 보드게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애들 가르치고 있어서 애들용으로 몇 개 사다가 제가 빠져버렸네요 ㅋㅋㅋㅋ 정작 애들은 타코캣고트치즈피자만 하구요 ㅠㅠㅠ ㅋㅋㅋ

지난 몇 달간 스트레스 풀겸, 게임할 겸 해서 엄청 많이 샀네요..^^.. 자제해야 하는데 자제가 잘 안 됩니다 ㅠㅠ 보드게임장도 사고싶어졌어요. 큰 식탁두요...ㅋㅋㅋ

사진이 있는 게임도 있고 없는 게임도 있습니당. 몇 점/10점 만점 으로 표기했습니다.

- 캔트스탑 (7/10) : 한 번 더 던질까 말까 고민하는 게임. 저같이 소심하고 안정추구하는 사람끼리하면 재미없고 한 번 더!~ 이런 친구들이랑 해야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가벼운 게임으로 좋습니다.

- 테라포밍마스 (8/10): 지금은 1인플로 두 어번만 돌려봤습니다. 재밌는데 남편이 아직 룰이 좀 복잡한건 하기 싫어하고 시간도 없어서 ㅠㅠ 같이 못해봤습니다. 조만간 꼭 해보고싶네요.

- 부라노를 걸으며(7/10) : 그 당시 세일중 + 카드 예뻐서 샀습니다. 전 재밌더라구요. 룰도 쉽구요! 이것도 근데 아직 1인플만 돌려봐서.. 같이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 돌팔이 약장수(4/10) : 재밌다는 소문을 듣고 샀는데 전 그냥 그렇더라구요. 한 번 더! 성향의 친구들이랑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막 빵터지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아마도 방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카페 엑스프레소(8/10) : 보드게임콘에 갔을 때 산 게임입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샀어요. 게임도 머리 쥐어짜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직장동료들이랑 했을 땐 (모두 여자) 다들 재밌다고 했는데 남편은 좀 하더니 너무 어렵다 ㅠㅠ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나중에 다시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컴포는 좀 아쉽더라구요. 커피콩으로 했음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 카르카손 (10/10) : 역시 고전명작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임입니다. 남편이 젤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이 게임으로 루미큐브 지옥에서 겨우 벗어났습니다..ㅋㅋㅋ

루미큐브를 젤 처음으로 했더니 남편이 계속 루미큐브만 하려고 하더군요. 이건 꽤 여러 판 했습니다. 조금 더 해보고 확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 센추리 골렘버전(10/10) : 재밌다는 소문 듣고 센추리 골렘 버전 출시되자마자 구입했습니다. 스플렌더랑 비슷한 게임이더라구요. 전 스플렌더는 좀 지루하다고 느꼈는데

센추리는 안 그렇더라구요. 센추리가 훨씬 재밌습니다. 이제 스플렌더는 방출 예정입니다. 센추리 2, 3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러브레터(7/10) : 직장 동료분이 가져와서 3인플로 해보고나서 바로 구입한 게임입니다. 근데 남편이랑 둘이서 하면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버리거나 해서 좀 재미가 없더라구요. 쿠키런 버전을

사고싶으나 2인플로 하면 그냥 그래서 못사고 있습니다 ㅠㅠ

- 리스본 28번 트램(7/10) : 보드게임콘에서 사고 아직 1인플밖에 못 돌려봤습니다. 근데 재밌을 것 같아요! 룰도 쉽구요. 역시나 생각을 좀 해야하는 게임이더라구요.

어서 남편이랑 해보고싶네요.

- 아줄(6.5/10) : 1인플 한 번 해보고 남편이랑도 한 번 해봤습니다. 전 재밌는데 남편은 아 머리아파~~~! ㅠㅠ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 이것도 추천이 많고 예뻐서 산거긴한데

사실 저에겐 막 우와아아 재밌어재밌어또하자 이런 게임은 아니네요 ㅠㅠ

- 페이퍼사파리 포켓몬버젼 (7/10) : 무거운 게임 중간중간 한두번씩 돌려주면 좋은 게임입니다. 룰도 쉽고 빨리 끝나구요. 아들은 끼고싶어해서 그냥 아무 카드나 앞에 깔아준 장면입니다.

아이가 아직 4살이라 아무것도 못하네요 ㅠㅠ 얼른 커서 다같이 3인플 돌리고싶어요 ㅠ!!

다음 게임부턴 사진이 없습니다.

- 스컬킹 (10/10) : 재밌습니다!! 전 트릭테이킹류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릴 때 가족끼리 놀러다닐 때 아빠가 플레잉카드를 챙겨 다니셔서 그걸로 마이티?를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아빠가 기루다라고 해서 게임 이름이 기루다인줄 알았는데 커서 알고보니 마이티였더라구요. 진짜 밤새가면서도 할만한 게임입니다. 티츄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스컬킹은 꼭 점수칩을 사용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막 기록하고 하는 게임은 잘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남편한테 이거 점수 다 기록해야해하면서 게임하자고하면

분명 안할거 같아서 카지노칩 사서 했더니 아주 재밌게 잘했습니다.

- 로스트시티(8/10) : 직장동료가 빌려줘서 해보고 바로 샀습니다. 재밌는데 남편은 마지막에 점수 계산이 귀찮대요 ㅋㅋㅋㅋ 하나쯤 집에 놔두면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 아그리콜라(8/10) : 친구가 알고보니 보드게임을 꽤 많이 하는 친구여서 아그리콜라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15년 된 친구인데 이제 알았네요ㅋㅋㅋㅋㅋㅋ) 역시 명성만큼 재밌더라구요!! 어렵긴 하지만요.

세세한 룰까지 익히려면 여러 번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래서 언제 남편이랑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 루미큐브 (10/10) : 루미큐브는 뭐.. 말하면 입아프죠. 재밌습니다!

- 버건디의 성(10/10) : 2인플 베스트 게임이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샀는데.................... 설명만 보고는 게임을 해보는게 전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ㅋㅋ 그래서 아이패드 앱을 샀습니다. 비싼데 아깝지 않더라구요.

사고나서 20판은 넘게? 했던거 같아요. 재밌습니다 ㅋㅋㅋ 언젠가는 실물 보드게임으로 남편이랑 돌려보고싶습니다.

- 세븐 원더스 듀얼(?/10) : 이건 1인플로 돌려봤는데 아직 뭐 판단이 어렵네요. 하지만 당연히 재미있을거 같아서 이번에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을 사면서 판테온 확장까지 같이 질러버렸습니다....... 재미..있겠죠??

남편이랑 해보고싶은데 제가 룰 숙지가 아직 안돼서 못 꺼내고 있습니다 ㅠㅠㅠ

- 캐스캐디아(9/10) : 룰 쉽고 예쁘고 재밌습니다. 그런데 점수계산이 좀...ㅠㅠ 역시 뭔가 써서 점수계산해야하는 게임은 저랑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더더욱이요 ㅋㅋㅋㅋ 그래도 언젠간 남편이랑 해볼 수 있겠쬬?

-서쪽 왕국의 건축가(?/10) : 출시됐을 때 못사구 나중에 당근에서 구매했습니다. 재밌을 것 같아서 샀는데 아직 1인플 한 번밖에 못해봐서 판단이 안되네요 ㅠㅠ 룰이 어려운 편이 아닌거 같은데 왜 잘 모르겠는걸까요 ㅋㅋㅋㅋ

남편한테 영업하려면 룰을 다 숙지해야하는데 ㅠㅠ 시간도 없고해서 쉽지가 않네요 ㅋㅋ 다시 유튭 보고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평도 좋고 게임 후기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트러커(?/10) : 이것도 후기 보고 산건데.. 아직 못해봤습니다. 재밌을 것 같긴 합니다 ㅋㅋ 룰 익히려고 저 혼자 돌려봤는데 우주선 만드는 시간이 생각보다 아주 짧더라구요????? 좀 익숙해지면 잘 만들 수 있는거겠죠 ㅋㅋㅋ

-도미니언(8/10) : 덱빌딩? 게임의 시초, 대표라고 해서 샀습니다. 일단 설명서에 있는 초보 추천 카드로만 혼자 돌려봤는데 재밌더라구요. 단지 처음 할 땐 대체 카드를 뭘 어디다 어떻게 버리고 놓고 가져가라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어서

방식 익히는데 좀 걸렸네요^^;;; 다른 카드들로도 더 돌려봐야겠습니다 ㅋㅋ

-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9/10) : 역시나 아직 혼자 돌려봤습니다. 아~ 재밌었어요! 그런데 아직 카드 그림만 보고는 무슨 효과인지 모르겠어서 조금 더 익숙해져야 남편한테 영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해보려고 합니다.

-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8/10) : 소문만 듣고 사본 게임입니다. 몇 달 전부터 나오면 사야지 사야지 하고 있었어요 ㅋㅋ 재밌다길래요. 1인플로 해봤는데 이건 뭐 식탁이 작아서 돌리기 어렵겠더라구요^^;;; 그래도 게임은 재밌었습니다.

몇 번 더 돌려보면 룰 다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적고보니 저 가산 탕진했네요???

여기 적은거 외에도 잡다구리한 카드게임들 많이 샀거든요 ... ㅠㅠ 스페이스 크루, 티츄, 세트, 젝스님트, 더 마인드 등등등이요. 스페이스크루도 아직 룰을 잘 모르겠어서 언제 돌려보나 싶습니다.

보드라이프에 매일 들어와서 후기 읽고 고민하고 지르고 주말에 한 번 게임하고.. 반복이네요 요즘.

남편이 한때 철권을 즐겼어서 이번에 그런 게임을 보드게임으로 옮겨놨다는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도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 설명 보니까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유튭 보고 했을 땐 룰이 안 어려워보였는데 막상 할 땐 어려울까봐 좀 걱정되기는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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