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8월 27일 당진 글룸헤이븐 플레이 후기 (스포주의/사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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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10:19

한 달 만에 글룸헤이븐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저번 MT 때 잠깐 1시간 동안 플레이를 한 파티원들이 이후 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 모든 걸 제치고 플레이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네요.

마침내 날짜와 시간을 잡고 초코는 집에서 출발했네요. 가는 도중 카이니님을 픽업한 후 이멜님 집에 도착했답니다. 선장님도 씻고 잠시 자다가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오고 있었네요.

점심은 간단하게 중식으로 먹기로 했는데 다들 볶음밥을 시키는 가운데 저는 짜장면도 먹고 싶어 볶짜면을 주문했네요. 탕수육은 소자 사이즈로 주문했답니다.

<점심식사>

딱 알맞게 선장님도 도착해서 모두가 맛있게 점심을 먹으면서 이번에 우리가 모험할 시나리오를 선택하기로 합니다.

8월 27일 당진 글룸헤이븐 플레이 후기

참여자: 초코벌레, 이멜리언, 선장, 카이니

플레이 시간: PM 14:00 - AM 01:45

스토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모두가 느껴서 저번에 갈 수 있던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드레이크의 부탁을 받고 보물을 획득해 돌아오는 미션이 있는 시나리오를 하게 되었네요. 저번 MT 때 잠시 플레이했다가 초반에 망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초코도 카드덱 구성을 다시 바꾸어서 왔네요.

첫방부터 강력한 몬스터들이 존재해서 이들을 물리치고 가야 했답니다. 우리의 고기 방패 곰돌이가 열심히 맞아주며 전진해서 길을 열어주는 동안 뒤에 있던 우리들이 원거리에서 열심히 적들을 털어버렸네요.

요즘 소환수 피겨를 초코가 소장 중이던 히어로스케이프 피겨로 대체해서 사용하는데 아주 쓸만하네요. 다만 초코의 화신은 반지 전쟁에 나오는 발로그로 대체해서 사용 중이랍니다.

첫 번째 방의 적들을 물리치고 중간방에서 열심히 소환수들이 때리고 있는 중이네요. 여기서도 언제나 먼저 나서는 소환수들...

소환수 대 환장 파티... 어느덧 5마리나 등장해서 적들을 해치우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이번 방에서 4명이 발판을 눌러야 마지막 방문이 열리기 때문에 모두가 이동을 해야 하더군요.

문제는 마지막방까지 모두가 함께 가면 카드가 모자라 탈진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동료가 있어 보물을 얻으러 가는 이는 초코와 이멜님이 맡기로 합니다. 남은 사람들은 돌아서서 첫 번째 방에 나타난 적들을 잡으러 가게 되었네요.

열심히 앞을 가로막는 적들을 물리치며 탈출해야 하는 장소로 달려가는 블랙펄 용병단들. 초코의 주문직인도 보물 획득 후 냉큼 달아났네요. 카드가 많이 없어서 빨리 가야 탈진을 안 하기 때문이네요.

다행히 다들 무사히 도착해서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었네요. 덕분에 전역 업적도 달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드레이크를 죽이는 시나리오는 갈 수가 없게 되었네요. 아쉽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다시 글룸에 돌아왔다가 다시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곳은 다행히 초코의 은퇴 조건에 맞는 몬스터들이 있는 곳이라 초코는 부랴부랴 퀘스트 달성을 위해 아이템을 준비한 다음에 들어갔네요.

가운데에 적들이 바로 공격하러 오니 만만치 않더군요. 다른 이들이 먼저 적들의 체력을 깎은 후에 초코가 광역 공격으로 마무리 짓는 방법을 채택하면서 진행했답니다.

하지만 적들이 이렇게 몰려들어 에워싸자 큰일이 날것 같아서 초코는 투명 망토를 사용해서 숨었고 소환수들이 대신 맞아 주었답니다. 덕분에 숨통을 돌렸고 그동안 다른 동료들이 적의 체력을 많이 깎아 놓았네요. 이멜님의 파멸 사냥꾼의 추가 공격이 엄청나서 이걸로 적들을 많이 물리쳐 버렸네요.

이후에 초코도 공격에 합류해 진행하면서 적들을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한쪽 방을 먼저 열어 적들을 물리치면서 소환수를 이끄는 선장님과 원거리 사격을 하는 이멜님이 공격을 하는 동안 나머지 초코와 카이니님이 다른 방으로 달려가 문을 열어 적들을 공격하게 됩니다.

다행히 초코 앞에 소환수들이 다수가 존재해 이들이 협동 공격을 하니 녹아내리는 몬스터들.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네요.

적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바닥에 떨어진 돈도 회수한 모두들. 초코는 이번에 가장 많은 동전 10개를 얻었네요. 이렇게 많이 얻어 본 건 처음이었답니다.

다만 아쉽게 이번 시나리오에서 퀘스트 성공은 겨우 20% 밖에 진행을 못했네요. 적들이 워낙 강해서 빨리 없애는 게 좋아 다른 이에게 부탁했기에 초코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답니다.

다행히 다음 시나리오도 퀘스트 달성에 필요한 몬스터가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양쪽 방에 몬스터들이 즐비해서 2명씩 나눠서 가기로 했네요. 오른쪽 방은 초코가 일단 먼저 가게 되었고, 왼쪽방은 카이니님이 가게 되었답니다. 중간에 선장님과 이멜님이 후방에서 지원해 주기로 합니다.

동시에 방이 열리면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모두가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생각보다 몬스터들이 굉장히 빠르게 행동하고 원래 움직이지 않을 몬스터들이 움직이는 바람에 카이니님의 곰돌이가 사망 직전에 몰리기도 하고 오른쪽 방에서 튀어나오는 몬스터는 감당이 안되는 방어력에 공격이 먹히지 못하는 지경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