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 아시안 레일로드, 엔데버~

1,845 조회

2022.09.02 12:40

안녕하세요!

벌써 9월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확 쌀쌀해졌는데 무슨 모기떼가 출몰해서 여름철보다 더 괴롭히네요.ㅠ 하늘이 예뻐서 보드게임하기 참 좋은계절입니다~ 리뷰시작하겠습니다.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약간의 쿨타임 필요!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아시안레일로드 - 3인/1시간반/★★★★☆

아레입니다. 저에게는 이쁜 여자친구이자 보드게임 단짝인 체님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님은 프로보드게이머임에도 불구하고 보드게임을 구매하지 않으십니다. 이유는 룰마를 하기 싫어서!!!! 보드게임 주인이 룰마를 하는것은 보게머들에게 도리이자 국룰? 이기 때문이죠. 물론 룰이 너무 어려워 같이 배우거나 다른분에게 부탁 할 수 도 있겠지만, 국룰?은 국룰?이니.... 그런 체님이 러레를 해보고 너무나도 재밌어서 아레를 공부하시고 룰마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저와 체님모두 룰북을 공부하는것이 아닌 룰영상을 보면서 공부하는데, 아레는 국내 보드게이머들의 룰영상도 없어 외국 룰영상을 보면서 공부했다는!!!! 너무나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또 그만큼 얼레를 잘 샀다는 반증이 되는것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아레를 설명하고(설명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세분다 러레를 해보기도했고, 아레 자체가 어려운점이 없었습니다.) 플레이한지 단 10분만에 모두 외쳤습니다. 아 이제 러레는 못하겠다. 아레가 정말 더 훨씬 재밌다. 아레는 러레와 시스템적으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훨씬 재밌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러레 그 자체로도 완벽하고 재밌지만 아레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고평가를 받는 저레나 미레도 조만간 꼭 해봐야될 이유가 생겼기도했죠.

게임은 저는 오사카 라인에서 금색말을 옮기는 트리를, 루님은 첫번째 라인의 금색말을 옮기는 트리를, 체님은 두번째 라인을 키워 아이디어토큰을 대량으로 얻는 트리를 탔습니다. 결과는 역시 체님의 승리! 자비없는 플레이로 결국 저희를 굴복시켰네요. 점수계산이 거의 끝날때 쯤엔 저와 루님이 우세했지만, 엔딩카드가 우수수 떨어지는 그녀의 손에서 저희는 무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종점수

체님 438점 1등

루님 421점 2등

샤미 350점 3등

아무래도 5라운드에 점수를 많이 뽑지 못한게 패인인듯 합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2. 엔데버 - 3인/1시간반/★★★

엔데버입니다. 영향력 게임이라고해서 인터렉션이 많이 쎄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엄청났습니다. 뺏고 뺏기는건 기본이고 지역점령 인성질까지,,,,, 하지만 게임의 룰자체는 굉장히 깔끔했고, 나름 이쁜 컴포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저날 게임을 하고 주인인 루님이 중고판매하셨는데, 나중에 약간은 또 생각날 게임이네요.

최종점수

체님 64점 1등

샤미 55점 2등

루님 48점 3등

초반에 좀 졸아서 잘못한게 컸습니다. 확장을 넣고 해보고싶었지만 다른 누군가의 품으로,,,,,, 파티게임과 전략게임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최근 추석특가와 온라인콘으로 또 충동구매한 캘리코와 프라하를 또 언제 룰공부해서 해볼지 걱정입니다. 충동구매 멈춰야할텐데요.,,,,,, 공간적 압박이 점점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