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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8월27~28일 일요일 모임 후기

1,946 조회

2022.08.29 11:00

토요일 새벽에 벌초를 하러 시골에 가서 부모님을 도와 이리 저리 일을 하고 토요일 오후 늦게(길이 엄청 밀림) 서울에 도착해서

급하게 게임을 하였습니다.

우여 곡절은 많았지만 토요일 게임은 2인으로 필승님과 같이 하였습니다.

1. 일정 8월27일(토요일) 5시반~9시반

2. 장소 : 천호동 로군님 아지트

3. 참석자 : 민제(저), 필승님

4. 플레이 게임 : 얼티밋 레일로드(러시안), A&A 1940

원래는 재덕님과 하고자 했는데 일이 생기셔서 급하게 바뀌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얼티밋 레일로드와 필승님이 하고 싶었던 A&A1940 두개를 하였습니다.

제가 길이 밀려 늦게 도착한 사연이 있다 보니 늦은 저녁시간대에 하게 되었습니다.

얼티밋 레일로드의 경우는 제가 일주일정도 룰북 탐구후에 금요일 밤 늦게 솔플을 하여 룰을 어느정도 숙지 하였습니다.

15분에 걸쳐 필승님께 설명을 드리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일로드 시리즈를 꼭 해보고 싶었기에 이번에 나오는 얼티밋 레일로드를 꼭 구매를 하였고

해본 결과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운의 요소가 거의 0에 가까운 완전한 유로 게임인듯 합니다.

순수하게 본인의 의지와 상대방의 인터렉션 만으로 움직입니다. 기술자 타일이 랜덤하게 깔리거나 초기 시작시 1등을 제외한 나머지 분께 주는 혜택 외에는

랜덤 요소가 거의 없다 시피 합니다. 건조한 유로 게임인데...흠...이게 저한테 맞네요..이럴 수가...

엄청 재미 있게 했습니다. 룰 자체는 상당히 쉽습니다. ( 흠 저의 기준으로 쉬지 않고 10~15분 설명 ) 그래도 다른 유로 게임에 비해서는 쉽고 이번 코보게의 룰북은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빠르게 셋팅하고 돌리기 시작 했습니다.

철도를 밀어서 점수를 뺄건지 아니면 산업화를 하여 점수를 올릴건지 등등 선택의 요소가 많고 거기에 발생하는 아이디어 토근(이건 반드시 두세개는 먹어야 겠더라고요.)

를 뽑아서 점수를 배가 시키던지 여러가지 방향이 있어서 리플성이 많아 보입니다. 다만 어느정도 돌려보면 좀 고착화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있지만

박스 아래 깔려 있는 저먼과 아시안, 아메리카 그리고 각 확장들을 바라 보니 그런 걱정은 훌훌 털어 버렸습니다. 저걸 리플성 따질 정도로 돌린다면 진정한 레일로드

게이머가 될거라...그정도는 걱정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저는 솔플을 해봐서 어느정도 감을 잡았지만 필승님은 두라운드 돌때까진 약간 어려워 하셨습니다.

다만 3라운드부터는 빠르게 익히셔서 진행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룰에 점수 계산만 잘 하면 어렵지 않게 즐길수 있는 유로 게임인거 같습니다.

저는 진짜 재미 있게 했습니다. (저같은 초보도 잘 이해 하고 룰마 할 정도라고 생각 합니다. )

같이 돌리신 필승님도 구매를 고민 하고 계실정도가 되었네요.

두번째 게임은 필승님이 하고 싶었던 A&A 1940입니다. 오늘도 저는 연합군을 필승님은 일본을

지난번 발견한 버마로드지배시 중국군이 +6IPC 받는 룰과 미국이 참전시 West US지역이 기존 10 -> 50IPC 룰을 찾아서 추가 적용 했습니다.

미국이 돈이 없을수 없는데...ㅋㅋ 이 룰 적용하니 전쟁 발발시에 기존 17-> 57IPC로 초 강대국으로 떠오릅니다. (미국이 참전이 빨라야 유리 하지만 3턴까지는 일본이

처들어오기 전에는 전쟁 불가)

하지만 미국이 본격 병력을 뽑기 전에 3턴만에 일본 총 함대와 미국 AZ 함대가 모조리 격침 되고 중국이 넘어가고

영국군이 전멸하면 게임은 급속도로 종결로 모드로 처리 되었습니다. 아래는 대함대전의 여파로 일본은 모든 항공기와 소형 함선들을 잃고

항목와 전함(모두 한방씩 맞아 쓰러짐) 만 남은 상태입니다. 결국 연합군이 G&G 합니다.

일본이 초창기에 가장 항공력이 너무 강해서 상대가 안되네요 .미국은 병력을 좀 뽑아서 갔어야 했는데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네요.

아직 뭔가 에러플 한듯 해서 다음에 또 찾아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대 함대전의 재미를 주는 진정한 워게임이였습니다. ㅋㅋ(제기준으로)

1. 일정 8월28일(일요일) 12시~저녁8시30분

2. 장소 : 천호동 로군님 아지트

3. 참석자 : 민제(저), 로군님, 재천님, 마크맨님, 불남님

4. 플레이 게임 : 라스베가스 로얄, 사이드, 얼티밋 레일로드(러시안), 언매치드 본판 + 빅풋&로빈후드

새로 저희 모임에 조인 하신 마크맨님과 불남님 두분이 오셔서 5인 으로 일요일 주말 2차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시작은 가벼운 파티게임으로 라스베가스~~~

이건 실패 할 수가 없는 게임이죠... 빵빵 터지는 맛은...결국 이리저리 했는데 처음 오신 마크맨님과 불남님 두분이 1,2등을 저랑 로군님이 바닥을 깔아줬습니다.

그래도 정말 분위기 업해주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총 3판 하여 합산 산정 하였습니다.

오늘의 메인인 사이드입니다. 재천님 바쁜 일정에도 사이드를 하기 위해서 와주셔서 바로 사이드 본업으로 들어갔습니다.

5인의 풀셋의 사이드는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그 넓던 맵이 엄청 빡빡해졌습니다.

다들 지역 자원 선점 하기 위해서 빠르게 진행 하셨습니다.

룰마는 재천님과 로군님이 해주셨고요. 전략게임은 처음이라는 불남님이 생각보다 잘 하셔셔서 중반 이후 빠른 속도를 내셔서 결국 우승을 하셨습니다.

무려 70점대라는 엄청난 점수...

설명은 대략 15분 안쪽 게임은 두시간 반정도 처음에는 빨리 끝날줄 알았습니다. 재천님이 별을 빠르게 올리셔서 문제는 명성 점수가 바닥이라 결국 게임은

길어지게 되었고 저나 로군님은 좌충 우돌 하는 상황이고 뭔가 꽉 막혀서 잘 안나가는 상황이 펼쳐 졌습니다.

맵을 거의 다 차지하고 5인 분들이 다니는 사이드는 제가 기존에 알던 사이드 보다 훨씬 고민스러운 상황을 연출 주셨습니다.

게임은 생각보다 길어진 3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순간 불남님이 전투를 연달아 하면서 종료가 되었고

별점수와 영토 점수 그리고 어느새 모았는지 꽤 많은 돈으로 승리를 가져가셨습니다. 숨겨진 사이드의 고수분인 불남님이였습니다.

다음에는 확장을 넣어서 돌려봐야 할거 같은 생각이 물씬 드는 사이드입니다.,

지난번 플레이 이후에 로군님이 목재 마커를 다시 구매 하셔서 목재 마커를 추가 해서 사이쓰가 아닌 사이드 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이드의 혈전을 끝내고 다시 오늘의 저의 주 목적인 얼티밋 레일로드입니다. 벌써 개인적으로는 3판째가 되었네요.

이제 설명을 충분히 자연스럽게 해서 다행이였습니다. 물론 에러플이 완전히 없던건 아니구요.

4인 기준의 얼티밋 레일로드는 완전 무미 건조한 유로 게임입니다.

다들 최선의 노선을 찾기 위해서 선마커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험이 있어 기술자 타일을 구매하여 저만의 선택지를 넓히고 초반에 기본 레일을 늘려 아이디어 토근 두세개를 뽑아 산업화를 밀어 붙여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게임은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차이가 좀 크게 느껴지게 하는 게임이 단점입니다.

다만 숙련자들끼리 즐긴다면 피터지는 유로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게임은 제가 6라운드에 대량 득점을 하면서 마지막 승점 계산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들 얼레의 매력에 흠뻑 빠지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구매한 최고의 게임입니다.

저먼과 아시아, 아메리카, 석탄아 곧 너를 정복 해줄께 기다려라~~~ 라고 생각하고 박스를 닫았습니다. ㅋ

저 많은 확장을 언제 다 돌려보련지...최고의 가성비를 자랑 했습니다.

마지막은 원래 광기의 저택을 할려고 했는데 아픔이 생겨서....로군님....T.T

바로 게임을 바꿔 언매치드로 하였습니다.

항상 돌아 가네요 이게임은 저는 또 캐릭을 바꿔서 로빈 훗으로 하였습니다.

무법자 카드가 생각보다 솔솔찮아서 저와 불남님이 한편으로 메두사와 로빈훗으로 로군님과 마크맨님이 아서왕과 신바드로 하였습니다.

게임은 신밧드를 몰아 부쳐 엘리 시키고 아서왕을 양쪽에서 몰아 결국 승리를 하였습니다.

언매치드는 간단하면서도 잘 돌아가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오늘은 새로오신 두분이 모두 잘 하시는 편이셔서 게임 도 빠르게 이해하셨고.

다들 재미 있게 즐긴 하루가 되었습니다.

또 같이 플레이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각자 헤어지는데 분명 낮에 모였는데 밤에 별이 보이는 저녁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두분다 다시 참석 해서 즐거운 게임을 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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