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1회차 플레이어별 평점(스포 있어욤)
지니어스 글이 조금 여럿 있지만 일단 적어놨던 글이라 올려봅니다.(보드게임 평점도 안 적는데 이걸 왜....?)
재미로 봐주세요. ㅎㅎ
더 지니어스 1회차 플레이어별 평점
A+
임윤선(캐릭터 : 쥐)
이번 회차의 게임메이커, 자신의 승리 조건이 사자를 살려야 함에도 자신의 팀의 신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 결국 연합의 목적인 사자를 죽이는 1등 공신이 되며, 데스매치에서도 살아남음으로서 연합에 대한 신의와 게임에서의 생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음
(시즌 2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
A
이상민(캐릭터 : 뱀)
뱀이라는 캐릭터라 속편히 단독행동을 할 수 있었고 생존까지함.
어느 연합에도 속하지 않으므로 게임내에서 적을 만들지 않았고 이 후 라운드에 어떤 연합에도 낄 수 있는 기회까지 만들었음, 특히, 승리연합인 홍진호에게 노홍철의 캐릭터를 확인시켜준 정보를 제공하였고, 결국 승리한 연합에 몰래 한발을 걸쳐 놓음으로 혹시 죽더라도 데스매치 상대가 되지 않았을 듯..(게임능력은 홍진호가 더 있을지 몰라도 눈치는 홍진호의 한 수위인 듯..)
B+
이다혜(캐릭터 : 독수리)
전반적으로 게임을 잘 풀어나감.. 마지막에 이은결(청둥오리)을 공격하여 이은결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이 약간 아쉬운 점이나, 그렇지 않았으면 본인이 패하기 때문에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임
B
홍진호(캐릭터 : 하이에나)
생존한 캐릭터였으나 판을 바꿀 수 있는 초반 상황을 아쉽게 놓침..
초반에 남휘종(사자), 은지원(토끼), 노홍철(카멜레온), 이상민(뱀)과 같이 있을 때, 홍진호는 이상민을 공격하여 자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생각함. 물론, 은지원, 노홍철을 모두 잡고 자살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남휘종이 가만 있을리 없었기 때문에 꼭 한명만 공격하는 것이었다면 차라리 이상민을 공격하여 자신이 최소한 남휘종의 먹이가 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음
왜냐하면 사자는 살기위해 무조건 누군가를 죽여야 하기 때문에 하이에나가 죽어버리면 초반 남휘종의 연합이었던 은지원, 노홍철 중 한명이 반드시 죽게되어 연합의 분열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면 게임의 판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래도 시즌 1 우승자인만큼 2에서도 높은 순위까지갈 가능성이 높음 변수가 있다면 임요환?)
이두희(캐릭터 : 수달)
메인매치 내내 특별한 실수를 하지 않음. 비록 메인매치에서 생존하지 못했으나 데쓰매치에서 임윤선에게 마지막 좋은 카드를 제공함으로서 임윤선의 생존을 도움.
유정현(캐릭터 : 까마귀)
사실 평가를 보류 해야할 대상.
허허실실인지 정말 구멍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만 놓고 볼 때는 생존이라 이정도 평점을.. 이후 라운드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짜 구멍인지 아닌지가 결정될 것 같음.
은지원(캐릭터 : 토끼)
룰에 대한 이해도가 살짝 모자랐고(마지막까지 자신이 생존한 이유조차 몰랐던 것을 보면..), 죽을 고비가 많았으나 운이 좋아 생존한 케이스, 중간에 같은 승리조건을 가진 이은결을 불러들임으로서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임윤선만큼 사자를 굶어죽게 만든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예측불허 캐릭터라 의외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C+
이은결(캐릭터 : 청둥오리)
역시 룰에 대한 이해도가 살짝 모자랐고, 은지원과 잠깐 캐릭터로 인해 연합하여 생존하는 듯 했으나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 라운드에는 결국 잡아먹힘
재경(캐릭터 : 악어새)
중간에 편집되어 왜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다혜(독수리)가 생존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3라운드에서 이다혜에게 죽은 것으로 예상, 최대한 악어가 살 수 있도록 조력을 해야했는데, 악어(조유영)가 토끼(은지원)를 잡지않고 타임오버로 죽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패배.. 2명의 정보를 볼 수 있고, 금지구역이 없는 나름 의미있는 캐릭터임에도 이다혜를 살리기 위해 밥이 되었다면 조유영의 삽질이 아쉽고, 그게 아니라면 룰 파악이 미흡했다고 볼 수밖에..
C
임요환(캐릭터 : 사슴)
게임내내 홍진호의 지시에 따라 움직임.
결과론적이지만, 오래 살거였으면 1라운드에 강에 있었으면 안되었고, 1라운드에 강에서 생존하는 바람에 2라운드 사자와 유일하게 같이 있어 먹이가 된 케이스.. 역시 룰의 이해도에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밖에... 죽고 나서도 홍진호에게 한소리 들은...
조유영(캐릭터 : 악어)
무조건 생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뻘짓하다 생존치 못한 케이스
룰만 정확히 알았다면 은지원을 바로 잡고 생존할 수 있었고, 은지원이 자신을 빨리 죽여달라고 까지 했음에도 나중에 한다고 여유부림.. 결국 악어새인 재경에게도 피해를 입혔다는...
D
노홍철(캐릭터 : 카멜레온)
이름값은 전혀 하지 못했던 라운드.. 아무것도 못하고 최초 사망..
사실 정보가 거의 오픈된 상태라 어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못했다라기보다 실력발휘를 할 기회가 없었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F
남휘종(캐릭터 : 사자)
사자를 뽑음으로서 게임의 핵심인물이었는데 결국 먹이를 확보하지 못한채 패배, 게임 중 연합을 짤때도 단호함이 너무 강해 재경을 적으로 강하게 몰아세우고, 결국에는 많은 플레이어에게 요주의 인물로 찍혀 데쓰매치후보로 뽑히고 결국 패배..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나빠져서 최악의 평점을 받을만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