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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테크 쿠리타 캠페인 오프닝

1,264 조회

2022.08.01 22:24

드라코니스 연맹의 코디네이터 테오도르 쿠리타는 직접 가문을 향한 오랜 봉사에 대한 대가로 [소렌슨의 세이버] 부대에게 독립부대 자격을 하사하였다.

3040년 부터 클랜침공 기간 동안 소렌슨의 세이버는 최전선에 배치되는 대신 각종 최신예 시험병기를 최우선적으로 지원 받고

드라코니스 연맹의 블랙옵스 부대가 되어 이너스피어 이곳 저곳을 비밀리에 누비며 작전을 수행하였다.

3061년, 다니엘 소렌슨 퇴역 후 지휘권을 이어받은 알버트 벤톤 "거너" 타이-이는 선대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부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선언하였다.

3065년 현재.

위대한 거절 이후 클랜침공도 마무리 되어 겉으로 보기엔 평화가 찾아온 것으로 보였지만

내부적으론 아직도 혼란이 지속되고 있었다.

드라코니스 연맹 쪽으로 클랜이 직접적으로 쳐들어 오고 전쟁 후 클랜들이 자리 깔고 눌러 앉는 바람에 세력도 많이 줄어들었고

클랜 침공을 피해 피난민들이 행성을 떠나 이주하면서 많은 난민들과 탈주자들이 생겼다.

라이란 연방과 러셀허그 공화국 그리고 드라코니스 연맹 사이에 있는 스타맵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D4-29 행성.

대기와 물은 존재하나 특별한 자원도 없고 인구도 거의 없는 미개척 행성이었다.

하지만 침공 초기 클랜들을 피해 연맹의 적지 않은 노동자 계급들이 피난을 해서 현재로썬 나름대로 개척된 행성이 되었다.

행성에 따로 우주공항은 없었으나 지반이 평탄하고 단단하여 드랍쉽들 이착륙할 만한 지형이 많았고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은 무인지대였기에

해적들의 먹잇감이 되어 피난민들의 고난은 전쟁이 끝나고도 지속되었다.

지칠대로 지친 피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연맹에 도움을 읍소하였다.

탈주자들에게 보호 따윈 과분하나 신병 훈련의 기회로 여긴 알버트 벤톤은 부소센시(무장전사. 武裝戰士)로 이뤄진 1개 랜스를 파견하여 공을 쌓을 기회를 주기로 하였다.

도치쿄유샤 마사오 "부처"

기무 헬로 "슬롭"

요리 미도리 "와이푸"

스파이크 스톤 "쓰리"

마지카요~ 부처 쿤. 해적 소탕하러 출격한다는게?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제가 지휘관입니다. 쓰리. =상을 붙이세요. 익일 07:00에 출항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 정보는 어디서...?

[슬롭이 끼어들었다.] 미스 미도리가 전달해줬지 말입니다.

[와이푸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은 채로 묵묵히 부채질만 하고 있었다]

아 근데 놀 기운도 없어 죽겠는데 이딴 하찮은 잡무만 하면 억울하지 말입니다.

블랙옵스 부대 들어오는 것도 빡셌는데 몇달째 후임도 안 들어오고...

정규군 보내서 진압하면 되는걸 굳이... 빨리 중요임무 투입되어 전공을 세우고 싶지 말입니다.

ㅉㅉ 바카가 오마에?! 분쟁지역 내로 정규군을 파견하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기니까 우리같은 녀석들을 찾는거지, 안 그렇습니까? 부처=상.

쓰리 말이 맞다, 기무 헬로 부소센시. 벤톤 타이-이께서도 다 생각이 있으실테니까.

하지만 그 후에도 슬롭은 내내 쭝얼거렸고 결국 그날 밤 취침 도중 무라하치를 당하게 되었다.

무라하치는 음습한 사회적 린치를 말한다만 여기선 그저 난데없는 멍석말이를 뜻한다.

기무 헬로 "슬롭"은 부상 1을 입었다.

D4-29까지 점프하는데 15일이 소요된다.

랜스 지휘관 마사오 '부처'

코디네이터, 테오도르 쿠리타께서

전대 사령관, 다니엘 소렌슨에게 하사했던 하타모토-치에 탑승한다.

스톤 '쓰리'

개발된지 얼마 안된 최신 메크 노-다치에 탑승

미도리 '와이푸'

선임 멕워리어 그레이스 시로 '캣'의 전용기 제너를 물려받아 탑승

헬로 '슬롭'

역시나 나름 신형 메크인 베놈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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