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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반만보고적는프리뷰] 판타지 배경으로 테포마 시스템을 반영한 게임

1,748 조회

2022.07.31 23:06

2주전에 킥스도착한 Legends of Void 의 프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킥스할 때 부터 서두에 '유로형 RPG 게임'이라는 게임 소개로 인해

유로충으로서 '유로'라는 단어에 꽂혀 킥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언어의 초압박

일단 룰을 반도 겨우 본게 세팅만 10page가 넘어 갑니다;;;

사실 세팅이라기 보다는 여러종류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게임이다 보니

기본 플레이어 세팅 전에 알아야할 카드의 표식들이랄지

자원의 종류나 쓰임새랄지 그런 걸 미리 알아야지 게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게임 플로우 설명 전에 미리 알아둘 것을 설명해놓은게 10page 이상 이더라구요.

클래시오브컬쳐도 언어적 압박감이 컸지만 그래도 그건 번역기를 거의 안돌려도 될정도로 제 캐파가 되었는데

이 게임은 세팅부터 양이 너무 많아서 네이버 파파고로 몽땅 그림번역 시켜서 비교하면서 볼 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카드로 액션을 하기 때문에 카드에도 언어적요소가 있는편이고

비대칭 요소도 있기 때문에 각 히어로 내지 파벌 특징이 소개된 부분에 대한 언어적요소도 있습니다.

2. 테마

일단 이 게임 테마는 'Void'라는 반지의 제왕의 눈깔같은 캐릭터가

'Outer Land'라는 맵의 한 가운데 쳐박혀 있고, '세라프'라는 Void의 사자 '일종의 나즈굴(이랑 비슷하다 칩시다)' 3마리가 나오는데

대략 7~8라운드를 버티거나 아니면 그전에 세라프들을 다 없애면 게임이 끝납니다.

단, 종료조건이 위에 적었듯 2가지 이기에 어떤 종료조건을 달성했는지에 따라 점수 계산하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맵_가운데 동그란게 Void]

[세라프]

3. 테포마와 비슷한 점

1) 일단은 카드를 테포마와 똑같이 드래프트를 거치며 카드액션 + 카드 엔진빌딩 게임임

2) 드래프트 거친 카드를 금 3개를 지불해서 사고 못 사거나 필요없는 카드는 버림

3) 히어로 뿐만 아니라 히어로를 지지하는 각 파벌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데

거기에 카드 아이콘이랄지 비대칭 능력이랄지 초기 자원을 가지고 있음

4) 카드에 보면 자원 생산력을 높이거나 아니면 자원을 직접주는 카드가 있음

5) 테포마를 보면 화살표로 라운드당 한번씩 쓸 수 있는 액션이 있음

심지어 사용했다는 표시를 자기 색깔의 큐브로 한다고 적혀있는 것도 동일

6) 미스릴이라는 자원이 있는데 테포마로 치면 돌(2돈), 광석(3돈) 내듯 1 미스릴 = 3 골드임

7) 테포마에서 풀자원 7개 모아서 숲건설한다던지, 열자원 4개 모아서 온도올리듯

마나를 다른 걸로 바꿀 수 있음

8) 금 수입 시 테포마 처럼 현 점수+금 생산력 만큼 수입 받음

9) 테포마에 미생물 자원, 동물자원 같이 이게임도 카드에 해당 자원을 올려서 쓰는 카드들이 있음

예를 들어 왼쪽하단의 Creature 아이콘이 그려진 이 카드는 Creature 관련 자원을 받는다고

할 때 저 카드로 추가된다는 의미이고, 저 카드의 자원을 다른 자원으로 바꿀 수 있는 행동을 하는 카드입니다.

10) 테포마와 기본적인 게임플로우는 대부분 동일

카드 구매->모두 패스할 때 까지 액션->수입->정리

일단 룰을 대충 절반만 봤을 때는 이 정도가 테포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테포마와 다른 건 테포마는 턴당 최대 2액션까지 할 수 있다면

이 게임은 무조건 내턴에 2액션을 해야 한다라는 겁니다.

물론 상세한 게임플로우를 내일 다 봐야 추가적으로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 같다 생각하지만

4. 난이도 및 재미에 대한 기대감

비대칭 요소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테포마 같은 카드 액션 및 카드 엔진빌딩 게임도 좋아하는지라 기대가 됩니다.

거기다가 RPG 요소도 있어서 테마에 대한 몰입감도 있는 편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엄청 유명한 작가는 아니라서 그런지 한글화 출시가 될까 싶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테포마와 비슷한 요소들이 있는 편이고

특히 국내에서 테포마가 많이 인기를 끌었었기 때문에 혹시나 누군가 도전을 할 수도??

일단 지금은 히어로, 세라프, 파벌 까지는 한글화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카드(Scroll) 까지 하려면 너무 힘들듯...TTS에 등록해놓았으면 카드를 직접 스캔하는 노고는 덜 수 있는지라...

그리고 난이도는 긱에 3.8로 나오던데 제가 모르는 테포마+@가 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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