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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모임후기] 7월 첫 번째, 보드게임과 함께 한 휴식?

3,277 조회

2022.07.08 14:30

안녕하세요. 휴가를 보드게임 하면서 지낸 별밤입니다. 괜찮아 어디 안놀러가도 행복했다 ! ㅠ.ㅠ 시원한 곳에서 보드게임 한게 피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후후

TARGET (테마, 아트, 리플레이성, 호흡, 쉬움, 전략) . (대문자: 좋음, 소문자: 보통, 빈칸: 나쁨) 주위: 쉬움은 게임 웨이트 즉 난이도 별 상대적인 것입니다!

저의 평점은 들쑥 날쑥하니 참고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재미로 봐주세요 그냥! 취향도 똥겜 좋아해서요...

#핸드폰으로 보시면 보기 좀더 좋을꺼에요! (혹은 블로그 링크)

[ Pax Renaissance 2nd Edition, 팍스 르네상스 (2021)] 1시간 21분, 9.0, TARG T

가르쳐줄 룰마만 있다면 정말 괜찮은 게임인 팍스 르네상스입니다. 다만 룰설명을 1시간 반 이상 들을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오피셜 버전 TTS로 해서 더 알려주기 힘들긴 했어요 ㅎㅎ

몇주 전에 보라에서 배워보고 싶다는 분이 있어 거리가 있어서 부득이 하게 TTS 이용 했습니다! 오늘 내일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드디어 알려드릴 수 있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배워보신다고 하니 기쁘더라고요 ㅎㅎ

온라인상 제가 설명을 버버거렸음에도 정말 끝까지 잘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팍스 르네상스(이후: Paxren 팍렌) 는 1시간 반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치면 아직 까진 다들 가치있고 좋고 다시 해보고 싶은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인정을 해주더라고요. 같은 시리즈(엄밀히 말하면 외전격인)인 팍스 파미르를 실망해도 팍렌을 괜찮다고 말한 모임원들이 있었는데 오늘 새로 배우신 분도 같은 말씀을 ㅎㅎ

역사적 지식이나 영어도 잘하시는것 같아서 오히려 제가 중간에 도움을 받았네요 ㅎㅎ 게임 끝나고 30분간 감상평 같이 떠든것도 재미있었고요!

역시 팍렌은 제가 기획하는 올해의 개인 프로젝트(카드 한글화, 고퀄 룰설명 영상, 리뷰 영상)에 정말 어울리고 알리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한번 배우거 요약표가 있다면 게임은 흐름은 상당히 좋고 빠르면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에 끝나는 정말 치밀하게 잘만든 카드 드리븐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같습니다.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다만 타켓의 E는 블렝크로 양심상 낮어야 하며 평점도 9점이 맥스일것 같습니다. 그 진입 장벽을 낮추어보는게 올해 말까지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입니다.

[Parks, 국립공원 (2019)] 2인, 1시간 16분, TARGET, 8.3

일꾼 놓기인데 트레일 따라 경치 보면서 하는 느낌도 나는 감동이 있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플렌드류 처럼 셋컬랙션 하는 게임인데 트레일 따라 일꾼 놓기를 하고 그칸에 액션을 ..

그런거 다 떠나서 !!! 일러와 컴포넌트 그리고 룰북 마져 미쳤습니다. 정말 극찬을 해도 될 정도로! 저는 나이트폴 확장 까지 보면 한 15장 정도는 직접 두눈으로 본 관경이라! 제가 미국에 있을때 가장 큰 감동이였던건 국립 공원 방문이었습니다. 정말 잘되어 있고 볼거리가 정말! 신의 존재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누가 그리거나 조각한게 아니라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 하는 그런 관경들을 보면 생각이 문뜩들게 됩니다.

서부 트레일(자이언, 브라이스, 그랜드, 캐논랜즈, 아치스 파크 등등)은 정말 인생에서 다시 정말 가보고 싶고 가장 경이로운 장소 였습니다. 콜로라도 강이 구비 구비 흘러서 만들어낸 ... 이건 누가 분명 만든거야 ㅎㅎ 미국이 자연환경이 뛰어난게 퇴적층이 많은 우리나라와 달리 아직 침식이 덜 일어난 젊은 땅이라서 그런면도 많아요.

또 옆길로 그만

메커니즘적으로는 그렇게 신선하지 않고 누군가에는 분명 소소한 재미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상당히 좋은 셋컬랙션 일꾼 놓기로 다가옴은 어찌 보면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미국입장에서 국의선양하는 국립공원 홍보 게임인데 한국판으로도 좋은 가격으로 미국관광청 차원에 지원해주어야 합니다(반농담입니다). 비싼 가격 노노!

팍스 출판사 듣고 있나! 좋은 가격에 한글판 공급해죠 제발 !!!

글래스 로드, Glass road(2013)] 2인, 46분, 보류, taRGEt

우베 입문으로 가장 좋다는 소문이 많아서 너무 기대를 했던것 같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누스피오르드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재미와 입문성을 가지고 있을까?

최소한 저에게는 반은 맞는것 같습니다.

우선 자원을 돌리는 회전판은 정말 신선했고 주요 자원의 한계를 정말 영리하게 장치 해두었습니다. 아주 이부분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10분도 안걸리는 설명!

물론 가르치기에는 글래스 로드가 더 짧아서 좋지만 플레이타임은 비슷하더라고요. 플레이타임 주는 재미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누스피오르드가 더 좋았습니다.

이상하게 긱 웨이트도 오히려 누스피오르드가 더 낮습니다. 그리고 누스피오르드는 테마가 정말 잘 느껴집니다.

뒤에 나온 게임이도 하고 여러가지 건물의 기능의 사용법이라던지 우베 하면 일꾼 놓기로 대표 되기 때문에 우베 게임 입문으로 우베의 여러가지 정수를 담고 있는 누스피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다군요. 글래스 로드는 카드로 하는 액션셀렉션이거든요.

그렇다고 글래스 로드가 훌륭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2인이 주는 카드 카운트 하는 부분이 글래스 로드가 주는 진지한 빌드업과 뭔가 맞지 않더라고요. 누구는 5카드 누구는 카드 3장 ... 제가 이점을 취해서 이겼음에도 이건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카드 2장 차이는 너무 불합리 합니다.

물론 서로의 빌드를 보고 카드를 가름 해서 정하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삼국지 조조의 화룡도의 연기 일화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의 심리란 때에 따라 각기 다른 선택을 하게 되고 ... 그렇다고 글래스 로드가 마냥 가벼운 게임이냐 그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짧은 게임으로 4라운드를 진행해서 다양한 테크를 해보기에는 시간이 급급한 느낌 마져 듭니다.

3인 부터 카드 사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3인 이상 5라운드를 한다면 훨씬 인상이 좋아질 게임인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 부분과 룰 설명을 들어도 이건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부분이 실전에서 무너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게임 끝나자 마자 30분간 동생이랑 토론한다고 사진 찍는것도 까먹었네요. 이야기 거리가 많은 게임이긴 했습니다. 담에 꼭 다시 해보고 싶다는 다짐과 함께!

[만달라, Mandala (2019)] 2인, 22분, 7.9점 taRGET

음 생각보다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아줄때문에 ... 추상전략의 미의 기준이 높아진) 일러 ... 그리고 와! 천에서 화학 약품 냄새가 확 올라와서 접을까 했는데 ... 페브리즈 뿌리고 진행했습니다.

룰을 들으며 이게 뭐하는 게임이지 ... 반신 반의 했는데 앗!

재미있는 요소가 너무 많은 게임입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재미가! 정말 강추 할만한 2인 게임이고요. 아줄 처럼 타일을 주머니에서 뽑는 아름다운 버전으로 다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ㅠ.ㅠ 카드 디자인 개인적으로 너무 별로에요. 존버와 타이밍의 싸움의 미학을 정말 잘 살린 2인 전용 게임입니다.

화학 약품 냄새 때문에 0.1점 감점입니다! (자 제 평점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마십시오 ㅋㅋ)

[Cryo, 크라이오 (2021)] 2인, 42분, 7.8, TArGET

2인을 돌려본 크라이오 입니다. 설명도 짧고 플레이 타임도 적절해서 정말 괜찮은 포지션의 게임인것 같습니다. 작가의 휘슬 마운틴과 일꾼 사용과 회수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크라이오가 전략적인 퍼즐이 좋은것 같아요. 같이 플레이한 동생도 크라이오가 더 괜찮고 좋은 포지션이라고!

시간 애매할때 빠르게 설명하고 돌릴만한 게임 같습니다 ㅎㅎ 엔진 빌딩을 하기 전에 끝나는 레이싱 요소가 호불호는 있을듯 해요 =D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3인, 2시간 8분, 8.2점, TARgET with 북부확장

드디어 해보게 되는 그웨트입니다! 보린이를 드디어 벗어난 느낌! 덱빌딩 요소가 막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마라카이보와 동일하게 타블로 빌딩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소태크가 강하다는데 저는 소를 사는데 주력했네요. 역시 강하긴 했어요. 그러나 덱 압축으로 수입을 높이기에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게임 진행이 너무 제가 무미건조하게 해서 약간 반복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건물을 안짖는 방향으로 테크를 가서 이동이 다들 수월하기도 했고요!

제가 덱빌딩 요소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완전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다른 방법으러 테크를 타보고 싶다는... 소 테크로 강해서 제가 처음했음에도 이겼네요! 신판도 해보고 다양하게 시도하고 싶네요 ㅎㅎ 아직은 마라카이보, 분 레이크가 전더 좋다는 생각이!

만약 그웨트를 마라카이보다 먼저 했다면 정말 더 흥미롭고 신선하게 느꼈을것 같습니다 ㅠ.ㅠ 너무 늦게 만나버린 그웨트 ㅎㅎ

[Od London Bridge, 올드 런던 브릿지 (2022)] 4인, 48분, 7.3점, TArGEt

요즘 휴가라 열심히 보드게임 달리고 있네요 휴 몇일 안남았네요 ... 보드라이프 커뮤티와 중고거래로 알게된 통영에서 사시는 로열가드님 호스팅을 하셔서 40분 거리라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초면인데도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로열가드님에게 감사를 ㅎㅎ 장소도 너무 좋고 보드게임 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D 저 같이 신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로열가드님의 컬랙션들이 좋더라고요! 로열가드님 뿐아니라 오신분들이 다들 텐션도 좋고 재미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돌려본 게임은 올드 런던 브릿지인데요. 퀸 게임즈에서 올해 나온 게임이었죠 ㅎㅎ 게임 방식은 간단히 6개의 종유의 건물 타일을 드레프팅해서 가져와서 런던 브리지 위에 건설하고 같은 색깔 테그 콤보를 나서 최대한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ㅎㅎ 건설 규칙은 다음 숫자가 반드시 이전 것 보다 작아야 합니다. 이를 리셋 해주는게 공원 건물이고요 ㅎㅎ

중간에 건물을 바꿀 수 있는 요소가 전 이게임을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볍고 빠르게 돌릴 수 있고 보드게임이라 초심자들도 쉽게 돌릴만합니다! 이런 저런 말로 게임을 재미있게 이끌고 갈 수 있는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감을 주는 게임인듯해요! ㅋㅋ

카드 일러와 아트웍이 가장 마음에 들고요! 신선함은 그리 크지 않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게임을 잘 풀어낸것 같아요!

[Foundation of Rome, 파운데이션 오브 롬 (2022)] 4인, 1시간 21분, 8점, TARGET

정말 완벽한 파티 게임! 서로 정말 대화가 많이오고 가는 게임이었습니다. 기본 게임만 했는데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컴포넌트에 크게 전 감흥이 없는데 파티스럽게 유로를 잘풀어낸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건 집에 하나 놓아두고 일반인 친구들에게 소개 시켜주면 좋아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들어요! 언제 모듈도 넣고 해보고 싶네요 ㅎㅎ

액션은 정말 간단한데 1.땅에 대한 소유권을 시장에서 돈을 지불하고 사오거나(자신의 마커 배치) 2.소유권이 있는 땅에 건물 놓기 3. 신에게 돈 달라고 간청하기 (5+돈을 주는 건물 )

최대한 소유권을 연결되게 놓으면 좋기 때문에 비싼 시장에서 돈을 지불하고 드레프트 해올 경우가 생기는 점이 좋더라고요 ㅎㅎ

건물 콤보라던지 여러가지 요소가 특출난건 없지만 다 같이 경쟁하며 롬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서로 끊이 없이 대화가 오고 가는 점을 좋았습니다. 그리도 건물 피규어들이 아이캐칭을 해서 더욱 더 그런것 같아요!

다른 모듈들도 많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고요 ㅎㅎ 다만 가격이 파티 게임으로 만만한 편이 아닙니다 ㅠ.ㅠ 또 들고 다니기 힘든 점이 있어요 ㅎㅎ

[자작 게임: 혁명게임과 음식 게임]

JY님이 가지고오신 자작 게임도 돌려보았습니다! 더 긴게임을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저녁이 너무 늦어서! 프랑스 혁명 게임은 처음 이해를 못했는데 조금 해보니 금방 알겠더군요!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음식게임은 기본적으로 줄을 서는 게임입니다. 줄이 길고 많이 먹지만 같이 줄을 서게 되면 나누어 돈을 먹게 되는~ 어느 정도 눈치를 봐야합니다.

개발중인 게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상은 적지 않겠습니다. JY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_+

[프로젝트 엘, Project L (2021)] 3인, 29분, 8.5점, TARGET

덱빌딩은 여러분들이 아시죠? 덱빌딩 처럼 이건 타일을 가져오는 빌딩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하기 좋은 게임 같아요! 정말 정말 괜찮은 게임이라 더 할 말이 없을것 같아요 😍이게임 정말 여러가지 부분에서 예술이에요 ㅎㅎ 아트다 아트!

그래도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봐! 일단 저 검은판을 4개 까지 앞에 킵 할 수 있고요. 폴리오미노 타일을 하나씩 검은판에 내려 놓을 수 있어요. 다 채워지면 숫자 점수를 받고 좌측 상단에 타일 보상도 받아요! 그리고 다 채워진건 다시 자신이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약간 타일 엔진 빌딩 요소도 있는 면이 재미있고요! 어떻게 보면 덱빌딩하고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컬랙션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싶었지만 밤이 너무 늦어서 돌아가야 했네요. 여러 좋은 게임을 소개 시켜준 로열가드님에게 감사를!

[뉴턴, Newton (2018)] 2인, 1시간 16분, 8.7점, TARGeT With 확장

오늘도 달려봅니다! 휴가엔 보드게임 ㅎㅎ

"지식의 방으로!"

테마적으로는 뉴턴이 당대 학자들과 편지로 논의를 많이 했다는게 생각났습니다. 학자들 끼리도 서로 만남을 즉 유럽 대륙의 여행을 하며 논의하고 커피 하우스에서 삼삼오오 모여 논의를 많이 했다는 것도 생각나네요. 시대적으로 약간 후의 이야기지만 맥스웰과 페러데이의 사제 시간의 일화도 생각나고요. 뉴턴은 중세 오컴에서 시작한 과학적 사고가 꽃피운 유럽 자연과학의 골든 에이지를 담고 있습니다. 뉴턴, 갈릴레오, 브라운, 데카르트, 케플러, 핸리 등든 당대에 방구좀 끼신 먼치킨 같은 실제 인물 카드들도 많고요 ㅎㅎ

논문을 작성해서 책장을 채우는 재미가 좋은 게임인데 여러가지 액션으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좋았습니다. 특히 카드로 5가지 액션을 하며 같은 카드 액션 태그가 늘어날 수록 더 멀리가거나 더 좋은 레벨의 액션을 수행 할 수 있는 점은 유로 논리 퍼즐의 정점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라운드가 끝날때 마다 카드를 묻어서 상시 태그로 남게 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타일이 너무 랜덤하게 깔려 매회 플레이의 느낌이 달라질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흔히 인터액션이 없는 벽게임이라고 하는데 선점 요소가 상당히 강하게 느껴져 인터액션이 적절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인플도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좋은 점도 높이 평가 해주고 싶습니다 =D

제자들이 연구하는 부분도 있는데 열심히 연구해서 꽃을 피운다는 꽃나무로 표현 되어있는데 대학원 생활을 해보신 분이라면 동감을 못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 저렇게 로멘틱하지 않아요... 유일하게 거슬리는 일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_@ 관련 없으신 분들은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시길!

점수는 역시 책을 가로 새로로 길게 채워서 라운드 점수를 받는데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 외 다양하게 상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소도 좋았고요. 마법 물약의 존재도 어느 정도 게임의 여유도 주는편이고요. 논리퍼즐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던게 확장으로 인해 부드러워 지는 느낌마져 들어서 아주 좋은 확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확장의 약간 카드에 의한 뽕맛이 싫으신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시모네 게임중에 두번째로 만족도가 큰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란츠 클레멘스가 참여해서 아트웍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모든것을 하고 싶지만 제한된 선택을 강요한다는 점에서도 이 게임이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윈의 여정이 뉴턴의 업글 버전이라고 하니 필구 리스트로 올려야 할듯 합니다! 면도날 처럼 날카로운 논리 퍼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해봅니다. 얼마나 제가 본해드인가 깨닭게 해주면서 카드에 있는 당대 인물들이 저를 비웃는 느낌 까지 들게 합니다.

[Bora Bora, 보라 보라 (2013)] 2인, 1시간 21분, 9.2점, TaRGeT

스테판 팰트식 포인트 샐러드와 주사위 일꾼 놓기 시스템의 정수를 보여주는 게임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ㅎㅎ 특히 재미있는 점이 어느 정도 흐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흐름에 변주가 다양하게 생기고요.

흐름이란 확장을 해서 오두막을 지어야 하고 남자와 여자 부족원을 오두막에 모셔야하고 그에 따라 건설도 해야 합니다. 중간에 사제도 보내 점점 강해지는 신앙심도 보여야 하고요. 그러면 신이 불(보너스)로서 응답을 해줍니다. 데리고 온 여자 남자 일꾼을 이용해 조개껍질과 타투을 얻어야 합니다. 조개껍질은 장신구를 얻기 위한 화폐라고 보시면 되고요. 장신구 또한 점수와 연결 되고요. 타투는 부족의 힘을 보여주는거라 행동의 선과 점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스테판 펠트 형님의 다른 게임과 다르게 테마 구현도가 생각보다 높다고 생각해요. 스테판의 의도가 곳곳에 담겨 있지만 의외로 룰북에는 풀어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설명 해드리는거고요.??? 다시 돌아보면 다 이유가 있고 합리적인 테마 같습니다.

보라보라의 가장 중요한 루트라면 매 라운드에 한번 달성할 수 있는 목표 타일 마치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에서 보여주는 계약서 타일과 같습니다. 다만 계약서를 위해 직접적인 자원을 지불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목표 타일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6라운드인데 라운드 마다 3개중에 하나 달성하면 되서 몇번 빼고 대부분 어렵지 않게 되고요. 턴 순서대로 목표 타일을 공급처에서 골라서 가지고 오고요. 마지막에는 남은 3개의 목표 다 달성하게 해주어서 최대 9개 까지 가능하긴해요! 이때 까지 전 한번도 9번 못한것 같긴해요 ㅠ.ㅠ 어제도 8번 했네요.

3단계가 있는데 첫째 주사위 배치, 둘째 모셔온 여자 남자 일꾼 한종류씩 사용하기, 섯째 장신구 구매와 각 상황에 따른 라운드 점수 받기가 있습니다.

특히 주사위 일꾼 배치 단계에서 자신이든 다른 플레이어 것이든 주사위가 들어간 액션 칸에 들어가기 위해 주사위 눈금이 항상 작아야 합니다. 반면 높은 주사위를 사용 할 수 록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지거나 액션이 강화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재미있게 게임에서 풀어두었습니다. 낮은 주사위로 액션 칸에 들어가면 다른 플레이어가 그 칸에 못들어 가는 효과가 있지만 자신의 행동은 제한이 걸리고요. 반대의 경우에는 액션은 강화되지만 다른 주사위가 확확 들어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ㅎㅎ 이 부분에서 정말 수 싸움이 다양하게 생겨서 정말 아름다운 부분입니다!

인터액션이 강히고 상대방의 오픈된 상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게임이라 난이도가 보통 낮은 팰트 게임중에서 트라얀과 함께 가장 어려운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데리고온 남녀 일꾼의 사용도 정말 재미있게 풀어두었습니다.

근데 보라보라는 사제 싸움과 시장의 치열한 선점 효과 때문에 4인이 정말 정말 재미있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2인도 액션칸으로 병합으로 게임이 훌륭하게 흘러갑니다. 다만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약간 게임이 쉽게 느껴짐은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을 생각하면 3인도 훌륭하고요!

오랜만에 4년전에 돌렸을 때 보다 브레인 버닝은 심하지 않고 결정이 생각보다 빨리 되더라고요 ㅎㅎ 게임은 할때 마다 인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저도 유로 게임에 많이 익숙해져서 역치가 높아졌구나라는 생각에 한동안 말없이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점수 밸런싱이 정말 잘맞는 게임인데 이 부분에서 다른 사람 보다 치고 가는 뽕맛은 없는데 대부분의 포인트 샐러드 유로에서 보이는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런 부분도 마음에 참 드는 게임입니다 ㅎㅎ 물론 초심자와 숙련자에 따라 종종 큰 점수 차이도 발생하기도 해요!

다른 단점은 아까 말한 대략적인 흐름은 라운드 마다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임무 타일에 의해 전략적인 선택보다는 어느 정도 전술 레벨로 격하 시키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 점수에 큰그림을 요소 있어서 유로 게임에서 제가 훌륭한 게임의 기준인 전략 전술의 조화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스테판 팰트의 최고의 게임이지만 평점에 어느 정도 개인적인 추억 보정도 끼어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쿠스코로 2024년에 리테마 되니 많은 분들이 보라보라식 주사위 일꾼 놓기을 접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

[만달라, Mandala (2019)] 2인, 19분, 7.7점 , taRAGET

천의 지독한 냄새를 빼고는 너무 훌륭한 게임... 다른 생산 물품에서도 냄새가 난다고 들어서 구매를 하라고 추천 드리기는 정말 어려울것 같아요. 정말 한번 세탁해서 쓰시면 좋을것 같아요 ㅎㅎ

게임 자체로는 정말 2인 게임으로 정말 정말 훌륭하고 눈치와 어느 곳에 패를 놓아야하며 힘을 어느 곳에 투자해야 하는지 등등 추상전략 게임인데 영향력 개념에 충실한 게임입니다. 6가지 색깔이 모이면 만달라가 완성되는 추상적인 테마도 어느 정도 있어요!

냄새 빼고는 정말 좋은 2인 전용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천에서 은은하게 꽃향기가 나게 했으면 이 게임이 국내에서도 성공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ㅠ.ㅠ 간단하고 빠르나 그러나 깊이는 어느정도 있고요.

[Dungeons, Dice & Danger, 던전, 다이스 그리고 데인져 (2022)] 1인, 2회, 46분, 41분, 7점, tArgET

던전을 탐험하고 몬스터를 쓸어버려야 하는 롤 앤 라이트 게임입니다. 미국식 단어 라임이 생각나는 제목입니다. I'm a Stranger, Danger, Ranger 같은 ... (키미 슈미트의 명대사가 생각나서요 ㅎㅎ)

기본적으로 다이스 5개 굴려서 2개씩 2개씩 주사위 합을 합쳐 초록색 녹색지대 부터 시작하면 두개씩 x자 그려주시면 됩니다. 몬스터가 길막하고 있으니 숫자로 혼내주시면 됩니다.

1인플은 몬스터를 때리지 않으면 HP가 하나씩 깍기기 때문에 생존 전략은 지속적으로 군대 군대 몬스터를 딜해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HP 타이머가 감당이 안되고요. 내가 때려야 살아납니다. 다인플은 그런거 없고 몬스터 사냥 레이싱입니다.

첫번째로 플레이 한게 곰 보스 초록맵이였는데 광역기가 있어서 클리어가 쉬워요.

두번째는 그래도 어렵지 않은데 ...다 잡지는 못하고 마지막 보스와 영혼의 맞다이로 딜교를 해서 게임이 끝난 경우입니다 ㅎㅎ ㅠㅠ

1인은 오래 지속적으로 때려서 살아남는자가 강합니다.

다인플은 그런거 없고 각자 맵에서 몬스터 사냥 레이싱이 더 강합니다. 아 한플레이어가 다 안잡아도 모든 종류가 플레이어 합산으로 다 잡히면 끝! ㅎㅎ

대신 신선함은 하나도 없으나 그냥 시간 적절히 재미있은것 같습니다. 구매할 정도는 아니고요. 다른 맵도 크리어 하면 1인플은 이상 할것 같지는 않아요. 다인이 궁금하긴 합니다 ㅎㅎ

일러는 귀여워서 나름 테마 몰입은 하면서 했는데 RPG적인 상상력이 부족하시면 건조할것 같습니다 ㅎㅎ 다인은 모르겠고요! 해보고 알려드릴께요.

주말에는 개인정비도 하고 따로 준비하는 일도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모임원들이 부르면 또 유혹을 못참고 나갈지도 모르지만... 참아 보렵니다 ㅠ.ㅠ 2년간 그웨트 로렌초 해보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는데 저번달 이번달을 통해 드디어 해보네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 저에게는 갓게임이 되진 않았습니다 ㅠ.ㅠ 두 게임이 약간 숙제 같았는데 숙제를 마무리해서 보린이를 탈출한 느낌입니다!

온오프로 새로운 분들과 교류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휴가철 다들 저처럼 보드게임 하면서 지내실 분은 많이 없겠지만 날씨가 많이 습하고 덥더라고요. 다들 건강 유념하면서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별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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