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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6월 26일 당진 글룸헤이븐 모임 후기

1,440 조회

2022.07.07 09:02

3주 만에 글룸헤이븐 파티가 다시 모여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었답니다. 아쉽게 이번에는 2가지 시나리오만 완료했지만 기쁘게도 2명의 새로운 캐릭터가 해금되고 파티원의 캐릭터 하나가 은퇴하는 좋은 소식이 있었네요.

원래 이날은 서산에서 모임을 할 예정이었답니다. 유니님이 오랜만에 안동에서 서산으로 놀러 왔기 때문이었네요. 한데 글룸헤이븐 파티가 모일 수 있다고 연락이 와 양해를 구하고 글룸헤이븐으로 가게 되었네요.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먼저 약속을 했던 서산 팀과 점심을 함께 먹고 가기로 합니다. 원래 고래 다방에서 브런치를 먹을 예정이었지만 먼저 간 챔스님이 보니 고래 다방에 예약이 엄청나게 밀려 있는 걸 보고 자리를 옮겨 경양카츠에서 모이기로 했네요. 카이니님이 함께 가기로 해서 카이니님도 경양카츠에서 만나기로 했네요.

먼저 도착한 챔스님과 주니어들 그리고 캠퍼님이 주문해서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초코는 카이니님과 함께 유니, 용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메뉴를 골라 주문하게 됩니다.

아래 우리 테이블에서 주문한 4가지 메뉴들이네요.

<안심&치즈>

<수육>

<가라아케>

<떡갈비>

<족발>

한편 선장, 이멜리언님은 콩국수를 먹고 싶어 하던 아아메, 라떼님과 당진에서 만나 콩국수 집을 방문했는데 하필 휴무라서 칼국숫집으로 이동해 거기서 먹기로 했네요.

그래서 먼저 식사를 마친 초코와 카이니님은 잠시 챔스님들과 함께 카페에 가서 잠시 음료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카페에 도착해 초코와 카이니님이 음료를 주문하는 동안 챔스, 유니, 용님도 연이어 들어와 각자 음료를 주문한 후 2층으로 올라갔네요. 2층에서 캠퍼님이 먼저 도착해 게임 룰을 보고 있었답니다.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 사람들이 얼추 모이자 캠퍼님이 히든 리더스를 꺼냈고 룰을 잘 아는 유니님이 게임에 대해 설명해 주고 시작하려는 찰나에 선장님한테 연락이 왔네요. 칼국수를 다 먹고 일단 이멜리언 집으로 간다고 말이죠.

그래서 급히 초코, 카이니님은 다른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어나게 되었네요. 초코, 카이니님 리더 카드는 챔스, 팥님에게 건네주게 되었답니다.

아아메, 라떼님은 이멜리언님 집에 있는 고양이를 보기 위해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고 하네요. 가다가 카이니님이 파리바게뜨에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하고 도착해 들어가 보니 4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답니다.

초코, 카이니님이 도착한 걸 보고 인사한 후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아메, 라떼님. 이멜리언님이 고양이가 사용하지 않는 스크레치판을 라떼님에게 선물로 드렸고 크기가 커서 차에 있는 곳까지 갖다 주기로 합니다.

두 사람 가는데 작별 인사를 제대로 못했네요. 급히 일어나 가다 보니 말 붙일 시간이 없었답니다.

이제 게임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펼치고 글룸헤이븐 게임을 갖고 와 세팅을 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카이니님이 시나리오 1개만 더 플레이하면 은퇴 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이죠.

먼저 도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걸 통해 놀랍게도 우리 블랙펄 용병단의 평판이 무려 2가 올라 10이 되면서 캐릭터 해금이 벌어졌네요.

캐릭터에 대해 이멜리언님이 잠시 소개를 해주고 카드를 구경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어느 시나리오로 갈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번 카이니님의 은퇴를 위해 부가 시나리오를 해보기로 합니다. 난파선에 있는 보물 찾기를 하게 되었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처음 만나는 몬스터가 은근 강해서 여기서 조금 애먹이게 됩니다. 생각 외로 방어가 있어 공격이 쉽게 먹히지 않더군요.

<게임 플레이 모습>

이번에도 히어로스케이프 피겨 6상자를 들고 와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피겨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남은 상자를 더 갖고 와서 쓸만한 녀석들을 골라야겠답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맵에 있는 동전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우리 민트 코인 범용 코인으로 바꿔 봤는데 괜찮더군요. 쓸만해서 이멜리언님도 탐내는 물건이 되었답니다.

시간이 지체되어서 얼른 빨리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이면서 전투를 벌였네요. 다행히 카이니님은 여기서 은퇴 조건을 달성하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다들 잘 싸운 덕분에 탈진이 되기 전 게임 클리어가 될 것 같자 시간이 남게 되면서 동전과 보물 상자를 얻기 위해 조금 턴을 늦추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적을 모두 물리치고 보물 상자까지 획득하면서 게임을 완료하고 카이니님이 글룸헤이븐에 돌아와 역사적인 첫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은퇴를 하고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는 야수 군주라는 캐릭터네요.

야수 군주에 대한 이야기를 이멜리언님이 말해주면서 각자 돈과 금액 그리고 새로 번영도 3이 된 글룸에서 소개되는 아이템 구경도 하면서 저녁 먹거리를 주문하게 됩니다.

선장님이 무난한 치킨을 주문해 보기로 했네요.

<치킨 모습>

낼 출근이기도 하고 시간도 좀 늦은 편이라 오늘은 약간 일찍 끝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니 평상시랑 비슷한 시간에 끝나게 되었네요.

이제 다시 본궤도 시나리오로 올라가게 됩니다. 모두의 의견에 따라 강령술사들의 음모를 파헤치기로 하고 그들의 장소를 습격하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카이니님이 아직 야수 군주에 익숙하지 못해 조금 애먹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곰이 소환수 룰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아서 말이죠.

<게임 플레이 모습>

양쪽 방에 있는 적들을 해치워야 해서 둘로 나눠서 움직이게 되었네요. 여기서 초코가 좀 무모한 짓을 저지르게 됩니다. 체력도 약한 주문 직인이 먼저 문을 열고 투명 망토를 사용했다면 다음 턴에 가장 늦게 턴을 시작해야 하는데 먼저 플레이를 시작해서 적들에게 얻어터지게 되었네요.

사실상 이것으로 죽을 고비를 2번 넘기면서 핸드와 버려진 카드에 있는 카드를 거의 소실되어 잘못하면 바로 탈진하게 될 운명에 놓이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근데 놀랍게도 카이니님이 그전 플레이 턴에 주변 동료들의 방어력을 1 올려주는 능력을 사용한 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상기시켜 준 덕분에 간신히 초코는 살아남게 되었고 이걸로 카드가 다시 돌아오면서 탈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정말 십년감수했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정예 악마가 방어가 무려 4라서 웬만한 공격이 씨알도 먹히지 못하네요. 갈수록 방어를 갖춘 적 때문에 관통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답니다. 초코도 고민에 빠지게 되네요. 카이니님은 여러 소환수들을 소환했지만 행동 패턴에 의해 바로 악마에게 달려들었다가 반격에 의해 차례로 죽어버리는 불쌍사가 발생했네요.

그래도 다들 탈진 직전에 적을 물리칠 수 있게 되어 게임을 클리어하게 되었네요. 첫 캐릭터가 재미가 있지만 소환수 패턴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해서 좀 더 사용해 봐야겠다고 하네요.

글룸헤이븐으로 돌아와 정리를 하고 다음에 다시 모이기로 합니다. 선장님이나 이멜님도 어느덧 목표의 60% 달성한 상태라서 초코를 제외한 2명이 좀 더 진행하면 은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초코는 임의로 목표를 진행할 수 있어 주문직인 레벨 9까지 올리고 난 뒤에 시도해 볼까 하네요.

게임을 정리하고 모두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카이니님은 이번에 새로 해보는 야수 군주에 대해 나무위키에서 정보를 얻어 다음에는 제대로 플레이해봐야겠다고 벼르게 됩니다.

카이니님을 내려 주고 돌아오면서 초코도 다음 모임을 기약하면서 글룸 후기를 마치게 됩니다. 이번에는 기억이 잘 안 나서 대충 적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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