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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88

2,052 조회

2022.06.07 22:21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여든 여덟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6월 1일 위치스브루

개봉당일에 쥬라기월드3를 보고 위치스브루로 넘어왔습니다

<아크노바>

오늘은 초식과 포식테크로 나갔는데 카드가 잘 집혔고 견제도 딱히 없어서 하고픈 플레이 맘껏 했습니다

오늘도 아쉽지만 동물원을 다 덮는데는 또 실패했네요...

오늘은 이기려고 마음을 먹었기에 인정사정없이 게임을 끝냈습니다ㅎㅎ

<와일드:세렝게티>

평소에 잘 안 고르는 세트를 모으는 전문가를 골랐는데 다행히 세트를 잘 모아서 3세트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하트 점수도 있어서 종료 점수가 괜찮았네요

초반에 발자국 모으면서 점수를 좀 챙겼는데 수입이 없어서 중반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세트를 모으니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6월 3일 집벙

이 날도 지인이 놀러와서 집벙을 진행했습니다

<아크노바>

초식동물을 계속 낚아채서 지난번처럼 점수 좀 내보려고 했더니 테크가 겹치는 바람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보존프로젝트에서 점수를 못 내니 점수내는 길이 막혀서 더 이상 전진을 못했네요...

카드가 잘 안 풀리면 이렇게 점수가 나올 길이 없어서 답답해 집니다...

<버라지+레이흐바터프로젝트>

2인 버라지 오랜만이네요

1층 중립댐은 초반부터 발전소 싸움으로 도관이 건설되지 못해 썪은 물이 되어버리고

저는 간부능력인 옥토퍼스 능력으로 자생할 길을 찾아나섭니다

초반에 외부파견을 2원으로 대체해주는 사설빌딩을 지어서 재미를 많이 봤고 도관수입으로 날아간 자원을 충당했습니다

초반에 외부파견을 많이 하니 돈도 많이 벌리네요

상대방은 무리하게 상층댐을 노렸는데 2~3라 손을 빨더니 후반에 15발전을 쉽게 쉽게 합니다...

옥토퍼스 능력과 +3발전인 사설건물이 아니었으면 저도 15발전 못했을뻔 했습니다...

2인인데도 은근히 자리싸움이 치열했네요

5인이면 얼마나 헬파티가 될지....

6월 4일 신촌 보드웨이 정모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

오늘은 4인 윙스팬으로 시작합니다

먹다보니 보너스카드를 4장이나 먹었는데 나름 잘 얻어걸렸네요

둥지관련된 보너스카드가 많아서 그에 맞게 새를 가져와서 깔았습니다

새 점수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점수도 많이 났구요

넥타르는 다들 고만고만해서 점수 차는 크게 안났습니다

<마헤>

6인으로 에라 모르겠다 마헤를 꺼냈습니다

저희 모임 비공식 룰은 점수비공개, 먹은 점수도 비공개입니다

그저 어떻게든 서로에게 엎히는 쪽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ㅋㅋ

오늘은 점수카드가 코앞인데도 어떻게든 환승해보겠다고 발악하는 불나방들 덕에 게임이 빵빵 터지네요ㅋㅋㅋ

전 사정이 있어서 중간에 탈주를 해서 최종점수가 몇점인지는 모르겠네요

분명 3장 먹은 기억은 있는데...

<사그라다>

오랜만에 사그라다를 꺼냈습니다

난이도는 무난하게 골랐고 개인목표인 빨강도 점수를 엄청 끌어왔는데 결국 완성은 못했습니다...

다들 똥손인지 같은 눈이 계속 나오는 마법...

매운 맛임에도 오랜만에 재미있게 했습니다

<기즈모>

기즈모도 오랜만에 해봅니다

시너지를 내는 카드들을 가져와야 하는데 또 가져오다보니 시너지가 안나네요...

3시대카드 하나도 못 사보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어느샌가부터 기즈모가 어렵게 느껴지네요...

<트룬앤탁시스>

모든 지역을 노리고 플레이했는데 초반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중반까지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예상치못한 타이밍에 게임이 끝나서 10점은 날려먹었다는 점입니다...

트룬 재밌는데 유일한 단점을 보자면 카드를 너무 자주 섞다보니 귀찮다는 점입니다

이 날도 섞다가 슬리브 몇장 찢어졌어요ㅠㅠ

로마 확장을 해보고 싶은데 워낙 귀한 물건이다보니 언제 해 볼 기회가 있기는 할까 싶네요

<아크노바>

이 주에만 3번이나 돌아갔네요

전날에 했음에도 유혹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아크노바는 못 참죠ㅎㅎ

초반 협회에서 밀려서 점수가 계속 밀렸습니다...

매력 점수는 혼자 엄청 앞서나갔는데 수입을 극대화해서 동물을 2개씩 깔고 비싼 동물도 척척 내려놓았기 때문이죠

이 날도 들어가야할 보존 프로젝트가 있는데도 턴이 모자라서 못 들어갔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초반에 털 프로젝트는 빨리 털고 가야하나 봅니다

<코요테>

7인 코요테였는데 블러핑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높은 숫자 들고 계신분 심리를 흔들어서 코요테를 외치게 할때 매우 짜릿하네요

코요테도 입 터는 게임이란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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