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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인데 좀 독특하네...? 갠지스의 라자 리뷰 [좋아 리뷰 #14]

1,694 조회

2022.06.06 12:40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사진출처: 보드게임긱

바로 갠지스의 라자입니다!

최근에 다이스 렐름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죠...!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인데 다른 주사위 일꾼놓기 게임들과 다른 꽤 독특한 맛이 있는 게임입니다.

다이스 렐름의 리뷰 이벤트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니 겸사겸사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ㅎㅎ

그럼 저와 같이 알아보시죠 ㅎㅎ

1, 들어가며

사진출처: 보드게임긱

[갠지스의 라자]는 인도 갠지스 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배경은 무굴 제국 시대의 인도로 이때 당시의 인도는 비단, 차, 향신료 등을 거래하며 엄청난 번영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시대의 존경받는 군주로서 내 지방을 잘 번영시켜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갠지스의 라자]는 주사위 일꾼놓기 게임이지만, 타일놓기, 레이싱 등등 꽤 많은 요소들이 잘 섞여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요소들이 있음에도 게임은 상당히 잔룰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게임의 템포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그럼 이제 이 게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2, 게임 설명

사진출처: 보드게임긱

[갠자스의 라자]는 수많은 라운드 끝에 한 플레이어가 돈 트랙과 명성 트랙이 만나게 되었을 때 마지막턴까지 진행하고 끝이 납니다.

만약 두 트랙을 교차한 사람이 한 명이라면 그 사람의 승리, 혹시 어려 명이라면 더 멀리 떨어진 사람, 그건도 동률이면 먼저 교차한 사람이 이깁니다.

자기 차례에는 먼저 3명의 일꾼을 가지고 시작하고 자기 차례에는 하나씩 일꾼을 놓고 액션을 할 수 있는데요.

일꾼을 놓을 수 있는 칸은 크게 4곳이 있습니다.

1, 궁전

2, 채석장

3, 시장

4, 항구

이렇게 4곳이 있는데 궁전은 각 칸에 맞는 주사위 눈금을 내야 하지만 그에 맞는 다양한 혜택(선을 잡거나, 주사위 카르마, 업그레이드 등등)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주사위를 얻거나, 바꾸거나 혹은 다시 굴릴 수 있는 액션 칸이 있습니다.

채석장은 내 지방 보드에 건물 타일을 놓을 수 있는 칸이고 각 타일이 요구하는 주사위 값을 지불하고 타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어떤 건물이 지어지냐에 따라 돈과 명성을 받고 내 지방 보드 가장자리로 타일이 이었다면 해당 면에 그려진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장은 내 지방 보드에 있는 시장에 따라 돈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의 종류별로 1개씩 최대 3곳에서 돈을 얻을 수 있는 칸과 각 시장 별로 한 종류의 시장 전부에서 돈을 얻을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한 시장 전부에서 돈을 얻는 칸은 내가 낸 주사위 수만큼 시장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항구는 주사위 1~3까지의 숫자만 쓸 수 있으며 해당 칸에 들어가면 내 항구에 있는 배를 전진시킬 수 있습니다. 내 배가 도착한 곳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들어간 칸은 비킬 때까지 다른 사람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내 앞에 다른 사람의 배가 있다면 그 칸은 무시하고 전진합니다.

이렇게 4곳에 일꾼을 놓으며 액션을 하고 다 했으면 다음 라운드가 됩니다. 선은 보통 시계방향으로 넘어가지만 만약 누가 궁전의 1 행동으로 선을 잡았다면 그 사람이 선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다가 위에서 말한 상황(돈트랙과 명성 트랙을 교차한 플레이어가 생긴다면)이 발생한다면 해당 턴까지(라운드 아님) 진행하고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이 게임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3, 느낀점

1, 다양한 주사위, 다양한 액션

사진출처: 보드게임긱

[갠지스의 라자]에는 총 4가지 색의 주사위가 있는데요. 각 액션별로 주사위의 색에 따라 또는 숫자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액션에 영향을 받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하다 보면 어떤 색의 주사위가 부족해서 바꾸러 가기도 하고 카르마를 활용해서 주사위 눈을 뒤집어쓰기도 하죠.

물론 주사위의 눈을 바꿀 수 있는 수단이 한정돼있기 때문에 주사위 운빨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만큼 주사위의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각 숫자별로 들어갈 수 있는 칸(궁전), 낮은 숫자만 들어갈 수 있는 칸(항구), 높은 수록 좋지만 주사위의 색을 고려해야 하는 칸(채석장) 등등 다양하게 존재하고 마음에 안 들면 카르마를 써서 주사위 눈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마냥 운빨망겜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 게임입니다.

또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주사위 일꾼놓기 게임이지만 내 지방 보드에 건물을 놓을 때 타일 놓기 게임의 요소도 느껴지고 남들보다 더 먼저 승리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레이스 요소도 같이 있어 한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게임이 굉장히 깔끔해요. 그리고 직관적이라 한번 를 설명을 들으면 누구에게 물어볼 일이 잘 없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2, 다양한 색감

사진출처: 보드게임긱

그리고 이 게임에는 정말 다양한 색들이 나오는데 일단 4가지 일꾼의 색과 4가지의 주사위의 색 그리고 다른 4가지의 건물들까지, 이 게임을 처음 보면 딱 봐도 '화려해 보인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사실 다른 일러스트가 이쁘고 화려한 게임들도 많지만 한 게임 안에 이렇게 다양한 색들이 특색 있게 표현된 게임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제가 또 색이 다양한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고요....ㅎㅎ

3, 빠른 게임의 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