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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게임 후기 part 1

2,476 조회

2022.05.12 16:32

1, 구룡투

이날에는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에 간단하게 함 [구룡투]입니다. 지니어스에 나온 인디언 포커 같은 류의 게임인데 기계장치와 거기서 나오는 효과음이 훨씬 게임의 맛을 살려주는 거 같아요.

렉시오 같은 손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카페 같은 곳에 있다면 시간 때우기로 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근데 이번에는 두 판 했는데 동점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네요 ㅎㅎ

2, 기즈모

오랜만에 해보는 [기즈모]입니다. 마침 계시던 분이 가지고만 있는 상태로 노플이셔서 알려드렸네요 ㅎㅎ

게임이 갈수록 내 엔진을 이용해 폭발적인 콤보를 만드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구슬을 뽑는 기믹도 그렇고 참 잘 만든 게임 같아요.

이번 판에는 아무래도 저만 경험자다 보니 제가 이겼네요 ㅎㅎ

3, 트레킹 12

그다음에 한 분 더 오시고 나서 한 [트래킹 12]입니다. 사실 이 게임은 여기 오신 분에게 팔기 전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겸 했습니다 ㅎㅎ

주사위를 2가 굴려 나온 수를 활용해 내 개인 시트에 숫자를 채워야 합니다. 나온 숫자 중에 높고 낮은 거, 더하기, 빼기 곱하기를 활용할 수 있는데 각 항목별로 쓸 수 있는 횟수가 제한이 있어서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빡빡해지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도 두 판 했는데 두 번째 판은 좀 더 난이도 있는 맵으로 했더니 더 빡빡하니 재밌었네요 ㅎㅎ

4, 투카나 여행길

그다음에 한 [투카나 여행길]입니다. 최근에 싸게 구해서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다이스 타워에서 지 가르시아가 6인 이상 게임 top10에서 이 게임을 뽑은 게 기억나 챙겨갔는데 할 수 있었네요 ㅎ

매 턴 카드 두 장을 오픈하고 그 두 개 지역 사이를 연결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어느 걸 먼저 하는지에 따라 선점해야 하는 요소도 있어서 나름 재밌었어요.

이번에는 짧은 게임으로만 한번 했는데 다음에는 긴 게임으로 한번 해볼까 해봤는데 생각해 보면 짧은 게임도 짧게 느껴지진 않은 거 같아요.

5, 코드네임

그다음에 인원이 많아져서 돌린 [코드네임]입니다.

역시 팀전 파티게임하면 코드네임이죠! 요즘 후기에도 많이 나와서 크게 할 말은 없네요.

이번에도 두 판 했는데 제가 팀장일 때 질 뻔했지만 상대팀이 암살자를 지목해 이길수 있었네요 ㅎㅎ

6, 아발론

역시 사람이 많으면 마피아 게임이 돌아가기 마련이죠 ㅎㅎ

그래서 돌린 [레지스탕스 아발론]입니다.

이번에도 두세 판 정도 했는데 제가 멀린을 하게 됐을 때 너무 못했던... ㅎㅎ 반면에 게임을 너무 잘하시는 분이 분위기를 휘어잡으셔서 많이 배웠네요 ㅎㅎ 전 마피아 게임에서 하는 추리는 들어도 잘 모르겠더라고요...ㄷㄷ 너무 어렵....ㅠㅠ

7, 카훗

다른 날에 4명이서 모여서 한 카훗입니다!

카드로 하는 간단한 협력 게임이었어요. 내 차례에 카드를 한 장 내래놓고 조건을 맞췄다면 버리고 새로운 조건 카드를 오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더 게임]처럼 서로 간의 카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 다음에 제가 놓을게요!' 같은 식의 의사소통만 가능한 게임입니다. 그렇게 카드를 다 쓰기 전에 모든 조간 카드를 다 처리하면 승리하는 협력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 난이도 어려움으로 했는데 전부 패를 한 장 남겨놓은 상태에서 클리어했네요!! 어려움을 넘어선 불가능 난이도도 있던데 나중에 한번 도전해 볼까 싶네요..ㅎㅎ

8,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다음 게임으로 한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오랜만에 돌려보네요..ㅎㅎ 아레나에 구판이 있어서 종종 했었는데... 사실 게임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제가 해본 판 중에서는 가장 잘 풀린 판이 아닐까 싶어요. 시장 카드에서 양배추 한 칸으로 점수도 꾸준히 먹고 전체적으로 수입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후반부에는 다른 두 분의 수입을 합친 거만큼 먹었으니....ㅎㅎ 정말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잘 풀렸네요 ㅎㅎ 그래서 결국엔 제가 이겼습니다...!

9, 엘도라도

그다음에 한 [엘도라도]입니다. 처음 하는 분이 계셔서 본판만하고 보물 토큰(?) 같은 것도 빼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맵은 어려운 걸로 세팅했네요 ㅋㅋㅋ 뭐 그래도 맵 자체에 룰이 추가되거나 하진 않으니....ㅎㅎ

처음 하시는 분 빼고 3명이 각축을 벌였는데 마지막에 마체테 6개짜리 카드를 가지고 계시던 도치님이 이기셨어요!! ㅎㅎ 아 저도 카드 한 번만 타이밍 좋게 나왔으면 이겼을 텐데... ㅎㅎ 아쉬웠지만 재밌었습니다 ㅎ

10, 피노키오

그다음에 잠깐(?) 맛만 본 [피노키오]입니다.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의 TMI를 알기 좋은 게임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목숨을 잃을 때마다 저 피노키오 얼굴 위에 쌓아야 하는 게 나름 신박했습니다 ㅎㅎ 자연스레 코가 완성이...ㅎㅎ

11, 서쪽 왕국의 건축가

그다음에 한 [서쪽 왕국의 건축가]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생각나서 해봤는데 제가 오랜만이다 보니 룰 한두 개를 잘못 설명하는 바람에 게임에 집중을 못 했던 판이었네요 ㅎㅎ

사실 초반에는 착하게 살아 대성당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카드가 전부 나쁘게 살라고 나와서 중간에 전략을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이도 저도 아니게 돼서 압도적 꼴찌로 패배했네요..ㅎㅎ 오랜만에 해서 재밌긴 했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는 건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그런 거 같아요...ㅠㅠ

12, 스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