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의 성 SE 2인용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버건디의 성 SE를 2인용으로 보다 휴대하기 편하도록 정리해 보았는데 혹시라도 참고하실 분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ㅎㅎ
소장게임 외에 보드게임 방에서는 같은 게임을 여러번 하는 일이 드물었는데
여자친구와 둘이 이례적으로 많이 돌렸던 게임이 버건디였습니다.
휴대성 얘기가 있어 고민하다가 조금 크면 어때 하고 큰맘먹고 질렀는데...
굉장히 크고 무거웠습니다...(물론 구성물과 퀄리티는 역대급으로 만족이었습니다)
한 번 들고 나갔다와서 휴대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미 구매했고, SE의 퀄리티를 맛본 이상 다른 버전은 성에 차지도 않고 산김에 이걸로 많이 하고 싶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로 여자친구와 둘이서만 하는 터라 2인으로만 가능하다는거 참고 부탁드려요.
한 가지 준비물은 다 클리어한 팬데믹 레거시 입니다.(이미 클리어 후 고이 모셔뒀던 게임입니다.ㅎㅎ)
저는 파랑, 노랑을 넣었지만 원하시는 색상을 2가지 고르고 성 피규어도 2세트 골라서 버건디 가장 윗 트레이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주머니가 빳빳해서 조금 타이트하게 느낄 수 있지만 결국 사이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어렵지 않게 모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장에 필요한 방패나 교역로 타일 등도 같이 잘 넣어주면 됩니다.
그 위에 개인판과 플라스틱 하나씩 껴서 놓고 흔들림방지로 메인보드로 덮어준 후에 설명서, 참조 2장 올려 주시면 됩니다.
맵들은 원래도 비대칭으로 했었기에 1명 분량의 15장만 넣었습니다.ㅎㅎ
전부 넣고 나면 맵 종이들 때문에 사진처럼 쬐~끔 상자가 뜨긴하지만 밴드하나 해주시면 든든합니다!
아무래도 휴대를 위해 줄인 것이라 포도밭 확장은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ㅎㅎ
게임 구성이 너무 좋은데 혹시 너무 무거워서 아쉽게 SE를 많이 즐기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공유드려 봅니다.^^
즐거운 버건디 되세요~! (3인까지도 해봤지만 역시 2인이 젤 재밌고 쾌적하긴 하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