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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륵 :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 4월

1,897 조회

2022.04.12 20:39

또르륵 : 오산 보드게임 모입입니다!

밤벙은 밤 10시 30분~ 3시쯤까지 수원 권선동에서 진행합니다.

학원 강사 셋이 모이다보니 10시에 수업끝나고 모여서 빡겜 한두겜 하고 파하는데

인원이 거의 고정이다 보니 그날의 꼴찌가 다음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미리 정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이나 일요일 벙은 오산 세마역 근처에서 집벙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때그때 멤버에 따라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4월 4일 월요일 밤벙

참석 : L, H, C

지난 자금성 4인플에서 꼴찌를 하신 H님이 픽하신 게임은 푸드체인 거물!

H님은 온라인도 하시고 많이 해보셔서 슬슬 봐주면서 하셨어요 -> 그래서 꼴찌 잇힝!

C님과 L님은 가격경쟁이 붙어버렸어요.. L님이 할인 관리자를 가져가신 것이 화근이었죠

햄버거 하나를 팔아도 2원이라니..ㅠㅠ

승부는 두 가지로 결정되었는데!!

C님은 피자마케팅으로 피자를 팔때 5원을 추가로 받으셨고 CFO를 고용해서 150%의 이익을 받았죠!!

L님은 버거마케팅을 하셨는데 전체적으로 피자가 많이 팔리는 바람에 C님이 이득을 많이 보아서 승리!

H님은 할인관리자를 고용하지 않고 가격경쟁에서 도태되어 버렸답니다.

한 판을 했는데 3시간 반이 걸려서 한 게임하고 마무리 했어요 ㅎㅎ

4월 11일 월요일 밤벙

참석 : H, L, C, T 4인

지난 푸체거 꼴찌하신 H님이 픽하신 게임은

서쪽 왕국의 팔라딘 + 확장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겠지만..

정말정말정말정말.. 돈이 쪼들리는 게임 ㅠㅠ

점수를 얻는 루트가 사방에 깔려 있는데 절대 다 할 수는 없어서..

선택적으로 올려야 하는데 또 하나만 팠다가는 폭망하기 때문에

여러개 중 몇개를 골라 최적의 테크로 점수를 뽑아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보드판 왼쪽에 보이는 흰파검빨이 각 트랙인데 저 트랙을 올리지 않으면 조건 충족이 안 되어 액션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트랙을 열심히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확장을 껴서 MUSTER 액션과 NAGOTIATIVE 액션이 새로 생겼는데

L님은 이 두 액션을 초반부터 꾸준히 사용하셨고 C님은 NAGOTIATIVE 액션만 다른 분들은 확장 액션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셨어요

확장이 나오면 그걸 해야하는 것이 국룰!

L님이 105점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이날 새롭게 참여하신 T님이 꼴찌를 하셨네요. 마지막 사진의 도톰한 손의 주인공 ㅎㅎ

다음 게임을 픽할 권리를 드렸지요!

4월 8일 금요일 낮벙

이날은 특별히 참석하시는 분들이 수원분들이어서 수원 매교역에서 모임을 하게 되었어요

장소는 매교역에 위치한 밤.샘.보 모임의 아지트에서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는 C, R, B, S

첫 게임은 큐비토스!

스페이스 베이스의 작가의 후속작이라서 기대를 ㅎㅎ

주사위를 굴려서 발이 나오면 이동을 하고 돈이 나오면 돈을 모아서 색깔 주사위를 사고

색 주사위에는 특수 능력이 있고 뭐 요 정도의 게임이에요

초록색이 실드가 나왔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좋더군요!!

초반부터 초록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신 B님이 승리하셨어요!

두 번째 게임은 캘리코!

고양이 타일을 모으는 것도 귀엽고 알록달록 아이콘 모으는 재미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훨씬 어려운 게임.

특히 미션을 색깔과 모양을 둘 다 달성하려고 하면 정말 쉽지 않고

원하는 타일은 남이 가져가기 일쑤!!!

아름답게 토큰을 많이 모으신 B님이 승리하셨어요

세번째 게임은 아일 오브 스카이. 스카이 섬입니다.

초플이신 분들이 계셔서 확장은 빼고 담백하게 본판으로만 진행했습니다.

경매로 타일을 사와서 나의 왕국에 붙이고 미션을 달성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사실 경매가 중요한 게임인데 여행자 확장을 넣게 되면 경매의 중요성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어떤 면에서는 본판만 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D미션을 2세트씩 계속 점수를 드셨던 B님이 승리.

그러고보니 이 날은 게임을 전부 B님이 승리하셨군요..이제 깨달았네..

4월 10일 일요일

참석 : C, M, J님

사실 금요일 저녁벙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남길 게 없군요 ㅠ

J님은 그날 처음 전략 게임을 접하셨는데 룰 이해도나 플레이가 매우 매끄러우셨어요

M님은 여러 게임을 많이 접해보신 분이셔서 이날은 전략으로 달렸습니다.

첫 게임은 필름을 감아였는데.. 사진이 없네요.

두번째 게임은 트라얀입니다.

구입하고 첫플이었는데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게임이 정말 깔끔한 것 같아요

거기다 보드피아에서 트레이를 기깔나게 만들어주어서 재미나게 플레이 했습니다.

하신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테마도 잘 묻어있는 것 같은데 만칼라 시스템도 오묘하고 경쟁과 콤보들이 적절히 버무려진 게임이라는 평이었습니다.

건축타일을 어마어마하게 쌓으신 C님의 승리였습니다

네번째 게임은 펄서2849

우주 버건디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 게임인데 2만원대에 팔리는 수모를 겪고 있는 게임이죠.

하신 분들도 게임은 재미있는데 일러스트나 미플들이 뭔가 세련되지 않은 느낌을 준다고 하시더군요.

주사위를 드래프트 하고 그 주사위로 개인연구, 기술 개발, 우주항해 등등의 액션을 하고 우주자기장에 자이로다인을 설치해서 점수를 얻고

최종미션도 하는 등등의 게임입니다. 보이는 점수는 J님과 M님이 자이로다인 점수를 많이 획득하셔서 15점정도 앞서고 있었는데

마지막 최종점수에서 달리기로 30점을 획득한 C님이 승리하셨씁니다!!

이번 후기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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