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펜리스의 부상 개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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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0 22:47

사이드는 다른 게임에 비해 후기 글 등이 많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ㅜ 이름부터 사이쓰, 사이드로 갈리고 좀비사이드 등에 가려져 검색도 쉽지 않죠 하하..

특히 펜리스의 부상 확장은 레거시&스토리 요소가 포함되면서 후기를 더욱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이드 확장을 구매, 개봉하면서 펜리스의 부상 확장을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1. 사이드&확장 구매기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보드게임 수집에 입문하여 Oath 선주문을 놓치고..대체할만한 게임을 찾다가 Oath보다 평점은 높고 웨이트는 낮은 사이드라는 게임을 알게되어 이번에 사이드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그러다.. 데굴데굴 가이오트 아저씨 영상을 보다가.. 결국 풀확까지 영업당해서 하하..

이번에 사이드 마지막 확장 펜리스의 부상 (The Rise of Fenris 2018) 까지 구매하게 되었네요!

저는 먼곳, 윈드 두가지의 확장은 바로 결심하였지만 펜리스의 부상의 구매는 조금 길게고민했었습니다..

일단 게임 자체가 정보가 너무 적어서 구매 고민조차 하지 못했네요 ㅜㅜ

(심지어 저는 싸이쓰 유저였던터라,, ㅜ)

처음엔 펜리스 확장을 스토리정도만 추가되는 팬데믹 레거시 하위호환 확장으로 생각했었습니당

그러다가 어느 리뷰어 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추가된다는 글을 보고

매력적인 신규 세력을 두개씩이나 제공해준다고? 바로 구입 들어갔습니당 ㅋㅋ

하지만 구매 후 뜯어본 내용물들은.. 추가되는 캐릭터 이상의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2. 레거시& 모듈형 확장

이번 펜리스의 부상은 "스토리형 레거시&모듈형" 확장판입니다

레거시적 요소는 위의 종이 한장으로 끝납니다!

자신의 세력과 이번 8개의 에피소드동안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요소들을 적을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펜리스 확장은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8번째 에피소드를 승리한 플레이어가 최종적으로 승리하며,

1~7 에피소드는 자신의 세력의 능력치를 개조&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레거시)

빨간박스의 업적기록 란을 제외하면, 1~7 에피소드의 승패는 최종승리(에피소드8) 점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리플레이시에도 스토리를 이미 알고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다시 플레이하는것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용지 양이 20여장으로 상당히 적어서 용지가 다 떨어지기전 미리미리 프린트 해놓아야 할것같습니다..!)

두번째로는 모듈형 확장들 입니다. 각각 상자를 포함하여 모든 펀칭타일들은 스포일러가 포함된 모듈형 확장으로 되어있습니다.

펜데믹 레거시와 마찬가지로 스토리가 진행됨에따라 상자, 펀칭타일들이 해금되는 구조이지만

펜데믹과는 다르게 1회성의 스티커 등 레거시 요소가 아닌, 언제든 추가, 제거가 가능한 모듈형 확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령 새로운 펀칭 타일을 기존 맵위에올려 덮는 식의)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3. "펜리스의 부상" 사이드의 완성형 확장판

펜리스의 부상 확장판은 가히 사이드를 완성시켜주는 확장판이라 부를만한 확장판이라 생각합니다!

먼저는 스토리를 가미한 레거시 요소를 도입하여 게임의 세계관을 완성시켜주는 확장판이라는 점에서,

두번째로는 각 에피소드마다 모듈형 확장이 추가되어 이후 스로리 진행을 다 끝낸 후 (혹은 모듈만 바로 사용가능)

방대한 모듈형 확장판을 유저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펜리스 확장은 갓 확장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이 펜데믹 레거시보다 더욱 뛰어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펜데믹 레거시는 뛰어난 레거시 장치가 1회성으로 끝나버리지만 사이드 확장은 이후 이 기믹들을 다시한번 즐기게 해줍니다!

(물론 모듈형 확장이 너무나 많이 추가되는 바람에.. 기존의 사이드에비해

게임을 난잡하게 만드는 확장이란 느낌이 들긴 합니다 ㅋㅋ..

그럼에도 신규 세력이 너무나 매력적이여서 신규 세력 하나만 보고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저는 게임 모임을 진행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스토리북을 먼저 읽어 보았는데요 ㅎㅎ..

매 시나리오마다 펜데믹 레거시급의 기대감을 받았습니다!

유저 선택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스토리, 매판 나의 제국이 강대해 지는 레거시 요소,

(메인!)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까지! 이번 펜리스의 부상 확장판은 정말 잘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모임에선 사이드 한판 제대로 해본날도 없지만 ㅋㅋ.. 올해안엔 펜리스 스토리 끝내고 사이드 모듈형 확장까지 들어갈 수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