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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47

3,267 조회

2021.07.26 20:06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마흔 일곱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아쿠아가든>

아쿠아가든 한글판이 도착했다는데 오프라인에서 해볼 길이 없어서 테탑으로 체험해봤습니다

본인 일꾼을 옮기고 해당하는 칸의 물고기를 가져오거나 광고판에 멈추면 보유한 물고기에 따라 수입을 얻습니다

물고기 종마다 산소요구량이 달라서 수조에 잘 배치를 해야하며 추가로 구매하는 해초로 산소요구량을 줄일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턴은 항상 맨 뒤의 플레이어부터 진행하게 되고 전부 도착지에 도착하면 라운드가 끝나고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게임이 종료후에 달성한 업적 점수와 보유한 물고기에 따라 점수를 계산합니다

룰은 굉장히 간단한데 수조의 산소요구량, 업적, 본인의 수입을 잘 계산하여 수조마다 물고기를 잘 배치하면 됩니다

업적을 먼저 달성하기 위한 고심이 있고 각자 수입원이 다르기 때문에 이 수입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확장이 꽤나 많은데 아직 구현은 안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크틱의 추가가 가장 기대됩니다

고래상어가 점수가 제일 높고 관련 업적도 많이 나와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점수를 내기 위한 물고기세트는 잘 맞췄는데 산호를 거의 안 사서 수입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소소하게 즐기기엔 재밌는 게임이네요

<파크스+해질녘>

파크스의 확장이 나왔다는 소식에 체험해보았습니다

크게 다른 요소가 없는데 새로운 개인 목표, 다양한 공원카드들이 추가 되었고 확장의 핵심요소는 텐트입니다

텐트가 있는 칸에 도착하면 해당 칸의 자원을 얻는 대신 텐트를 이동시켜 특별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텐트혜택은 매 라운드마다 달라집니다

텐트외에는 크게 달라질게 없지만 텐트가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이번에 수통을 4개나 가져왔는데 수통에 들어간 물을 다시 빼주는 텐트혜택으로 큰 이득을 보았습니다

개인목표에 매달리느라 좋은 공원을 가져오지 못한게 패인으로 작용했네요

다만 수통과 기어의 시너지는 좋아서 한 라운드만 더 했다면 결과가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목표가 점수를 크게 주지 못해서 과감하게 버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윈의여정>

아쿠아가든과 파크스를 끝내고 뭘 할까하다가 급하게 다윈2인플을 합니다

최근에는 또 다윈을 할 시간이 없어서 나름 오랜만이었습니다

게임종료까지 후턴을 유지했는데 초반부터 목표가 잘 나와줘서 게임운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탐험에서 밀리면서 텐트를 초반에 못 뺀게 아쉬웠는데 결국엔 다 빼는덴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배를 잘 가서 점수보정 없이도 점수를 잘 받았고 의외로 우표를 잘 뺐네요

상대방도 우표를 무섭게 따라와서 훈훈한 경쟁이었습니다

코보게에서 다윈의 모든 스트레치골과 애드온을 가져오기로 결정했다는데 존버실패네요ㅠㅠ

부디 킥스판을 훨씬 더 빨리 받기를 기대해봅니다...

<디스틸드>

디스틸드 3인플을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설명이 더 길어졌네요...

이번엔 중반에 시그니처레시피를 만들기위해 준비작업을 하느라 좀 애를 먹었는데 거기에다가 뽑기운이 실패해서 원하는 술을 만들지 못하면서 게임이 좀 꼬였습니다

다들 뽑기 운에 실패했는데 한 분은 혼자 금색 레시피를 뚫고 이득을 보면서 점수를 챙겼고 다른 한 분은 무려 세 라운드나 시그니처 레시피 만들기에 실패하면서 본인의 똥손을 자랑했습니다...ㅎㅎ

이번에는 병컬렉션보다는 재료에 집중을 해서 판매로 인한 점수와 돈에 신경을 썼습니다

알코올을 2개씩 넣는 좋은 직원을 데려오기는 했는데 직원구매를 할인해주는 캐릭터능력은 1번 사용하는데 그쳤네요...

알코올을 많이 넣다보니 보드카 만들기는 쉬운데 문샤인은 결국 아무도 만들지를 못했네요...

다음엔 부디 카드 운이 좀 더 따르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말에 게임 플레이를 못 해서 이번엔 테탑에서 한 게임들만 다루게 되었네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앞으로는 테탑후기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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