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제 1회 평모해? 후기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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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03:27

마산 제 1회 평일에도 모임 해? 후기입니다.

^-^ 저희 평모해?는 파파보드끽다점에서 꾸준히 평일에 진행 될 예정입니다.

혼자인데, 보드게임이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파파보드쥔장과 같이 게임을 즐기시면 되는 모임입니다.

시간은 평일 5시 이후 어느 때든 상관없으며, 끝나는 시간은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금액은, 5천원의 음료 한잔만 구매해주시면 시간금액은 받지 않겠습니다.

저희 모임은 1명만 모여도 진행됩니다. ^-^

첫 모임은 너무 게릴라로 진행해서 그런지 2명이 모여서 총 3명이서 진행했습니다. 2분은 저희 단골이십니다. ㅎㅅㅎ

1. 클라우드 나인

옹기 종기 돌아가면서 조종사가 되어 기구를 높이 노~ㅍ이 올려서 점수를 획득하는게 목표인 게임입니다.

재밌는 점은 역시 조종사 역할을 하는 사람의 블러핑 실력이 중요한 게임인데요 +_ +)

주사위를 굴린 후에 자신의 손에 굴린 주사위와 똑같은 색의 카드가 있다면, 카드를 버리면서 한 칸, 한 칸 장인의 손길로 올라가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재밌는건 역시, 고객들은 조종사가 의심스러우면 그 점수 높이에서 뛰어내리면서 점수를 획득하면 되지만, 조종사는 같이 점수를 먹지 못하던가,

모든 사람들이 눈치껏 떨어 진 후에 자신 혼자서 더 높은 점수를 먹냐의 게임입니다.

제 손에 들려있는 카드랍니다 ㅎㅅㅎ노란색만 죽어라 들어오네요. 과연 저의 뻥카가 과연 먹힐까요? ㅎㅅㅎ

참고로, 제 색은 주황색이랍니다. 눈치껏 빨간색 유저가 후다닥 겁나셔서 빠져 나갔습니다.

혼자서 후다닥 마지막에 올라간 덕택에 결국 50점을 먼저 찍어서 이겼답니다. 역시 이 게임은 더 많은 사람이 한다면, 블러핑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긴 느낌이 약간 비슷한 몽골피어랑 비교 하자면, 클라우드 나인은 쉽게 진행할 수 있어서 초보자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2. 블루프린트

이 게임은 우리나라 말로 하자면, "청사진"이죠. 이름만 들어보면 건축게임이구나, 블럭으로 건물 쌓는 게임인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주사위를 이용한, 아주 간단한 건축게임입니다. 일단은, 주사위를 사용하다보니 운이 다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입니다. 첫 선 플레이어가 9개의 주사위를 굴린 후 자신이 건축자재로 사용하고 싶은 주사위를 한 개 가지고 간 후, 새로운 주사위를 주머니에서 보지 않고 꺼내서, 굴리는 형식으로 그 다은 사람이 선택 후, 다시 주사위 한개를 꺼내서 굴리는 시스템을 반복하다, 6개의 주사위를 각자 가지고 가면 1라운드가 끝나는 식의 진행이 빠른 게임입니다.

주사위의 색에 따른 점수 획득방법이 다르고, 청사진을 꼭 완성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단지 청사진을 완성했을 때, 주는 +6점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자신만의 전략을 밀고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려고 한다면, 그 주사위를 내가 먹어서 방해를 하는 것도 전략이죠 ^-^

첫 번째 경기는 2등으로 비등 비등하게 가다가, 마지막에 1점 차이로, 2등을 하게 되었네요 ㅠㅅ ㅠ 고객님들이 너무 잘하세요;;;

모두 모두 재경기 재경기~~를 외치며 두번째 경기에 돌입했습니다 +ㅅ+

그 결과 현재 왼쪽 사진은 1, 2 라운드 경기 결과 모습입니다. 1라운드에서는 주사위 눈금이 4개가 같아서 2점을 획득하고, 2라운드는 유리(투명주사위)가 5개, 게다가 주사위 눈금이 4개가 6이 뜨고, 청사진과 더불어 최고점을 획득하는 바람에 2라운드에서만 6점을 획득했습니다. 3라운드에선 무난히 2위를 하면서 총점 9점으로 두번째 경기 1위를 했습니다. ㅠㅅ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