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치킨제육

블로그

쪽지

그동안 즐겼던 게임들 간단후기 (2)

4,589 조회

2020.11.11 23:25

안녕하세요 대전 헤비킥 모임 모임장 메가치킨제육입니다.

모임을 만든지 이제 두달 조금 넘었습니다.

저번 간단후기에서 두달 한게임이 너무 많아서 1부 2부로 나눠 올린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제 2부 입니다.

이거 끝나고는 이제 한달 동안 모임 했던걸 모아서 한달에 한번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그럼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1. 촐킨

확장 안넣고 두번, 확장넣고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누군가가 촐킨이 확장이 꼭 필요하냐라고 물어보면 더 재밌는 게임을 원하면 꼭 필요하다고 말할 겁니다.

일단 게임이 기어가 돌아갈 때 내 일꾼이 가는 위치를 잘 계산해야 원하는 액션을 한꺼번에 여러개 할 수 있습니다.

여기 까지만 해도 나름 머리를 써야 되는데 확장이 들어가면 '너 이거 없으면/안되면 점수 깎임 ㅋㅋㅋ' 이런게 생기기 때문에 챙겨야 할게 또 생깁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확장을 넣으면 캐릭터가 생겨서 능력이 생긴다는 점 이네요.

캐릭터 능력들이 되게 재밌습니다.

원래 자신의 턴에는 일꾼을 한개이상 넣거나 빼야 하는데 제 캐릭터는 아무것도 안하고 넘길수 있고 그러면 옥수수 두개 능력이 있었습니다.

얘가 좋은 애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넘겨도 되니까 기어 위치 계산을 좀 편하게 하지 않았나..

어쨌든 이런 능력과 같은 재밌는 능력들의 캐릭터들이 여럿 있습니다.

전략 면에서는 좀 아쉬운데 테크가 세개 정도 밖에 없어서 네명이서 하면 같은 테크로 간 두명이 매우 힘들어 집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니 촐킨 정말 사고 싶더라구요. 근데 확장까지 다 구하기가 힘드네요.

나중에 피아에서 다시 나오면 필구 입니다. 한국어 판은 확장까지 같이 주니까요.

평점: 9.5/10

2. 타완틴 수유

모임에서 한 다섯번정도 돌린거 같습니다.

이 게임이 참 재미있는게 나는 이번판에 테피스트리 테크해야지~, 이번에는 정복테크 해야지~ 이런게 안됩니다.

이러면 점수 안나와요.

사실 다섯판정도 해봤는데도 어떻게 해야 점수 잘나오나를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느낀바로는 자원이 안겹치는 여러테크를 한꺼번에 해야 좀 잘되지 않을까..

감자만 쓰는 정복이랑 옥수수만 쓰는 테피스트리를 같이 한다던지...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제사장 액션은 또 모두가 행동을 다같이 해가지고 이걸 좀 쫓아가야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게임이 끝나는건 마을에 있는 일꾼들이 세번째 다 사라지게 되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속도는 같이 하는 사람들과 테크에 따라 다릅니다.

이런 점 때문에 게임이 할때마다 달라져서 재밌습니다.

테피스트리를 모을려는 사람은 게임을 좀 길게 해야되고 정복을 많이 한 사람은 빨리 일꾼 없애서 게임 끝내려고 하고 이런 식이예요.

이게임 룰마는 제가 했었어가지고 룰마 난이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면 자잘자잘하게 챙겨야 할게 너무 많습니다.

참조표가 잘 되어 있는 편이긴 한데...

프리액션이나 건물 건설할때 할 수있는거 이런게 좀 있는데 참조표에도 없고 어디 표시도 안되어 있으니 까먹고 하기 너무 쉽더라구요.

애초에 참조표에 있는것도 빼먹긴 하지만요.. 빨간일꾼 쓴다음에 정복카드 가져가는걸 까먹는 다던지..

룰마 난이도는 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 후기가 많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긱에 가봐도 투표수가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 게임은 좀 심층리뷰를 한번 적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저는 꽤 만족스럽게 했거든요.

평점: 9.0/10

3. 버건디의 성

말로만 듣고 못해봤던 버건디의 성을 해봤습니다.

20주년 기념판 말고 그냥 버건디의 성이예요.

20주년판 펀딩 할때는 주사위 들어 간다고 하면 무조건 운빨겜 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펀딩할때 안들어 갔습니다.

양타일 사태를 보면 잘한건가.. 아닌가..

어쨌든 게임은 정말 재밌습니다.

전략게임 이지만 개인판에 타일을 놓을때 원래 놓여 있던 타일 주변으로만 확장이 되기 때문에 '제발 이거 뜨게 해주세요..' 하는게 좀 있습니다.

그래서 좀 파티스러운 전략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요정도 난이도면 전략 입문용으로 영업하기도 좋을것 같고 사두면 여러모로 많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이머가 하기에도 심심하지 않고 좋죠.

사고 싶긴 한데.. 20주년판은 일반판매 하지도 않고.. 일반판 중고로 구하자니 확장들어있는 20주년판이 더 좋을것 같고..

흠.. 고민이네요..

평점: 8.5/10

4. 보라보라

위에 버건디 만든 스테판펠트 작가게임 보라보라 입니다.

버건디랑 비교해서 보라보라가 좀 더 재밌다라는 평이 몇개 있던데 저도 동의 합니다.

버건디 보다 훨씬 빡빡한데 저는 요런 느낌이 더 좋네요.

주사위 세개 굴려서 일꾼놓기 하는데 다른사람이랑 같은 액션칸을 사용하고 싶으면 먼저 놓여있는 상대방 일꾼보다 눈금이 낮아야 됩니다.

이 점이 문제 예요.. 어떤 운안좋은 사람이 112 이렇게 뽑은 다음에 그냥 1 올려놔 버리면 그칸을 못써요..

카드를 사용하면 할 순 있지만 카드를 쓰는데 비용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매번 할 수는 없어요..

어쨌든 빡빡하고 생각 할거리 많고 재밌습니다.

끝나고 보너스 점수 받으려면 첫턴 부터 끝까지 쭉 다해야되서 이게 은근 어렵습니다.

그렇게 어려운거에 비해 점수는 많이 안주지만요.

평점: 9.0/10

5. 뉴턴

온라인 보드게임콘 행사 할 때 확장도 같이 살 수 있었는데 한 눈 판사이에 품절되서 박손 상품만 샀던 뉴턴입니다.

서서히 엔진이 만들어지는게 눈에 보여서 재밌습니다.

다른 평들을 보면 책테크가 너무 쌔다 이런 얘기들이 있던데 약간 생각을 다르게 해서 보자면

테마 자체가 책장에 책을 꽂아야만 하는 테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책장에 책을 꽂으려고 여행도 다니고 뭐도 하고 하는거죠.

책을 연구 실적? 이런느낌으로 보면 이해가 될거 같네요.

어쨌든 덱빌딩에 엔진빌딩이 섞여 재밌는 게임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근데 프로모 카드는 룰북이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별바 사이트에서 한번 봤던거 같은데 못찾겠어요.. 뭐 그능력일거 같긴 하지만.

평점: 7.5/10

6. 오를레앙

정말 잘 만들어진 백빌딩 게임입니다.

4인플로 한번하고 2인플로 한번 해봤어요.

4인플로 하면 토큰이 빨리 사라져서 트랙을 더 전진 못시키는게 마음이 아파요..

레이싱 적인 요소가 있어서 하고 싶은게 있으면 남들보다 빠르게 해야되는데 일꾼이 원하는대로 뽑히진 않네요..

2인플은 그래도 한명만 쫓아가면 되서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어요.

인원수가 많아 질수록 빡빡한 게임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플레이 할때 시간이 줄어들도록 뽑은 일꾼을 모두가 한번에 원하는 자리에 놓고 진행 했는데 나중에는 원래 룰대로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고민거리는 많긴합니다.

평점: 8.5/10

7. 롤 포 더 갤럭시

주사위 일꾼들을 사용해 건물을 발견하고 건설하고 자원 생산하고 판매하고 하면 됩니다.

게임 진행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눈에 맞게 배치를 하고 활성화 시키고 싶은 액션위에 일꾼하나를 배치해놓습니다. 저 가림막 뒤에서 몰래요.

이후 가림막을 오픈하고 플레이어들이 선택한 액션들만 활성화 시키고 활성화 안된 곳에 배치된 일꾼들은 사용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무엇을 활성화 시켜 줄지 잘 생각해서 내가 하고 싶은 액션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해야됩니다.

다른 사람들 눈치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본판만 한판밖에 못해봐서 확장이 얼마나 큰 재미를 주는진 모르겠지만 빨리 코보게에서 확장좀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할인 할테니깐..

평점: 8.0/10

8.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사진을 깜빡하고 못찍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ㅜㅜ

가이아, 테라미스티카 이런 류의 게임인데, 파워 돌리는게 없어졌어요.

할게 되게 많습니다.

영역도 확장해야 되고 미션도 완료해야 되고 상인이랑 배도 업그레이드해야되고 라운드 미션도 신경써야 되고 등등등..

그래도 가이아에 비하면 간단합니다. 테라미스티카는 안해봐서 비교가 안되네요.

테마자체가 초원 이런곳이라 컴포가 되게 아기자기 하고 귀엽습니다.

가이아가 일러때문에 꺼려지신다고 하면 이거라도 한번 해보시는걸 강추드립니다.

가이아 보다는 많이 간단하긴 하지만요, 구하기도 어렵구요.

한글판 재판 안하나.. 이건 하나 사야겠는데..

평점: 10/10

9. 케일러스 1303

이것도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전략게임 이지만 되게 파티스럽습니다.

감독관을 잘 움직여서 좋은거 먹을려는 사람꺼 못먹게하고, 공물을 잘 바쳐서 은총을 받아 상대 꺼를 뺐어오는 등 인터렉션이 쎈편입니다.

케일러스를 조금 간단하게 만든버젼인데 거기 있는 어떤 요소를 없애면서 재미도 없어졌다 이런 평가가 있더라구요.

저는 원래 케일러스를 해보질 못해서 비교는 불가능 합니다만 재미가 없어졌다.. 이건 아마 맞지 않을까..

감독관 가지고 싸움 하는거 외에는 별로 재미를 느끼질 못했어요.

깊게 생각할 거리도 별로 없고요.

평점: 6.5/10

여기 까지 입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헤비킥 모임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https://open.kakao.com/o/glgPeLuc

으로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메가치킨제육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소식

[코리아보드게임즈]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에서의 대결-10/11 보드게임 카페...

[코리아보드게임즈] 9월 23일 출시 신작

[보린이 질문] 보드게임 어디서 구매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