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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The One Dice] 8/15 보드 모임 후기 입니다.

4,584 조회

2020.08.16 12:23

연수 “The One Dice” 보드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보류했었는데 이제부터 다시 진행을 하게 되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어제 말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다들 만나 뵙고 즐겁고

신나게 보드게임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서론은 이제 끝내고

개인적인 후기 심플하게 대충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즈모 ★★★+

마침 저를 포함한 4명이 모여서 가볍게 “기즈모”를 돌려봤습니다.

룰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선으로 진행을 했네요.

게임은 개인적으로 엔진빌딩 영향이 확실히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수집,제작,획득 쪽에 카드를 잘 해놔야 콤보 터트리는 맛이 참 좋네요.

물론 그것도 구슬이 잘 나와서 카드에 필요한 에너지?? 를 지불해야

할 때의 애기이지만요.

저는 제작과 업그레이드만 투자하다가 획득부분이 너무 놓쳐서

다른분들 1~2개씩 더 가져갔을 때 저는 그냥 정해진 수 또는

카드를 제작해서 추가로 가져가는 테크로 가버렸네요.

(이게 엄청 비효율적인 테크라는 것을 게임 끝에서 알게 되었다는 ㅠ.ㅠ)

최종적으로 저의 카드트리입니다.

잘한건지 못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한줄평 : 콤보 터트리는 맛이 정말 끝내주는 게임이었다.

문제는 카드 위에 있는 아이콘을 잘 보고 자신만의 테크를

잘 짜봐야 한다는게 관건.

아이콘 이것저것 보기 귀차니즘.. ㅋㅋㅋㅋ

타케누 : 태양의 오벨리스크

바로 옆 테이블에서는 “타케누”를 돌리고 있으셨네요..

룰 설명하시면서 3인플로 하고 계시던데

정말 오래 걸리는 게임 인 것 같았습니다.

Succulent (다육식물) ★★★

기즈모를 끝내고 바로 이어진 “다육식물” 서큘렌드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보라에는 “다육식물” 이라고 등록되어있네요.

게임은 디자인이 정말 좋네요.^^

컴포도 아기자기 해서 띠용했다는.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구멍이 뚫린 타일을 주는데

이 타일들을 식물이 있는데 잘 놔서 물도 얻고 해당하는 색의

다육식물도 얻어서 얻은 식물 토큰으로 미션카드를 7장을 얻어서

점수를 많이 얻는게 이 게임의 진행방식이 었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해당하는 식물 토큰을 많이 얻고 싶어서

여기저기 얻었는데. 카드가 제법 잘 모아지더군요.

그래도 최종적으로 카드마다 콤보를 터트리는 카드들도 있어서

무턱대고 카드를 가져가는 것도 좋지 않더군요.

(그냥 식물 토큰이 모이면 눈에 보이는 것 막 가져가다 보니......)

그래도 뭔가 시각적으로 좋아하시는 분들과 또는 타일 놓기의

가벼운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줄평 : 이 게임 잘 할려면 카드에 있는 꽃을 심는 타일을 잘 가져와야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게임을 하는 도중이나 끝날 때도 타일에 놓인 꽃 토큰을 보면 뭔가 예뻐보인다.

그 외에도 물 토큰이나 다른 토큰들도 정말 예뻐서 좋은 게임.

(통칭 : 컴포빨 게임 같은 느낌이............)

인원이 많아지고 새로우신 분들도 도착하시고 해서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었던 “호러파이드”를 해봤습니다.

호러파이드 ★★★★

4인으로 “호러파이드”를 돌려봤습니다.

서양의 몬스터들을 해치우는 협력게임 입니다.

다행히 룰마 분이 잘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Soon님 감사합니당~!!!)

게임을 셋팅하다보니까 제가 한글화를 놓친부분이 있더군요.

담에 다시 해야 겠다는. 여튼 몬스터를 셋팅하고 캐릭터를 고르고 게임 스타뚜~~!!!

게임은 진행은 간단했습니다.

자신의 캐릭터에 있는 액션 숫자만큼 행동을 하는 것인데.

아이템을 줍거나 시민을 데려다 주거나 몬스터를 피해 이동하거나

하는게 주 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바로 늑대인간과 조우함.

하지만 다행히 주사위 굴리신 분인 잘 굴려주셔서 위기상황 해결.

(갓손~!!!! 등장!!! 조작이 아닙니다 여러분~~)

무엇보다 자기 액션이 끝나면 몬스터 카드를 1장씩 공개해서 그 에 따른 행동을

하는데 이게 상황에 따라 무난하게 처리 될때도 있고 어렵게 나올때도 있더군요.

이 게임 하면서 특이했던 것은 몬스터 마다 처치 하는 방식이 제각각 이라는게 참

신선하고 뭔가 독특했습니다. 난이도마다 차이가 있지만 특히 어려운 몬스터들만

구성되면 힘들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시민들도 등장하면 몬스터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목적지에도 데려가야 되고 죽으면 패널티가 생기고 여러므로 게임진행은

어렵지 않은데 신경쓸게 제법 있는 협력게임 이었습니다.

게임은 물론 봉인은 성공해서 히어로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줄평 : 서양 몬스터들을 상대로 몬스터들을 해치우기보다는 봉인한다는

개념의 협력게임. 개인적으로 동양 버전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게임의 몬스터들 보니 “마빈박사” 소환하고 싶다.

한치! 두치!! 세치!!! 넷치!!!! 뿌꾸 뿌꾸~ 빵! 빵!

(나만 그런가................???)

옆에 테이블에서는 5인으로 “에이지 오브 스팀”을 하고 계셨네요.

저는 구경만 했지만 보기만 해도 여기저기 돈에 허덕이시는 분들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항상 이 게임은 돈도 잘 굴려야 하고 이동도 잘 해야 하고

참 게임진행은 쉬운듯 하면서 쉽지 않은듯한 생각이 듭니다.

르네상스의 거장들 ★★★

호러 파이드를 끝내고 “르네상스의 거장들”을 4인으로 돌립니다.

게임 설명 들어보니 이 게임도 나름 엔진빌딩 이라고 해야 할지

콤보 터트리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특히나 자원을 가져갈 공간이 없으면 버려지는데 이때 상대방들이

신앙심이 1씩 올라가는게 뭔가 씁쓸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결국 마지막까지 뭔가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꼴등으로 마무리 했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엔진빌딩 형태의 게임들이 필자는 참 어떤건 할만하고

어떤건 꺼려하는 호불호가 참 많은듯 합니다.

이 게임 같은 경우에는 몇번 더 해봐야 “호”인지 “불”인지 알게 될 듯 합니다.

한줄평 : 구슬을 밀어서 자원을 얻는 방식이 신선하지만 잘못 밀어서

자원 을 못 가져가면 상대방들이 좋아한다.

게다가 생산 단계에 필요한 카드들도 정말 잘 가져가야 하는게

중요한듯 했던 게임.

리코세 로봇

“연수 The One Dice”의 마스코트 게임 “리코세 로봇” 입니다.

보통은 미리 펼쳐놓고 사람들이 한겜하고 나서 심심풀이로

보고 맞추던 게임인데 오늘은 꺼내지 않길래 “오늘은 안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그런 생각을 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ㅋㅋㅋ

여전히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저는 다른분들 최단경로 찾는동안

저는 더 먼거리의 경로를 계산중이었네요.

참새작

리코세가 끝나고 참새작 5인플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마작을 기초만 배워서 그런지 이 게임 항상 할때마다 재미있더군요.

(아마도 쉬워서 그런듯 합니다.)

클리닉 ★★★+

3인으로 “클리닉”을 시작했습니다.

셋팅할게 많아서 룰마 해주시는 분과 같이 도와드리고

했는데.. 생각보다 셋팅 할게 정말 많더군요.

저의 개인판 입니다.

첨 해봐서 그냥 저의 개인 컨셉으로 병원을 만들어봤습니다.

최종적으로 점수 이런 것 모르겠습니다.

일단 머리속에 게임을 알아가는게 중요했습니다. ㅋㅋㅋㅋ

우선 액션토큰을 써서 건물도 지어야 하고 환자들도 데려와서 치료해야 하고

환자에 필요한 의사들도 있어야 되고 시간도 중요하고 할건 되게 많아보이고

신경쓸건 많지만 단계별로 체크하게 아이콘화 되어있어서

반복하다 보면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트 디자이너 “lan o'toole” 당신이란 사람은 참... 대단하는 생각이...)

총 6라운드에서 반밖에 못했지만 게임을 배우고 알아가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담에 또 한번 2인플 또는 4인플을 또 돌려봐야 겠습니다.

P.S : 병원을 운영하는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돈이 많아야

모든게 다 해결되는 느낌이 강한 게임이었다.

(현실에서도 병원건물 짓거나 운영하는게 돈이 많이 들긴하지만.)

문제는 그 돈을 버는게 참 쉽지 않았다. 아직 갓 배워서 그런지

좀 더 해봐야 답이 보일 듯 하다.

(룰마 해주시느라 고생하신 “Jake”님 수고하셨습니다.)

스컬킹 ★★★★+

저녁을 먹고오니 가신 분들고 계시고 해서 7명으로

가볍게 스컬킹을 해봤습니다.

인원이 많으니 8라운드 까지만 진행하고 해봤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다들 재미있게 했습니다.

한줄평 : 항상 할 때 마다 인원이 많아야 빛을 발휘하는 좋은 게임.

하우스룰인 “노스트릭”은 신의 한수다!!! ㅋㅋㅋㅋ

참새작 ★★★★

시간이 되어서 가실분들은 가셔서 5명으로 무슨 게임 할까 하다가

참새작을 돌려봤습니다.

오랜만에 5인플 해보다가 보니 신선했습니다.

(거의 2~3인만 하고 그것도 변형룰로만 하다보니.....)

확실히 5인으로 하니 패가 6개로 하는 맛이 또 재미가 있네요.

특히 “론”으로 쏘이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물론 자기가 패를 가져와서 완성되는 “쯔모”도 아주~ 좋죠^^)

후반부터 계속 욕심을 부려서 그런지 패가 참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결국 욕심부려서 론으로 뺏기거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다음라운드로

끝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네요.

한동안은 자주 가져와서 돌려봐야겠습니다.

한줄평 : 조만간 원 다이스의 마스코트 게임 NO.2로 등극을 해봐야 겠습니다.

이거 하다가 마작 사면 큰일인뎅.... ㅋㅋㅋㅋ

이상으로 8월에 연수 “The One Dice”의 모임후기를 마칩니다.

담에 또 기회가 되면 후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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