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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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

4,550 조회

2020.07.14 23:32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그동안 식상했던 후기에 제목을 지어보았습니다ㅎㅎ

오늘은 그 첫페이지입니다

앞으로 재미난 보드게임 후기들 많이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의 첫 번째 후기입니다

벌써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수도 있습니다...

7월 2일 행복을 찾아서

<버라지+레이흐바터 프로젝트> ★★★★

단지 버라지를 하기 위해 찾은 행찾입니다

이미 간단히 세팅은 되어있기에 룰 설명후에 진행하였습니다

이탈리아에 사설빌딩을 건설로 이용하는 간부를 골랐습니다

초반은 일단 하류에 붙어서 빌딩을 하는데 견제가 심하네요...

턴 오더가 마지막이라서 발전이 힘듭니다

차라리 중류를 선점하는게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은 첫라에 발전을 해서 라운드점수를 얻었습니다

2라운드는 발전을 못했네요

3라운드에 접어 서면서 점수가 꽤나 쳐지기 시작합니다

다들 50점을 향해 가는데 혼자 20점대에서 빌빌대고 있네요

정부타일을 먹기 위해서 발전소와 댐을 구축해 보았지만 이미 늦어버려서 3층댐건설에 실패하고 발전소도 빼지 못하면서 많이 꼬였습니다

결국 발전은 포기하고 기술타일점수나 발전 보너스 점수를 노리기로 합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그나마 뒷심을 발휘해 보았지만 역부족이네요

이번에도 큰 그림을 그렸지만 너무 크게 그려버린 탓에...

발전을 지속적으로 한 네덜란드가 승리했고 정부타일을 아무도 못 먹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맨앳워크> ★★★★

같이 게임 한 두 분이 가시고 남는시간 간단하게 맨앳워크를 했습니다

정확한 룰은 모르지만 영문 룰북 읽어가면서 더듬더듬 플레이했는데 명성대로 참 재밌네요

남자 둘이서 꺄르르 꺄르르 하는건 참 오랜만입니다...ㅋㅋㅋ

후기들도 그러하지만 쌓기류 덱스트리티 중에서는 탑 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7월 3일 홍대 금벙

엠티 전날이라고 연차 쓰신 분이 많은가봐요

무려 3시부터 벙이 시작됐고 전 퇴근 후에 뒤늦게 합류합니다

<임호텝> ★★★★

3인으로 돌아갔는데 이것도 잘못하면 인성이 드러나는 게임이 됩니다

상대방배에 엊혀 탈것인지 배를 보내버릴것인지 딜레마에 빠집니다

역시나 상대방을 애먼데 보내버리기 위한 눈치싸움이 시작되는데 여차하면 오벨리스크로 보내버려서 점수 잘 쌓았고 피라미드 점수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막판에 오벨리스크 점수로 많이 따라왔는데 카드 점수에 밀렸네요...

<데스티네이션X> ★★

마피아가 숨어있는 도시를 찾아내는 일대다 싸움입니다

제시된 6개의 나라중에 마피아가 도시 하나를 몰래 고릅니다

각자 돌아가면서 카드를 제시하면 카드에 적힌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마피아가 읽어줍니다

예를 들자면 인구수, 종교, 나라크기, 수도 같은 식이죠

흰트를 듣고 서로 상의해서 도시 하나를 제거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나씩 제거하면서 마피아가 숨은 나라를 맞추면 됩니다

이 게임도 여러 번 하면 지리박사가 되긴 하겠지만 크게 임팩트를 느끼지 못했네요...

생각보다 생소한 나라들이 많이 나옵니다

<코린트> ★★★

다들 초반부터 보부상을 달리더니 주사위를 늘려서 플레이를 하십니다

초플이라 보부상에서 점수 내는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신 모양입니다...

아무튼 어찌되었건 주사위 운이 돕는 자가 게임을 승리합니다

<루트> ★★★

처음 배울 때 매우 재밌게 했었는데 8인이면 팀전이 된다기에 진행해봤습니다

분명 팀전인데 왜 6팀으로 게임하는 기분일까요...ㅋㅋㅋㅋ

테이블을 나누고 5인으로 한 번 더 해봤는데 이게 훨씬 낫네요

팀전은 안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열심히 상선을 띄우는데 캐치못하고 조용히 점수 먹는게 최고죠ㅋㅋㅋ

<슈틀스> ★★★

숱한 에러플이 남발한 슈틀스입니다

시작금액부터 틀렸네요...

손목스냅이 익숙해지는데 참 오래걸리네요...

여기저기 파산이 일어납니다...

룰 숙지해서 다시 해보기로 합니다...ㅠㅠ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마지막은 그오호로 장식합니다

요즘 제가 가장 재밌어하는 게임입니다

매니저는 드래프트를 했는데 다들 사기적인 카드를 원픽으로 내려놓네요

일단 황제트랙은 계속해서 보너스를 받았지만 목표점수를 한 분이 전부 독식하는 바람에 막아내지를 못했네요...

저번에는 뒤집는데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실패했네요...

7월 4일 보드웨이 엠티

드디어 기다리던 모임의 첫 엠티입니다

엠티 장소는 을왕리인데 바다 가서 물놀이하고 모래찜질도 했습니다

놀고와서는 고기도 구워먹고 모임장님이 준비한 단체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윙스팬 + 유러피언> ★★★★

해수욕장 갔다와서 밥먹기전에 돌린 윙스팬입니다

야외에서 게임하니 신선한 재미가 있네요

오늘은 목표점수를 많이 신경써 봤지만 빌딩이 또 안 터지는 바람에 1등을 놓쳤네요

먹이도 얻어야 하고 카드도 봅아야 하고 참 딜레마네요

<크라스카리어트> ★★★★

단체게임이 끝나고 자유시간에 진행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아이스크림 내기가 되었는데 정작 사온 아이스크림은 구경도 못했다는...

어딜나가요? 6장 드십시오ㅋㅋㅋㅋㅋㅋㅋ

<뱅+닷지시티> ★★

술 마시던 테이블에서 진행된 뱅 8인입니다

뱅을 당하면 한잔 마시고 맥주를 쓰면 또 한잔 마시고 주점을 쓰면 다 같이 한 잔 마시고...

일명 죽음의 뱅입니다... 차마 사진은 못 찍겠네요...

부관인 플레이어가 일찍 죽었길래 유령으로 살려드렸더니 게임 빨리 끝내자고 보안관을 공격하네요ㅋㅋㅋ

다들 절대로 뱅은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더 마인드> ★★★★

와 오늘에서야 더 마인드 진짜를 맛 본 기분입니다

말을 아예 안하니 재미가 없지 조금씩 던져줘야 할 맛이 나는군요ㅎㅎ

저 (100들고 있는데) 좀 자고 와도 되나요?? 왜 아직도 안 내려놓으셨죠?

<착한녀석들> ★★★★

오늘도 로비와 비난이 난무하던 착한 녀석들입니다

오늘도 결국 보스는 못해봤지만 상대방을 터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분명 위험토큰이 있는데 대담하게 털기를 하시네요들ㅋㅋㅋㅋ

보스일때 최대한 정권을 오래잡고 부를 축적하는게 좋네요

타겟을 잘 선정해서 몰아가고 조용히 부를 쌓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

아. 참고로 이 게임 제목은 나쁜녀석들이 아니라 착한녀석들입니다....

<우리들의 여름방학> ★★★★

6인으로 진행된 여름방학입니다

이제는 정말 플탐이 얼마 안 걸립니다

호감도에서 0점을 받는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옆에 플레이어는 호감도로 무려 25점이나...

숙제를 다 한 것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퍼레이드> ★★★

오늘따라 카드운이 정말 안붙네요

카드를 먹으면 다른 쪽에서 열심히 쫓아오는 통에...

점수계산은 생략한다...

<라스베가스> ★★★

새벽이 더 깊어지고 진행한 게임인데 들이박으면 결국 지는군요...

몇 번 이득을 보기는 했지만 큰 금액을 포기하고 여러 개 노리는게 맞는 건지...

주사위가 안 나오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포기할땐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라스베가스를 끝으로 자러 갔는데 남은 분들은 테포마를 하시네요... 설마 안 자는건가요...

7월 5일 홍대 번개

해가 떠서야 잠이 들고 체크아웃시간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습니다

다들 부랴부랴 집으로 갔지만 몇 몇 분들과 곧장 홍대로 왔습니다

전 몇시간이라도 잤다지만 잠도 안자고 대단한 체력들...

집 갔다 오신분도 있고 어느새 8분이나 모였습니다

<슈틀스> ★★★★

에러플이 아쉬워서 다시 해 봅니다

여전히 에러플이 있군요...

인생은 14 한방...

<다크호스> ★★★★

제가 보유한 핸드메이드 다크호스를 꺼냈습니다

초반에 잘 달리더니 순식간에 추락하네요 흑흑

다행히 다크호스는 순위권에 들어왔습니다ㅎㅎ

<비야네뷸라> ★★★

지난번 초플이 나쁘지 않아서 다시 돌려봅니다

큰 포부를 가지고 자원을 열었지만 건설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ㅠㅠ

남들이 자원을 싸주지를 않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내 자원은 내가 가져다 씁니다...

건설장소에 자원 배달하기가 힘드네요...

-점수가 어마 무시합니다...

결국 먼저 5개를 지으신 분이 승리했습니다

<티켓 투 라이드 : 유럽> ★★★★

제가 제일 좋아하는 티투알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도 꽤나 견제를 안 받아서 하고 싶은 데로 플레이했습니다

가장 긴 노선 먹을 줄 알았는데 8개를 한 번에 내린 분이 있어서 압도 당했네요

다행히 목적지를 5개 완성해서 승리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시리즈도 해보고 싶은데 룰을 익혀야하는바람에 보류중입니다...

<루미큐브> ★★★

간단하게 루미큐브를 돌렸는데 이게 간단하지만 어렵습니다

조커를 들고 한 방에 끝내려고 기를 모았는데 아쉽군요...

지하철에서도 간간히 폰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 인기가 여전하군요...

<세븐원더스> ★★★★

3인으로 돌아간 세븐원더스입니다

양옆과 교류, 전쟁이 가능하기에 3인이 제일 전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원을 일단 적당히 깔아놓고 게임을 하다보니 시장카드를 다 뺏겨서 노란 카드를 원더로 묻어버렸습니다

아쉬운김에 과학으로 달리는데 게임이 끝나고 보니 다른 분이 저를 견제한다고 과학을 원더로 묻어버렸다는...

역시 생각이 똑같군요ㅋㅋㅋ

전쟁점수를 꽤나 많이 모아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필름을 감아!> ★★★★

이 게임은 재미있는게 확실합니다

저번에 급한 마음에 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그렇지 재미는 상당합니다

카드를 가져오고 내리는 과정에서 심각한 고통을 유발합니다

카드를 순서대로 내리는 거 보다는 과감하게 먹고 굿샷 카드를 가져오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한 가지 색을 7장 모아봤는데 점수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골고루 내리는게 중요하다는걸 느끼네요

<드렉사우> ★★

간단하게 돌리기로 했는데 문 걸어 잠그고 피뢰침 만들면 답이 없네요...

남이 건물 짓기 전에 빠르게 더렵혀야 합니다

작년에 페스타에서 할때도 재밌긴한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1년 지나고 다시해도 느낌은 변하질 않네요...

2주 동안의 후기를 몰아쓰려니 양이 엄청나서 결국엔 나눠쓰기로 했습니다

제목도 생겼으니 이제 분량 조절을 좀 해야겠네요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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