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데미지

님의 블로그

정신적데미지

팔로우

정신적데미지

블로그

쪽지

캐스트 어웨이 - #1. 낯선 섬

2,046 조회

2014.09.21 20:49

여름이 끝나가는 어느날

항해 중이던 우리 배는 강한 풍랑을 만나 난파하고 말았고

나는 낯선 섬에 표류하게 되었다.

무인도로 추정되는 이 섬에 생존자는 나 혼자뿐인 듯 하다.

곧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 과연 이 곳에서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항해에서 나의 역할은 요리사였다. 내 능력이 생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술만 많이 마시지 않으면 분명 난 잘해낼 수 있을꺼야.

내 수중에 남은 도구는 권총과 파이프담배..

특히 권총에 총알은 단 두발뿐이라 정말 중요한 순간에만 신중하게 써야겠다.

그리고 나의 벗 듀크...나와 함께 살아남은 매우 영리한 개로 탐색이나 사냥에 도움을 줄 것이다.

알고보니 이 섬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원주민은 다행히 나에게 호의를 보였고 그와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원시적인 소통과정을 통해 그 역시 이 섬 표류하여 혼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난 그에게 백인의 우월함을 설파하며 노예계약서에 싸인을 이끌어 냈다.

노예로서의 새 인생이 시작된 그에게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우선 프라이데이와 함께 난파된 배를 조사하기로 했다.

난파선 잔해 속에선 남아있는 식량을 찾아낼 수 있었다.

식량 확보 후엔 듀크와 함께 섬을 탐색하며 시간을 보냈다.

섬은 생각보다 커서 모든 곳을 탐험하기는데는 시간이 꽤 걸릴 듯 했다.

야영지 근방과 난파선 잔해, 언덕지역을 탐사하며 많은 식량을 확보했다.

그러나 애써 구한 식량은 금방 상해서 먹을 수 없게 되었고...

희망을 잃고 망연자실.. 야영지안에 틀어박혀 우울함이 가실 때까지 일단 쉬기로 했다 ㅠㅠ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정신적데미지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로마공화국 흥망사 - 1. 공화국의 위기

보드게임 돌릴 기회는 적은데 왜케 하고 싶은 게임이 많을까요

론델이 아니라 론덱..? 콘코르디아 규칙 겉핥기

팬데믹 레거시 진행 도중 멤버가 빠졌다 다시 들어와도 괜찮을런지요

메르스 때문에 한동안 수입금지됐던 불운의 게임....

미래의 삶을 바로 지금 이 마을에서 누리세요!

튜토리얼 자폐플 - #2. 세계 질서의 재편성

튜토리얼 자폐플 - #1. 문명의 충돌

로빈슨크루소 야외취침룰 번역 관련 질문...

캐스트 어웨이 - #3. 안녕, 프라이데이

보드게이밍온라인판 쓰루 디 에이지스 템퍼몽키용 부분 한글화 스크립트

쿠바리브레 요약표 및 저렴한 카드 한글화

1 2 3

플레이스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