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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족들과의 집후기 입니다 ^^

1,807 조회

2014.09.12 00:04

추석연휴 기간 집에서 가족들과 즐긴 게임들의 후기입니다 ^^ ㅎㅎ

아쉽게 많은 게임들을 돌리진 못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아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ㅎㅎㅎ

1. 핀카 (3인플 1회 )

간단한 가족용 셋컬렉션 게임 핀카입니다 ^^

핀카는 아름다운 보드와 컴포넌트로 눈을 즐겁게하는 대표적인 게임들 중 하나입니다 ^^

게임은 간단한 셋컬렉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과일을 수집하고 수집한 과일로 농장타일을 수집하는 방식이 그것 입니다.

과일을 효율적으로 수집하였다면 농장타을을 효율적인 수집이 가능하고 뿐만 아니라 보너스 타일 및 핀카타일들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각할 것이 의외로 많은 게임입니다~ ^^ ㅎㅎ

그런데.... 컴포넌트가 워낙 아름답다보니....... 생각할 것이 많은 전략게임으로 받아들여 지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런 게임류들은 가볍게 즐기면 한없이 가벼워지고... 무겁게 즐기게 되면 한없이 무거워 지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 ㅎㅎㅎ

전 무겁게 즐기는 반면.... 가벼운 결과가 나타나는 신기한 게임이지요 ㅠㅠ

가끔은 효율적인 생각을 하는 것 보다 눈앞에 타일을 하나라도 더 가져와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는 핀카였습니다!!! ㅎㅎ

이날도 어머님의..... 엄청난 타일 수집력으로... 1등을 하시며 즐겁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 ㅎㅎㅎ

2. 콜바론 (3인플 1회)

과감하게 첫플이자 테플을 가족들과!!!!!! ^^ ;;;;;

그만큼.... 룰북만을 읽고 이해가 되는 몇안되는 게임 중 하나네요 ㅎㅎㅎㅎ

콜바론은 자신의 탄광을 확장하고 더 많은 석탄을 확보하여 주문서를 통해 석탄을 배달하여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ㅎㅎ

생각보다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직접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너무나 간단해서 상당히 놀라울 뿐입니다 ㅋㅋ

게임의 룰, 진행이 모두 간단하기에 게임도 간단해 보입니다만.... 이기기는 상당히 쉽지가 않더라구요~

전 이게임을 즐기면서 댓츠 라이프란 게임이 문뜩 떠오르더군요;;; 간단한 룰, 진행이 많이 닮아 있었으며... 이기기가 어렵다는 것에서

그 게임과 많이 닮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콜바론은 기본적으로 일꾼 배치 게임입니다. 다만 신기한 것은 액션공간에 배치된 일꾼수보다 더 많은 일꾼들을 놓게 되면 해당 공간에 일꾼들을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ㅎㅎ 기존의 일꾼배치 게임들과는 분명 다른 부분이더군요 ^^ ㅎㅎ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 간접적인 딴지(?) 가 가능해지더라구요~~~ ㅎㅎ 직접적으로 바로~~ 앗!!! 내가 할 행동이야~~ 가 아닌 일꾼을 조금 더 써야겠군!! 정도의 딴지라 생각될 순 있지만..... 일꾼이 몇명 남지 않았을 때...... 가슴 아프더군요;;;; ㅎㅎㅎㅎ

또 재밌는 것은 테마가 자체가 녹아 있는 개인 보드인 엘리베이터 입니다~~~ ㅎㅎㅎ

탄광에서 석탄을 나르기 위해 사용되는 엘리베이터를 AP를 통해 지상으로 가져온다는 시스템이 정말 참신하더 군요 ^^ ㅎㅎ

그리고 테마와도 너무나 부합되어 그 멋스러움에 잠시 ~~~ ㅋㅋㅋㅋ

액션 공간엔 이전에 놓인 일꾼보다 더 많은 일꾼을 놓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참신하다 생각되더라구요 ^^ ㅎㅎ

바로 때리는 견제가 아닌 고급스럽게 때리는 (?) 느낌이랄 까요??!!! ㅎㅎㅎㅎㅎ

결국 주문서를 잘 해결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란 것을 1라운드가 끝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ㅠㅠ

광차들을 구입해오면 자신의 탄광에 석탄 보유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

많은 주문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석탄 보유량을 늘려야 하고 라운드마다 끝에 진행하는 점수계단 단계를 잘 마무리 해야하므로...

매 라운드마다 효율적인 일꾼 사용을 통한 액션들의 유기적인 운용이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가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더군요 ^^

일꾼이 많다는 것과, 더 많은 일꾼을 놓으면 액션이 가능하다는 장치로 인해 무분별한 일꾼들의 사용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ㅠㅠ;;;;

전 이 엘리베이터 AP시스템이 참 멋드러 지더라구요 ^^ ㅎㅎㅎ

콜바론은 간단한 가족게임이라 하기엔 약간 무거운 면이 있긴 하나 가족게임으로서도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ㅎㅎ

간단한 룰과 더불어 직접적이지 않은 견제가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 ㅎ

또한 여러 개의 액션들을 통해 완성되는 주문서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아무래도 테마 자체에서 오는 압박감에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어두운 탄광에서 석탄을 깬다라...... 조금 귀여운 일러스트 등의 테마등과 적절히 어우러 졌으면 어땠을 까하는 생각에서 많이 아쉽더군요... ㅎㅎ

게임의 타겟팅을 가족이 아닌 게이머를 대상으로 했다면 큰 상관은 없겠지만... 룰이 쉽고 간단함에 비해 너무나 어두움 테마로 인해...

가족들과의 게임에서 어느정도의 리플레이성이 보장 받을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 ㅎㅎㅎㅎ

그래도 게임 자체는 재밌으니깐요~~ ㅎㅎ

3. 네비가도르 (2인플)

와이프와 네이가도르 2인플을 즐겼습니다~~~ ㅎㅎㅎ

제가 워낙 좋아하는 게임인데..... 와이프가 새로운 게임이 하고 싶다고 해서 과감하게 꺼내들며 이야기 했습니다!!!

어렵지만 봐주진 않겠어!!!!!! ㅎㅎㅎㅎㅎ

처음에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기에.... 죽을 각오로 게임에 임했지만 ㅎㅎㅎㅎㅎ 단 몇 점차로 ..... 패배했습니다!!!! ㅠㅠ ㅎㅎㅎㅎ

네비가도르는 디자이너 맥거츠의 작품으로 론델 시스템을 채용한 전략게임입니다~

네비가도르가 재밌는 이유를 딱 하나만 이야기 한다면 액션과 액션과의 벨런스가 정말 멋지게 엮여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

어떤 액션을 선택하더라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겁니다~ ㅎㅎ 물론..... 상대플레이어들과의 공장, 식민지 경쟁이 적절하게 진행된다라는 조건은 있어야 겠죠??!!!! ㅎㅎㅎㅎ 그 이유는 바로 수입원이 되는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 ㅎㅎ

그리고 게임 중 플레이어들 마다 취한 액션들의 결과물을 점수화 시켜주는 특권들의 수집 상태에 따라 점수차를 최대한 줄여줄 수 있으며, 반대로 자신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열여있다는 측면에서 정말 맘에 드는 게임 중 하나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 ㅎㅎ

꼭 기회가 되시면 한번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