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인티파다"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Paco Ludo
Paco Ludo는 역사적·사회적 문제와 주제를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Paco Ludo는 단지 ‘교육용 게임’이 아닌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지향합니다.
Paco Ludo는 현재 <인티파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외에도 여러 게임을 구상 중이며, 다큐멘터리와 동명의 도서 <세계평화와 4학년의 업적>을 통해 잘 알려진 미국의 교육자 존 헌터의 <세계평화게임>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세계평화게임재단(http://worldpeacegame.org)과 협의 하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은 본 제품의 연구·개발, 제작, 홍보 등에 쓰이며, 나머지는 Paco Ludo의 이후 게임 개발 및 제작에 재투자됩니다.
(‘Paco Ludo’는 ‘평화게임’을 뜻하는 에스페란토어 표현입니다.)
개요
기나긴 점령의 역사 아래 살아온 팔레스타인 민중의 아픔은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던 터전에 갑자기 이스라엘이 건국된 이후 군사점령으로 인한 고통은 계속 가중되어 왔습니다. 토지와 가옥을 빼앗긴 채 늘어나는 정착촌과 분리장벽, 무차별 폭격에 의한 인종청소에 맞서 끊임없이 저항해 온 팔레스타인 민중에게 이 게임을 바칩니다. Free Palestine!
<인티파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은 3~5인용 보드게임으로 플레이 시간은약 40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활동가, 구호대, 교육자, 언론인, 게릴라 중 하나의 역할을 맡아 팔레스타인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모으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플레이어들의 행동은 시시각각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의 영향을 받으며, 상황이 고조되어 마침내 파국에 이르면 다 같이 게임에서 패배합니다. 경쟁모드와 협력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인티파다’는 ‘봉기’, ‘저항’을 뜻하는 아랍어 표현입니다.)
구성물
게임 규칙
시작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 사람씩 턴을 수행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매 턴 주어진 4AP(액션 포인트)를 사용해 팔레스타인의 6개 지역을 돌아다니고, 자원을 모으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한 지역에서 인접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는 기본적으로 1AP가 듭니다. 단, 봉쇄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출입할 때는 추가로 AP가 소요됩니다.
가자지구를 제외한 각 지역에는 5개의 자원이 놓입니다. 자원토큰 하나를 얻는 데 1AP가 듭니다.
자원의 공급이 극히 제한적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집트와 연결된 땅굴을 통해서만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이 없으면, 가진 자원을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마다 거기에 해당하는 문제가 있으며, 문제마다 각기 해결에 필요한 자원과 해결시 얻는 승점이 다릅니다.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데 1AP가 듭니다. 일부 문제카드에는 이벤트가 있어 발동된 동안 특수한 효과가 적용됩니다.
무력을 상징하는 검은색 토큰은 다른 아무 색의 토큰 하나를 대신하여 쓸 수 있습니다. 단, 게임이 끝났을 때 사용한 검은색 토큰의 개수만큼 감점이 됩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플레이어들끼리 연대를 통해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자(녹색)와 같은 지역에 있는 플레이어는 문제를 해결할 때 교육자원(녹색 토큰) 하나를 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릴라(검은색)와의 연대 효과는 같은 지역에서 무력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때 감점 하나를 덜 받는 것입니다.
한 플레이어의 턴이 끝나면, 빈 자원 칸과 문제카드 열을 채웁니다.
매 라운드, 모든 플레이어가 한 번씩 턴을 마치고 시작 플레이어가 새 턴을 시작하기 전에 정해진 수(경쟁/협력모드에 따라 다름)의 카드가 버려집니다. 협력모드와 경쟁모드 모두에서, 문제카드 덱이 바닥날 경우 승점에 관계없이 모든 플레이어가 패배합니다.
경쟁모드에서는 한 플레이어가 정해진 수(플레이어 수에 따라 다름)의 문제를 해결하면, 시작 플레이어의 오른쪽 플레이어까지 턴을 진행하고 게임이 종료되며, 이때 승점이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협력모드에서는 문제카드 덱이 바닥나기 전에 모든 플레이어가 정해진 수(플레이어 수에 따라 다름) 이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때 모든 플레이어의 승점의 총합에 따라 등급이 정해집니다. 협력모드에서는 역할별 특수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수기능 예시: 구호대는 자신의 턴이 끝나고, 사용된 자원 칸의 토큰 하나를 아무 플레이어에게 줄 수 있습니다.)
후원자 보상
<인티파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정가 45,000원)
MADE IN PALESTINE 1탄. 뱃지 (정가 7,000원)
서안지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인 베들레헴의 장인들이 올리브나무를 직접 깎아 만든 뱃지.
<아! 팔레스타인> 작가 원화 에코백 (정가 12,000원)
<아! 팔레스타인>의 원혜진 작가가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 가방.
MADE IN PALESTINE 2탄. 쿠피예 (정가 22,000원)
팔레스타인에 남아 있는 마지막 쿠피예 공장에서 직접 가져온 아랍식 스카프. (색상과 무늬는 붉은 계열/흰 바닥에 무늬/짙은 색 계열 등으로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맞춰서 보내드리지만, 기본적으로는 랜덤으로 보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팔레스타인> 1, 2권 (정가 26,000원)
<오마이뉴스>에 인기리에 연재된, 만화로 보는 팔레스타인 수난의 역사. 원혜진 지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
팔레스타인 특강과 게임 플레이 1회 진행
전문가가 진행하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현재 상황에 대한 1시간가량의 특강과 함께, 게임 5개로 최대 25명까지 게임 규칙 설명과 플레이 1회를 진행해드립니다.
(해당 금액을 후원하지 않아도 따로 신청 가능하며, 이때 비용은 별도입니다.)
초과 달성시 추가 보상
3,000,000원 초과시 <아! 팔레스타인> 작가 원화 엽서를 드립니다.
4,000,000원 초과시 자원 토큰들과 주사위에 붙일 스티커를 드립니다.
5,000,000원 초과시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의 카드가 모두 들어갑니다.
2015 보드게임콘에서 시연 중인 프로토타입
*2015년 11월 12~15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15에서 <인티파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의 프로토타입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는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에 후원금으로 쓰입니다.
*본 작품은 팔레스타인평화연대(www.pal.or.kr)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