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일요일 모임 후기(동해 보동보동 모임)
안녕하세요 zooey입니다
2/16(일) 모임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몸풀기로 실버 앤 골드를 돌렸습니다
실버 앤 골드는 간단한 드로우 앤 라이트 게임인데요
일단 엄청 쉽고 간단해서,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이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중급게이머들에겐 지도제작자들 하위호환 정도로 느껴질 듯 했습니다
좀 쉽긴 하지만, 재미를 완전히 놓친 건 아니라서
영업용으로는 괜찮은 포지션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들의 여름방학이랑 비슷한 시기에 도착해서
함께 돌렸었는데, 우리들의 여름방학이 훨씬 더 신선하고 재밌었다는 점.....
다음으로는 케일러스 1303
5인플로 두번 돌렸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케일러스의 제일 재밌는 부분은 바로 감독관의 존재입니다
기본적으로
일꾼 배치해서 자원 얻고, 자원 배달해서 점수 먹는
아주 고전적인 일꾼놓기 게임인데,
감독관의 존재로 인해 재밌는 요소들이 많이 생깁니다
플레이어들이 감독관을 이동시키게 되는데, 감독관 뒤쪽 건물들은 활성화가 안되다보니
이로 인해 눈치싸움과 협잡요소들이 발생합니다
플레이어들 성향에 따라서도 조금씩 게임이 달라지기도 하구요
어떤 사람들은 영차영차해서 감독관을 더 보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내가 못먹더라도 무조건 끌어 당기기도 하고....
암튼 참 재밌게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천국과 맥주 + 맥주통 등등 확장
4인플로 돌렸습니다
천국과 맥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인기가 없어서.....ㅠㅠ
맥주통 확장은 처음 넣어서 해봤는데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사실 조금 번잡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긴 했는데....
처음 하시는 분은 0점도 나올 수 있는 게임이라
그래도 2시간동안 고생하고 0점 나오는 거 보단
맥주통 확장끼고 점수가 좀 나오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론 쿠퍼 아일랜드
2, 3, 4인플로 3번 돌려보았습니다
쿠퍼 아일랜드 좀 묘한 게임입니다...
일단 게임이 꽤 빡빡해요
왜 빡빡한가 봤더니,
저장장소가 한정적이어서 자원을 맘대로 저장을 못합니다
저장 장소에 들어온 자원을 맘대로 빼지도 못합니다
또한 일꾼이 처음에 2명이라, 하고 싶은건 많은데 다 할 수가 없습니다 ㅠ
일단 특이한 점이 자원을 지불해야 할 때
내 저장장소에 있는 자원을 줘도 되고, 내 반도에 있는 지형타일 위 자원을 줘도 된다는 점..
지형 타일 위에 있는 자원은 그 층수가 바로 자원 레벨(수치)이라는 점...
근데 지형 타일에 있는 자원을 저장장소로 가져오면 1레벨이 된다는 점.. 등이 신선했습니다
또한 점수 트랙이 매우 특이한데요
그냥 일반적인 점수 트랙이 아니라
점수를 얻을 때마다 내 배들이 반도 주변을 빙 둘러 항해한다는 점입니다
5칸마다 만(bay)이나 다른 플레이어 항구가 있는데요
그곳에 도착할 때마다 항해일지 토큰을 줘서 5점과 뒷면 보너스를 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작은섬을 건너갈때마다 보너스를 주고요
꽤 신선했습니다
결국 테크는 몇 가지로 정해져있어서
리플레이성이 얼마나 뛰어날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빡빡한 상황 속에서 고민하는 맛이 있는 게임인 듯 합니다
몇 번은 더 돌려봐야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테크 간 밸런스가 꽤 잘잡혀 있는 듯 합니다
다음은 맨 엣 워크
이거 잘할 수 있는 게임인가요
저는 할 때마다 사고 발생......
마지막으로 부두프린스
요즘 모임원들이 스컬킹 많이 돌리길래
부두프린스도 한 번 돌려줬습니다
머리도 식힐겸.......
물론 이 날 다른 게임들도 많이 돌아갔는데, 제가 한 게임만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수시로 업로드되는 수학쌤의 일기를 참조해주세요 ㅎㅎ;
이번주엔 온마스를 돌릴 예정이라, 두근두근 기대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