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의 2019 Top 100 - @50~41
>> Noname의 2019 Top 100 - @100~91
>> Noname의 2019 Top 100 - @90~81
>> Noname의 2019 Top 100 - @80~71
>> Noname의 2019 Top 100 - @70~61
>> Noname의 2019 Top 100- @60~51
------------------------------------------------------
@50 - 윙스팬(2019) [GR: 30 / 보유]
긱 30위라굽쇼...? 대단하네요, 이렇게 까지 올라갈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심심하다, 카드 빨이 심하다, 하며 실망을 좀 하셨고, 저도 그 의견에 어느정도는 동의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지는 못하겠거니 했습니다. 그래도 테마를 중시하고, 비쥬얼에 환장하는 양형들 눈에는 윙스팬은 분명 좋은 게임으로 다가오긴 했겠죠.
저도 개인적으로 이 웨이트의 이 난이도의 적절한 재미를 주는 게임인 듯 합니다. 엔트리 레벨의 엔진 빌딩 게임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어요. 비보드게이머랑 해도 규칙의 낮은 난이도와, 테마나 비쥬얼 빨로 그다지 무리가 없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패밀리 게임과 전략 게임의 애매한 포지셔닝을 윙스팬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임이 디자인하기가 참 어려운데 말이죠. 이런 게임은 모든 업체에서 탐내는 포지션의 게임이 아닌가 싶어요.
재미 자체로'만' 따졌을 때, 이 게임이 제 Top 50에 오를 자격이 있냐?하면 당연히 No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비쥬얼 빨과, 그 접근성, 그리고 나름의 단순하면서도 부담없는 면에 홀리나 봐요. 어쨌든 다시 생각해봐도 윙스팬은 제 기준에 이 정도의 위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게임이죠!
너굴너굴>>
꼭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새에 관심이 없거나 새 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은근히 있어서 이 게임을 접할 기회가 없더라고요 -_- 그렇다고 이 게임을 사자니 테라포밍마스, 시즌스, 레즈아르카나 같은 괜찮은 작품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딱히 자주 돌릴 것 같진 않고... 제겐 뭔가 계륵 같은 게임입니다. 넵. 새 테마의 게임이라 새가 들어간 고사성어 좀 써봤습니다 하하핫
지니>>
예쁘고 테마도 좋고 규칙도 간단해서 엔진빌딩 입문으로도 손색이 없는 좋은 입문 전략 게임이죠. 아쉬운 점은 카드가 많아 보이는데 사실 비슷한 카드들이 많다는 점? 이 부분이 게임을 좀 더 단순하게 만들지만 입문자 분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겠죠. 좋은 게임이 맞긴 한데, 제가 할 게임은 아니더라구요 ㅋㅋ 너무 심심해요. 몇 판하고 심심해서 잠시만 안녕! 했어요. 물론 이번에 한글판을 구매하긴 했지만 이건 저를 위해 산 게임은 아니고..언젠가 비보드게이머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게임이라 구매했어요. 이번에 유럽 확장이 나와서 같이 구매하긴 했는데, 확장을 넣으면 제 입맛을 좀 더 채워줄 수 있을까요?
@49 - 크라스 카리어트(2018) [GR: 2208 / 보유]
새롭게 노네임의 명품 카드 게임 라인...에 추가된 크라스 카리어트입니다. 이거이거이거, 카드의 순서를 변경할 수 없다는 신묘한 규칙으로부터 패를 만드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에요. 처음 해보자 마자 깜짝 놀랐다니까요, 카드 게임으로 이만한 재미를 주는 게임은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라면 꼴찌만 가리면 게임이 끝난 다는 것(?). 그 외에는 필러 게임으로서 절대 아쉬울 것 없는 거의 완벽한 게임입니다. :D
너굴너굴>>
세 명 모두의 목록에 모습을 드러낸 게임이네요. 가격대비 재미가 뛰어난 게임입니다. 4인이 베스트란 점은 조금 아쉽지만, 핸드를 운용하는 과정이 뛰어나요. 좋은 게임!
지니>>
이번 리스트에는 노네임님과 두 개나 겹쳐요! 40번대에서 순위까지 비슷하게 겹치니 좀 그러네요. 취향 인정해주기 싫은데!
@48 - 칸반(2014) [GR: 163 / 구매 예정]
여러분, 얼마 전에 공개된 칸반 EV 이미지 보셨습니까...? 절대 구매하셔야겠죠...? 게임성도 이리 좋은데 디자인까지 완벽해 졌으니.
칸반은 사실 1판밖에 안해봐서 평을 내리기가 쉽지 않지만, 1판만 해봐도 엄청난 수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토모빌이 자동차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자동차를 다루고 있다면, 이 칸반은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정말 마이크로하게 재현해 내었습니다.
믿음직한 룰마스터가 있어야 게임의 재미를 무리없이 느낄 수 있다는 비딸 게임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게임과 테마가 연결되는 포인트가 매우 유기적이고 자연스러워 막상 한 번 배우고 나면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는, 다른 비딸 게임들보다 테마 연결에 있어 한 단계 위에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1판밖에 안해서, 제가 소개해드리는 비딸 게임 중에 가장 낮은 위치에 있지만, 얼릉 칸반 EV가 출시되면 좀 더 돌려볼 예정이에요. 필!구!
너굴너굴>>
지난 리스트에서 오토모빌을 보고 칸반이라고 잠깐 착각했는데... 칸반도 목록에 있었군요 ㅋㅋ 게임 난이도가 상당한 것으로 보아 자동차를 만들고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을 보드게임으로 꼼꼼히 구현했나 보네요. 노네임님 같은 게이머가 주변에 있었다면 저도 자주 했을것 같아요.
지니>>
뷔뉴스,Co2,갤러리스트 3연타 불호를 외친 저에게 칸반은 안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칸반은 해 볼 기회가 종종 왔는데도 여태 못해봤네요. 지금은 또 리스보아는 좋아하니까.. 한번 도전해봐도 좋을까요? 궁금하네요.
@47 - 컴뱃 커맨더(2006) 시리즈 [GR: 132 / 방출]
우선 이 게임 평을 작성하기 앞서, 컴뱃 커맨더와 도미넌트 스피시즈의 작가 채드 젠슨(Chad Jensen)이 얼마 전인 11월에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R.I.P. 좋은 게임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워게임이 나와서 좀 당황하셨나요? 워게임도 참 좋은 게임인데, 어느순간 너무 치우친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요새는 거의 플레이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워게임이 많지만, 저는 역시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정도의(?) 워게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컴뱃 커맨더는 카드 드리븐 전술 단위 워게임입니다. 맵은 달력 재질이고, 유닛들은 토큰으로 표현되어 겉보기엔 실망할 수도 있는 게임일 수 있지만, 전술 단위 워게임의 끝판왕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는 게임입니다.
다른 전술 워게임과 마찬가지로 지휘관을 베이스로 한 분대 단위 게임이라 분대 별로 전술을 잘 짜는게 중요하며, 카드 한 장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며 심지어 주사위 굴림 역시 카드를 뽑아 사용합니다.
2차 대전을 다루는 유럽이 테마적으로는 익숙하지만, 퍼시픽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퍼시픽이 시스템으로만 따지면 유럽보다 나은 점이 있고요.
주위에 워게이머를 찾기 꽤 어려워 결국엔 팔아버리고 말았지만, 제대로 된 파트너만 찾는다면 진득히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너굴너굴>>
이거 워게임인가요...? 와우... 워게임까지 커버하는 노네임님의 게임력에 박수를... 이 게임은 시리즈가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어떤 버전을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사족이지만 예전에 한국전쟁을 바탕으로 한 워게임을 본적 있습니다. 꼭 해보고 싶었는데 플레이 타임이 5시간을 넘어가는걸 보고 아쉬운 마음만 달랜적이 있었네요. 워게임은 그렇게 오래걸리는게 대부분인줄 알았는데 컴뱃 커맨더 플레이타임은 비교적 짧아서 즐겨볼만 할 것 같아요.
지니>>
이런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건 테마를 얼마나 이해하고 관심 있느냐인거 같아요. 물론 전 이런 테마들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관심 없습니다. 살면서 한번 쯤은 해보고 싶긴 한데, 그럴 날이 올까요?
@46 - 쿠바 리브레(2013) [GR: 486 / 방출]
GMT의 COIN: COunter-INsurgency 시리즈 1번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대게릴라 요소가 있는 GMT의 비대칭 워게임입니다. 거의 모든 시리즈마다 4개의 세력이 등장하고 보통 2:2 구도로 대결이 진행되지만, 결국엔 개인전이라 승리하려면 자신의 동맹의 견제마저도 이겨내야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2:2 구도가 있는, 아주 많이 복잡한 루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루트만큼 각 진영이 매우 독특해서 모든 진영의 능력을 알고 있어야 어느정도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 중 쿠바 리브레는 COIN 시리즈 중에서 가장 쉬운 난이도로 평가 받고 있고 나름 유로 게임의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들도 룰 마스터만 있다면 나름 쉽게(?)할 수 있습니다. 다른 COIN 시리즈는 너무 복잡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요.
쿠바 리브레는 쿠바의 쿠데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시죠? 체 게바라) 체 게바라와 26 JULY가 혁명을 일으킨 시점에서 게임은 시작되고, 반란군인 26 JULY, 디렉토리오(학생 지식인 혁명 세력), 그리고 정부군인 쿠바 정부(친미 정부)와 신디케이트(정부와 결탁해 카지노로부터 수익을 내는 마피아 조직)의 세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까 살짝 소개 해드렸듯이 반란군과 정부군의 2:2 구도가 어느정도 형성됩니다. 한쪽은 반란을 막아야하고, 한쪽은 반란을 지속시켜야 하니까요.
이 가운데서 벌어지는 눈치 싸움이나, 알력 싸움을 플레이하며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 외적 요소로 입딜(?)도 많이 넣어야 하고, 실제로 협상도 이뤄지고요. 하지만, 이런 협잡 요소가 게임성을 해칠 정도는 아닙니다. 시스템이 워낙 훌륭하기에 왠만하면 게임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장치를 다 마련해 놓았습니다.
사실 이 COIN 시리즈 중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건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Fire in the Lake 입니다. 요새 베트남이 좀 관심이 생기다보니 이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긴 한데, 역시 멤버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COIN 하실 부운~
너굴너굴>>
GMT의 코인시리즈... 였나요? GMT는 카드 디자인이 참으로 못생겼는데, 이 게임도 GMT 특유의 감성이 가득 뭍어있네요 ㅋㅋ 생각보다 콤팩트한 보드 크기에 간단한 1시간짜리 게임이구나- 싶었는데 3시간 정도 걸리는 1-4인플 게임이라니... 노네임님 목록에 나오는 게임들은 하나같이 진짜 묵직하네요;;;
지니>>
친한 동생 덕분에 한번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친구빼곤 나머지가 첫 플레이였는데, 뭘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고, 각자 진영별로 룰 숙지가 달라서 설명도 오래 걸린데다가 모두가 버벅됐던 한 판이였죠. 이거 하고 진이 빠져서 다른 게임을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제 첫 인상 살짝 예상이 가시나요? 다시 하자고 하면.. 안 할거 같아요.
@45 -광기의 저택 2판(2016) [GR: 29 / 보유]
2판에서 꽤나 대중적(?)으로 변한 광기의 저택입니다. 갑자기 앱과 호환하는 게임을 만들어서 적잖이 당황했었는데, 처음 플레이 해봤는데 너무나도 재미있더라고요.
랜덤으로 구성되는 요소들이 앱으로 처리되서 매우 편해지고 신박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디지털 요소가 몰입을 방해할 때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가다보면 너무 귀찮아 지기도 하고... 보드게임은 그냥 아날로그로 남았으면 하는 꼰대(?) 마인드인건지 ㅋㅋ
아무튼 게임 자체는 너무너무너무 재밌습니다. 크툴루라는 무거운 분위기에 '광기'를 포커스로 해서 간혹가다가 파티 게임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기도 하고요. 누구는 미치기 위해 광기의 저택을 한다고 하기도 하고, 누구는 방화광이 되어서 불을 지르기 시작하는데 표정이 진짜 광기에 사로잡혀서 으헤헤헤헤헤헤헤 웃으면서 미친듯이 불을 지르지 않나... 테마적으로는 너무 완벽합니다. 비보드게이머랑 하기에도 룰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 크툴루를 영접시키에도 참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본판에는 4개의 시나리오 밖에 없어서 좀 아쉬운 감이 있어요. '탐험' 요소와 어느정도 '스토리' 및 '내러티브'가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기에 한 번 했던 시나리오를 반복해서 플레이하면 재미가 확 떨어지긴 하거든요. 물론 반복해서 플레이하더라도 어느정도 재미를 유지시켜주는 시나리오도 있긴 하지만요.
얼릉 또 미쳐보고 싶네요, 광기의 저택에서.
너굴너굴>>
아니... 지니님 순위에서 등장한 게임이 여기도 있군요. 만약 광기의 저택이 그렇게 재밌다면 제가 가진 엘드리치 호러는 팔아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지니>>
기분 탓인가요? 노네임님과 겹치는 게임들은 순위도 비슷한게 많군요. 저도 좋아라 하는 게임입니다.
@44 - 루트(2018) + 확장[GR: 39 / 방출]
쿠바 리브레와는 다른 또 다른 비대칭 게임입니다. 매우매우 귀엽고, 나름 단순한 규칙의 비대칭 게임이지만, 종족별로 특색이 강해 종족마다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게임이에요.
영향력 게임 답게 한 사람이 치고나가면 나머지 사람들의 견제로 어느정도 밸런스를 자체 조정하는 면도 이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보완해 줍니다.
제가 이 게임을 나름 높은 순위에 둔 것은, 쉽고 부담없이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비대칭 영향력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이런 것 때문에 루트를 꽤나 많이 플레이 해봤어요. 할때마다 다른 양상에 너무 재밌더라고요. 특히 좀 익숙해진 플레이어들끼리하면, 적절한 견제에 팽팽한 양상으로 가서 더 극대화된 재미를 주기도 하고요.
유행이 지나니까 다시 또 멤버를 꾸려서 하기는 좀 어려워지긴 했지만, 누가 들이밀면 언제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너굴너굴>>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동물을 이끌고 치고박는 정치질(?) 게임 루트군요 ㅋㅋ 지니님 리스트에서도 말했던걸로 기억하지만, 라쿤 종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봤냐?' 라는 질문을 하도 들어서... 해보지도 못했는데 해본 느낌이 드는 기묘한 게임이예요. 뭐... 말이 그렇지 루트를 접한다면 라쿤을 주종족으로 삼을 것 같긴 합니다.
지니>>
제가 영향력, 협잡 게임을 안 좋아하는데 루트는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귀여운 일러도 한 몫했지만... 종족이 다양해서 그런지 제 입맛에 맞는 종족을 골라 하는 맛도 있구요.
@43 - 18릴리풋(2018) [GR: 2018 / 보유]
두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18인가요? 사실 이 게임은 18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게임입니다. 보통의 18은 주식 라운드 / 운영 라운드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와, 기차를 구입하고 철도를 놓고 수익을 내는 행위 각각에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18릴리풋은 18시리즈를 완전 유로 게임화 해버렸습니다. 마치 일꾼 놓기 요소처럼, 18에 있던 모든 행동들을 선점하는 형태로 매커니즘을 꾸려놔서 주식을 사고 파는 행동도 그 행동을 선택해야 가능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18 고인물들은 18릴리풋을 아예 18시리즈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저는 그래도 18릴리풋이 참 좋더라고요. 18시리즈의 입문작으로 꽤나 안성맞춤이라, 주변사람들에게 18시리즈 전파할 초석을 잘 다질수도 있고, 게임 자체로도 깔끔하고 18의 요소를 나름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재미 또한 있습니다. 애매한 포지션이지 않나 싶으면서도, 나름 타겟층이 확고한 게임이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계속 가지고 있기로 했습니다.
18의 벽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18릴리풋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참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너굴너굴>>
.... 18 시리즈가 몇개가 있는거죠 ㅋㅋㅋㅋ 물론 18릴리풋은 정식 18 시리즈라 봐야할지 아닐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18시리즈가 너무 부담스러운 반면 이 게임이라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니>>
제가 18시리즈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누가 하자 하면 유일하게 할 수도 있는 게임이에요. 그나마 이 친구는 제가 생각하는 보드게임에 더 가깝더라구요. 액션카드를 선택하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42 - 리스보아(2017) [GR: 69 / 구매 예정 없음]
이번 리스트에만 두 번째 비딸 게임이군요. 리스보아는 기대 없이 했다가 생각보다 꿀잼이었던 게임입니다. 비록 테마는 다른 비딸 게임에 비해 많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게임성 자체는 여전히 훌륭하더라고요.
게임의 재미 자체로만 따지면 꽤나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하여 이 순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딸의 테마 구현성 및 연관성을 너무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 편이라 상대적으로 그 부분이 약한 리스보아는 구매까지는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너굴너굴>>
포르투갈의 도시를 재건하는 게임이었나... 그런 테마였죠? 게임 잘 만들기로 알려진 비딸의 작품이지만 갤러리스트나 타 게임에 비하면 제 주변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작품이네요 :(
지니>>
얼마 전 제 리스트에서 나왔던 게임이네요. 도시를 재건하는 테마가 꽤나 잘 어우러진 재밌는 유로게임입니다.
@41 - 가이아 프로젝트(2017) [GR: 9 / 방출]
한때 테라 미스티카를 너무 좋아해서 꽤나 돌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질리긴 하더라고요. 그럴 때쯤 가이아 프로젝트가 출시되었습니다.
테라와 거-의 유사하지만, 맵 랜덤성 등 좀 더 나은 면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또 가이아를 종종 돌리기 시작했더랬죠. 꽤나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테라에 질린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지, 막상 할 때는 진짜 재밌게 하긴 하는데, 제가 먼저 찾는 게임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방출했습니다.
만약 Top 100을 작년에 매겼더라면, 가이아는 좀 더 높은 순위에 있었겠죠. 앞으로 가이아 플레이는 점점 더 희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소감이 순위에 비해 굉장히 회의적인데, 전여친에 대해 얘기하는 느낌이 드네요...ㅋㅋㅋ 재밌긴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
너굴너굴>>
테라미스티카의 SF 버전. 가이아 프로젝트군요. 물론 가이아만의 특색도 있겠지만, 저희 모임에선 판타지 테마가 좀 더 강세라서 결국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뭐... 테마 보고 즐기는 게임은 아니지만요. 게임성이 테라보다 뛰어나다는 말이 있어서, 어느정도 테라에 질리면 그때 가이아 프로젝트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지니>>
처음 테라 미스티카를 너무 혹독하게 배워서 그런지, 그 다음부 테라 미스티카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애초에 땅 따먹는 게임을 안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이아 프로젝트가 처음 나왔을 때도 슬슬 피해다녔습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한 번쯤은 해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테라보다 가이아가 좀 더 여유롭다고 듣긴 했는데, 맞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