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슈리님 모임 2인플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에 하이텔슈리님 아지트에서 2인플을 하였습니다
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감격적인 황혼의 투쟁의 첫플을 드디어 하개 되었내요. 거의 오년전 쯤부터 하고 싶었으나
기회도 안되고 해서 계속 아쉬웠는데 하이텔슈리님이 미리 셋팅도 해주시고 설명도 잘 해 주셔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카드빨 때문에 중기시대부터 남미지역을 제대로 견제를 못해 자폭하다시피 해서 5턴을 마무리 못하고 지곤 말았지만요
요
그리고 정통 론델 시스템도 한번도 안해봤었는데 임페리얼을 꺼내주셔서 2인플을 했네요
요. 게임 자체의 콤포넌트나 룰은 간단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고전 게임의 향기가 물씬 나서
간만에 보드게임 입문 시절의 느낌을 느꼈습니다. 이런 느낌의 게임이 좋더라구요. 파워그리드,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케일러스 처럼 간단한 룰과 컴퍼넌트로 게임성을 극대화 한 20세기 느낌의
게임 좋았습니다. 단지 막판 점수 계산이 좀 복잡한게 아쉽네요 ㅎㅎ
세번째로는 쉬어가는 타임으로 푸에르토 리코 2인플 했습니다. 푸에르토 리코는 오늘 게임 중
유일하게 3점 차로 이겼네요. 역시 익숙한 게임이다 보니.
마지막으로 오딘을 위하여를 했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뭐가 뭔지 몰라 따라하는 방식으로 하긴 했는데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고 음식만 계속 모으다 보니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깨지긴 했지만 좀 감은 잡았
습니다. 황혼의 투쟁처럼 다시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보드게임 모임애 목 말라했던 터라 2인플이라도 아주 재밌게 즐겼고 친절히 게임 설명도 해주신 하이텔슈리님 고맙습니다
다. 다음에도 혹시 모임 하게 되면 불러주시면 시간되면 찾아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