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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긱 리뷰 번역입니다.

4,259 조회

2019.09.19 12:56

여러분에게 뽐뿌를 불어넣고자 긱에 올라와 있는 리뷰 중 하나를 대충 의미 전달 가능한 수준에서 번역해서 올립니다.

원문 링크 : https://boardgamegeek.com/thread/1306739/game-you-may-not-have-ever-heard-and-might-not-eve

초판을 기준으로 한 리뷰이기 때문에 이번에 나오는 게임과는 특히 컴포질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으니 고려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제목 : 당신이 지금껏 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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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블루, 2층, 중환자실, 코드 블루, 2층, 중환자실."

도입

우리가 삶을 통해 알고 있듯이, 양과 질은 항상 동일시 되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들이 영원히 우리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일은 매우 흔합니다.

하지만 발견되었을 때, 이런 숨겨진 보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을 초월하는 만족감과 스릴을 줍니다.

클리닉(2014)은 프랑스의 작가 Alban Viard가 스스로 출판한 게임으로, 5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었습니다(그리고 그것들은 매진되었습니다).

이미 복잡한 게임을 조금 더 벅차게 만드는(그리고 더 재미있게) 2개의 확장 또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는 이 게임이 싸지는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나는 풀셋을 지르기 위해 $125를 지불했습니다(본판과 2개의 확장).

게임의 목표는 효율적으로 클리닉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당신은 사람을 고용하고, 건물을 짓고, 환자를 돌보고, 이익을 승점(여기서는 인기점수라고 부릅니다)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상대방들도 같은 것을 시도하기 때문에 경쟁은 매우 치열할 수 있습니다.

클리닉은 1~4인용이고, 플레이 시간은 평균적으로 인당 약 30~45분입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나는 디자이너나 이 게임의 생산에 관련된 누군가와 어떠한 제휴관계도 맺지 않았습니다.

여기 쓴 견해는 나만의 개인적인 것입니다.

나는 클리닉을 현재 5번 플레이 했고, 이 게임을 배우고, 플레이하고, 가르치기 위해 많은 즐거운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생산

이 게임은 집에서 만든 게임이다보니 다소 조잡한 컴포와 밋밋한 흰 박스에 그림을 붙여놨습니다.

그보다는 산뜻한 그래픽이나 효과적인 설명이 상당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목재 큐브가 매우 풍부했고, 알약(당연히 텅 비어있습니다)이 라운드를 표시하기 위해 제공되었습니다(잘 굴러가니 주의가 필요했지만요)

개인판은 평평한 3D관점이라 공간이해력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2층에 뭔가를 지으려면, 1층의 그 바로 아래 자리에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개인판은 양면으로 되어있어서 3*4인 면이나 3*3(더 작고 더 어렵습니다)인 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풀컬러인 룰북과 참조표도 들어있고 질좋은 돈컴포도 많습니다.

이번 출판은 진정한 애정이 담긴 노동이고, 생산품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규칙

룰북은 8페이지에 불과한데, 그렇다고 누군가가 빠르게 이 게임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이 8페이지는 창의적인 개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게임을 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거나, 혹은 이 게임을 이미 경험해본 사람과 같이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굉장히 긴(그리고 아마도 질려버릴) 게임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규칙은 불어로부터 번역되어 초판에는 오역이 많았습니다.

여기 보드게임긱 사람들과 비판적인 피드백을 잘 들어준 디자이너 덕분에 2.0 버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러 의문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룰북을 최소 2번은 읽을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조금 더 신경쓴다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 글들은 좀 더 명확한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특별히 신경써야할 어려운 부분들이 좀 있는데, 가령 진료실은 항상 사무실(직원이 있든 없든)과 인접해 있어야 한다거나,

전문 시설은 같은 건물의 한 층에 하나만 있을 수 있다는(즉, 당신은 정신의학치료시설과 수술실을 같은 건물의 같은 층에 둘 수 없다) 식입니다.

이 게임은 일부 상황에서는 당신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가령 방금 지은 진료실 바로 옆에 사무실을 프리액션으로 지을 수 있게 해줍니다(비용은 지불해야합니다).

전체적으로 룰북은 읽기 어렵지 않지만,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플레이

클리닉은 지금까지 해본 게임들과는 달랐습니다.

이것은 전술적 공간 요소가 포함된 전략 경제 게임으로, 운영 계획, 일꾼 놓기, 자원 관리, 타일 놓기가 테마와 뒤섞여 매 순간 당신을 심사숙고하게 만들 것입니다.

복잡하다는 얘기로 들리겠지만...네 맞아요. 이 게임은 일반적인 유로로 가장한 묵직한 게임입니다.

처음에 선택한 보너스 타일 하나를 제외하고는 플레이어들은 똑같은 자산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거의 같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고, 첫 액션부터 경쟁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내가 클리닉을 사랑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 의사결정이 게임 내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단지 목재큐브를 놓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심사숙고하고 시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플레이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것은 현실세계와 마찬가지로, 실수를 유발할 것이고, 완벽하게 컨트롤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액션은 비밀리에 선택되는데, 상황을 보고 추측을 해야합니다.

턴 순서가 중요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의사결정을 할 때 반드시 그들이 필요한 것과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사실 턴 순서는 따라잡기 식 메커니즘(점수 꼴찌가 그 다음 라운드 선)이라 1등이 치고 달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라운드당 3액션을 하게 되고, 게임은 6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어 총 18액션입니다.

이 액션들은 고용, 건설, 입원에 쓰이게 됩니다.

당신은 어떤 액션이든 라운드당 2번할 수 있고, 그러므로 당신의 세번째 액션은 반드시 다른 것을 골라야 합니다.

당신은 숙련된 약사를 고용해야하고, 다양한 시설을 건설해야하며, 환자들을 적합한 진료과(정신의학과, 안과, 일반진료, 수술, 심장질환과)로 입원시켜야 합니다.

이것들은 공용 차트와 표들로 쉽게 관리될 것이고, 플레이어들의 간접액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간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고, 시간은 이 게임에서도 중요합니다.

당신의 환자나 직원들이 한 칸을 이동할 때마다 5분을 소요할 것이고, 매 15분당 게임 종료시 1점씩 감점됩니다.

시간에 의한 페널티를 경감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대기실을 만든다거나, 엘리베이터와 전용통로를 만드는 것입니다.

(엘리베이터나 전용통로는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특정 요소를 잘 요약해놓았는데 예를 들면 사람들이 몰리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자동차로 관리되는데, 새로운 큐브(환자, 의사, 간호사)가 도착할 때 마다 이들은 자기 자동차를 주차해야 합니다.

자동차는 1층에만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이 빡빡할 것입니다.

자동차 1대는 일반적으로 1칸을 차지하게 되지만, 당신이 주차장을 만들면 체증이 줄어들 것입니다.

사람들이 클리닉을 떠날 때 그들은 자기 자동차를 가지고 떠나게 되고, 다음 사람들 위한 주차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자동차는 작가의 영리함이 엿보이는 개념입니다.

건설가능한 시설은 충분함을 넘어 다양합니다.

직원실, 진료실, 정원, 주차장, 응급실, 직원훈련실, 입구, 치료실, 대기실, 헬리콥터 착륙지, 엘리베이터, 직통로.

이것들은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일부 장소는 배치하기 충분한 공간이 없을 때도 있기 때문에, 그것의 구매가 지연된다면 포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돈은 환자 치료를 통해 얻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안 좋을 수록 더 많은 돈을 받게 됩니다.

의사와 환자는 각기 4가지 색으로 표시되는데(의사는 큰 큐브, 환자는 작은 큐브), 그들의 상태는 게임의 다양한 측면에 의해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라운드에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게 하는 대신, 그 의사의 스킬 레벨을 높이기 위해 훈련실(이미 지어져 있어야 겠죠)로 보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의사가 환자의 색상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간호사가 차이나는 1칸을 메꿀 수 있게 해줍니다. 얼마나 테마적으로 멋집니까?

매 라운드의 끝에, 당신은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불해야하고, 각 시설들의 유지비용도 지불해야합니다.

그러고도 남은 이익은 3:1의 비율로 인기점수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전라운드에서 남긴 돈으로 점수를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의 이익은 이전에 당신이 갖고 있던 돈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매 라운드 마다 당신은 자금과 관련해 딜레마에 봉착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돈을 승점을 사는데 지불해야할 것인가.

평면 3D 공간 요소는 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합니다.

당신은 병원을 여러층에 걸쳐 지을 수 있고, 높은층으로 갈 수록 건설 비용이 높아지지만, 잠재적으로 시설점수도 높아질 것입니다.

당신은 정원을 시설 옆에 지어 경관을 좋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정원과 인접한 곳에서 치료받는 환자들만큼 당신은 $2 씩 수입이 늘어납니다.

병원에 다른 입구가 있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네, 당신은 어떤 세로열의 꼭대기에 환자나 직원을 운송하기 위한 헬리패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열에서는 이제 더 이상 시설을 지을 수 없습니다.(상식적으로 헬리패드 위에 뭔가를 지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상대 플레이어들과의 사이에서 간접적인 방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큰 수입을 위해 상대가 눈독들이고 있는 환자를 빼오는 것이죠.

시설은 제한되어 있어 건설을 서둘러야 하고, 게다가 고용(보통 기회비용을 고려해 최고의 의사를 원할 것입니다)과 환자수속(현재 전략에 맞는 환자)도 신경써야 합니다.

빡빡한 선택들이 풍부해서 당신의 전략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게임 플레이는 얼핏 테마와 동 떨어져 이상한 부분도 있는데, 가령 의사의 능력이 환자 치료 후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개념은 기쁜데, 그렇지 않다면 게임은 스노우볼로 인해 게임이 끝날 때까지 우월한 클리닉과 떨어지는 클리닉으로 남게 됩니다.

이것은 긴장감이(재미도) 떨어지죠.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름이 잘 칠해진 기어와 피스톤이 모든 실린더를 치는 느낌입니다.

플레이 하기에 확실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1인플

작가가 공개한 1인플 변형규칙이 있습니다.

1인플은 당신이 게임에 입문할 때 적응을 위해 플레이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나는 이 게임이 1인플로 연습하기에 좋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다인플이 더 재밌습니다.

장점으로는, 1인플은 1시간 이내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세팅시간 포함)

확장을 섞으면 다양해지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확장

현재 두가지 확장이 나와있고, 다소 비싸지만, 건설 배치 목표와 같은 새로운 요소라거나, 약국이라거나, 새로운 종류의 환자(노인과 임산부), 새로운 직원(잡역부)이 추가됩니다.

이 확장들은 추가 층을 제공해주는데, 심지어 디자이너조차 모든 확장을 넣고 게임을 하지말라고 할 정도로 묵직합니다.(일부 고인물들에게는 도전적인 요소가 되겠지만요!)

이 확장들은 병원에서 쓰는 서류폴더에 담겨 오기 때문에 원래 박스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들을 따로 들고 다니거나, 큰 박스를 구하거나, 내용물만 박스에 넣기 위해 서류폴더를 버려야 합니다.

나는 포장을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디자이너는 프로모 시설(중환자실)도 제공해주었는데, 이는 보드게임긱 페이지를 통해 구할 수 있다.

내 의견

이 게임은 일부 명확하지 않은 룰과 개념 때문에 좀 더 다듬어서 출시했어야 했다.

컴포넌트는 좀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이지만, 이것은 손으로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작가를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

클리닉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 대형 퍼블리셔를 필요로 한다.

나는 이 게임이 전문적으로 제작되기에 꽤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결론

클리닉은 많은 독창적인 개념이 있어 복잡하고, 출판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구하기도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는 불행하게도 이 게임을 매니아층만 즐기는 게임으로 전락시켜버렸습니다.

만약 당신이 스플로터 사의 게임이나, 복잡한 유로게임이나, 18XX 시리즈와 같은 무거운 게임들의 팬이라면 이 게임을 확인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일단 이해가 되고 나면 플레이는 부드럽게 진행되기 때문에, 클리닉은 우리 모임에서 대히트를 쳤습니다.

디자인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여기에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합리적이고, 필요한 개념들이 작가에 의해 채택되었고, 그들 대부분이 깔끔하게 설명가능하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의 다양성은 랜덤 큐브 뽑기(의사와 환자)와 다양한 시설들에 의해 제공됩니다.

나는 이 게임이 놀라울 정도로 리플레이성이 높고, 다회플 이후에도 그 매력을 잃지 않음을 발견했습니다.

1인플도 좋지만, 다인플이 더 그립습니다.

이 게임은 내 마음에 쏙 들고, 나는 이 게임을 수차례 플레이 해 봤지만, 나는 내 의견이 소수의 생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일반적인 유로게이머 누구에게나 맞는 게임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캐주얼게이머들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대형 퍼블리셔가 이 게임을 계약해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클리닉은 매력적인 여행이었습니다.

테마적이고, 매력적이고, 경쟁적이고, 생각을 많이 하게하고, 재밋습니다.

이 게임의 디자인은 우수하고, 진짜 훌륭한 게임입니다. 무조건 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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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판되는 버전은 컴포넌트 질이 대폭 상향되었고, 확장 또한 본문에서는 2개 밖에 없었지만 12개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룰북도 다시 쓰여졌고, 밸런스도 조정되었습니다.

번역하다보니 너무 길어서 뒤로 갈수록 대충 번역해서 죄송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주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뿌옇게 나오는건 원래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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