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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7] 천안모임 후기입니다.

3,993 조회

2014.07.28 00:11

[2014.07.27] 천안모임 후기입니다.

이날은 깔램이, 불꽃손, 그놈은못씻었다

3명이 모였읍니다.

돌아간 목록입니다.

1. 촐킨_마야의 달력 (Tzolk"in_The Mayan calendar, 2인)

2. 스플렌더 (Splendor, 2인)

3. 링코 (Linko, 3인)

4. 상수시 (Sanssouci, 3인)

5. 윈터테일스 (Winter Tales, 3인)

6. 바퀴벌레 포커 로얄 (Karkerlakenpoker Royal, 3인)

7. 웍터플랭크 (Walk The Plank!, 3인)

1. 촐킨_마야의 달력 (Tzolk"in_The Mayan calendar, 2인) 8.7/10

오랜만에 촐킨 본판을 하였습니다. 2인플로 알맞은것 찾다가 진행된것으로 여러번 해본 경험으로 전체적으로 쉽게 풀린 것 같네요...

천제적으로 촐킨의 게임성은 이미 정평이 나있으니 뭐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습니다.

최근에 나온 확장을 빼고 하여 오랜만에 촐킨 본판의 맛을 느겼네요.

하지만 확장인 부족과 예언이 들어가야, 그것도 예언 부분의 확장룰이 포함되어야 재미가 더 올라가는것은 분명합니다.

2. 스플렌더 (Splendor, 2인) 7.9/10

이것도 인원수에 상관없이 가볍지만 생각할게 많도록 하는 게임이라 시작하였습니다.

충분히 기본적인 재미를 제공합니다. 1회용 보석으로 영구보석인 보석상 카드를 벌어오고 이런 보석상 카드들의 점수와 그런 카드들의 셋트로 받는 보너스인 귀족타일의 일정 점수를 모으는 게임인데

하면 할수록 잘만들어 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3. 링코 (Linko, 3인) 7.3/10

최근 Abluxxen이라는 독일명을 발매된 볼프강 크라머와 미하엘 키슬링 듀오의 링코라는 게임입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티츄와 달무티등에서 많이 볼수있는 Climbing입니다. 손털기 게임이죠...

반면 스트레이트 같은 셋트는 없고, 오직 같은 수자들로만 셋트가 될수 있고, 또한 족보가 같은(장수가 같은) 셋트에서는 숫자의 크기로 상대의 앞선 셋트를 눌러 직접 공격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클라이밍과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 오잉크 게임사에서 나온 마스크맨이 랭크를 설정해가면서 카드를 내는 방식으로 특이한 클라이밍인점과 비교하여 유사한 점과 독특한 점이 두게임의 특징이죠.

한편으로 퍼레이드의 느낌도 있고요..

4. 상수시 (Sanssouci, 3인) 7.4/10

한동안 진행된 상수시라는 게임...자신의 카드텍에서 2장을 들고 1장 사용하여 정원 타일을 가져오고 가져온 정원타일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신의 정원에 놓고 귀족을 움직여 점수를 먹는 방식의

정통 독일식 게임이죠... 중간급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5. 윈터테일스 (Winter Tales, 3인) 7.1/10

각족 동화의 캐릭터들이 동화 엔딩후 일정시간이 흘러 약간식 변색되고 변질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각자 시작시 캐릭터을 선택하여 시작되는데 캐릭터들은 두팀으로 나뉩니다. 가을이 망하고 겨울이 승리하여 현재는 겨울족이 다스리게 됩니다.

그 우두머리는 역시 백설공주(?)죠... 이에 맞서 레지스탕스 팀이 봄족으로 빨리 겨울이 망하고 봄이 오길 꾀하는 테마 입니다.

장소를 이용하면서 장소에서 퀘스트를 만들고 그것을 같이 마무리하려는 다른 족들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방식으로 승리의 증표로 퀘스트 토큰을 일정 위치에 놓아 게임 종료후 에필로그 단계를 마치고 많은 승리 퀘스트(마지막에 내려놓은 카드수와 합하여) 팀이 승리하는데

독특하게 작가 팀이 있어서 두 팀이 비기면 작가 팀이 승리합니다. 전체적으로 특이하죠.

하지만 가장 특이한것은 모든 자신의 액션을 카드로 진행하며 대결시에는 여러장의 카드로 진행되는데 카드가 한장 나올때 마다 지금껏 진행된 일정한 흐름에 맞춘 스토리에 카드의 내용에 걸맞는 내용의 스토리를 계속 붙여 나가야 하는 스토리텔링 게임입니다.

상황을 카드의 내용으로 푸는 점에서는 고양이와 초콜렛을 닮아있고,

캐릭터를 나누는 행위는 시티오브호러의 그것을 닮아있고,

장소를 이동하면서 퀘스트를 완성하는 것은 알카트라즈_희생양을 닮아 있습니다.

또한 장소 이동시 전투를 할때 카드로 진행되는 것은 약간의 세키가하라를 닮아있고,

승리 퀘스트의 결과를 토큰의 어두운면, 또는 밝은 면을 하는 것은 카멜롯의 그림자를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그런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 만들기 게임이라는것이 독특하죠...

(사진이 흐려 일부 사진은 Boardgamegeek에서 발췌되었습니다.)

6. 바퀴벌레 포커 로얄 (Karkerlakenpoker Royal, 3인) 7.0/10

바퀴벌레 포커는 여러 종류의 동물(바퀴벌레, 쥐, 박쥐, 두꺼비, 전갈 등) 카드를 나누어 가지고 남에게 히든으로 주면서 "이건 전갈(동물이름) 이야" 하는 식으로 해당 카드에 대한 정보를 주되 참으로 말해도 되고 거짓으로 말해도 됩니다.

카드를 받은 사람은 보지않고 그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 맞추든지, 아니면 내용을 보고 스스로 카드를 남에게 주는 식으로 다시 "이건 전갈이 맞아" 또는 "아니야 이건 쥐야" 하는식으로 넘기면서 거짓을 들키든지 상대가 내가 보낸 카드를 맞추면 그 카드를 벌점으로 받게 됩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같은 동물 4장을 먼저 모은 사람은 꽁찌가 되는 게임이죠...

이런 기본룰에 각 동물별 왕카드를 1장씩 포함시켜서 "이건 왕이야"를 더 추가하는 룰로 왕카드를 벌점으로 가져가면 추가로 1장을 더 가져 가는 방식의 게임으로 미세한 룰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볍에 가끔하면 어느정도 먹힐듯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