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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데칼코 그림 그리기 보드게임, 행복한 바오밥 리뷰어 후기

5,204 조회

2019.07.20 01:08

발매년도: 2019년

게임타입 : 그림 그리기

게임인원 : 3~6인

게임시간 : 30분

게임연령 : 8세 이상

그림 그리기 게임으로 가장많이 알려진 작품은 '텔레스트레이션' 과 '픽토매니아'가 있습니다.

이런 장르의 게임이야말로 가장 아날로그적인 보드게임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사람들과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파티게임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출시된 '데칼코'는 픽토매니아의 쉬운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바오밥 게임의 특징 답게 저연령층도 같이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게임입니다.

구성품

그림판, 가림막카드, 보드마커, 지우개가 6인기준 6셋트가 들어있고, 점수판 1장

사진카드가 양면으로 100장 총 200문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제사진이 스포일러가 될수있을것 같아 상자에 있는 사진과 동일한 사진만 찍었습니다. 스포일러 걱정 없어요~]

규칙

각자 출제문제가 되는 사진카드를 비공개로 1장씩 받고, 개인 그림판에 끼운후 그림판에 따라그립니다.

그림을 다 그리면, 가림막 카드를 개인판에 한장더 끼워 사진카드가 보이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한명씩 그림을 공개하고 먼저 정답을 맞춘 플레이어는 점수를 얻습니다. 이과정을 5번 반복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비슷한 게임과 비교

텔레스트레이션은 그림->단어->그림->단어 단계로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재미를 느끼는

가족오락관 같은

게임이고, 픽토매니아는 각자 그린그림을 객관식으로 주어진 단어를 보고 맞추는 객관식 퀴즈 같은 느낌이라면

데칼코는 픽토매니아 주관식문제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주관식 이지만 게임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어진 사진 위에 그대로 따라 그린다는 점 입니다. 이로 인해 데칼코 만의 개성과 게임의 접근성이 상당히 낮아진다는 장점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게임이 다르지만, 웃음의 포인트는 엉뚱한 그림을 보며 그게 그런 그림이었어? 라고 빵터지는 점은 세가지 게임이 모두 비슷하다고 봅니다

[사람인가? 동물인가? 음식인가? 정답의 기회는 단1번]

감상

1. 그림의 관찰

텔레스트레이션이나, 픽토매니아는 주어진 단어를 보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센스가 좋은 사람이나 그림에 소질있는 사람에게는 즐거운 일일 수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힘든 경험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데칼코는 그런 문제를 사진을 문제로 주어지면서 한번에 해결하였습니다. 사진카드를 받고 따라그리다 보면

평소에 알던 동물이나 사물도 좀더 세밀하게 관찰하며 이런게 생겼었네? 이런 특징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사람마다 강조해 그리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느낌의 그림이 나오기도 하구요.

행복한 바오밥의 타겟인 저연령층에 교육적인 부분까지 어필할 수 있는 요소라 생각이 듭니다.

사진의 퀄리티도 훌륭해서 유아 사물책을 대신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사진 퀄리티가 유아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정도로 높다]

2. 그림 실력 향상

졸라맨 수준의 그림 실력을 그나마 향상 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따라 그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림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어로 제시되는 픽토매니아게임 문제의 다양성을 쫒아갈 수는 없겠지만

200개의 다양한 사진이 제공됩니다. 물론 따라 그리는 방식이라 정답 그림이 비슷하게 나온다는 한계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에서 사물, 음식뿐만아니라 어떤 행동까지 상당히 폭넓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면 점수획득에 뒤처진다.]

3. 재미있는 점수 획득방법

점수는 2가지 방법으로 획득가능합니다.

첫번째로 가장먼저 그린 사람 순서로 가림막을 가져가게 되는데요, 먼저 가져갈 수록 1점씩 높은점수를 획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가림막이 모래시계 역할을 하는동시에 그림을 그리며 게임이 늘어지는걸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두번째는 정답을 먼저 맞춘사람이 해당 사진을 획득하게 되는데요 맞춘 문제당 2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답의 기회는 플레이어당 단 한번이지만, 아래와 같은 그림일 경우 한번에 맞추긴 힘들겠죠?

사실 어린 아이들과 함께해보니 이런 상황에서 '먹을수있는거야? 무슨색이야?'질문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스무고개 게임으로 넘어가게 되더군요~^^

이렇게 두가지 점수를 합산하여 5라운드 총합으로 등수가 결정이 됩니다.

[무슨 그림인지 아시겠나요?^^]

요약

행복한 바오밥 게임 답게 기존 그림 그리기 게임의 재미를 잡으면서 저연령층도 함께 할 수있는 게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보고 그리는게 아니라, 사진 위에 그대로 따라 그리면되니

이보다 쉬울수는 없을것 같다고 생각하며 어린 자녀가 있거나 어린이과 함께하는 모임이 있다면 가족게임으로 손색이 없는 데칼코 게임

추천드립니다.

본게임의 리뷰는 행복합 바오밥에서 제공된 게임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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