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아우터림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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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08:33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의 올해 신작 스타워즈 아우터림 보드게임 Star Wars: Outer Rim 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스타워즈 테마를 FFG에서 정말 꾸준히 낸단 생각이 듭니다.

텍스트가 정말 많은 보드게임이란 얘기를 들어서 게임 소유주께서 플레이에 지장이 많지 않을까 큰 걱정을 하였지만 게임 플레이를 위한 텍스트 자체는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우터림 규칙이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그런데 플레이 타임 120분에서 180분이라는 건 함정 ㅋㅋㅋ

게임 목적은 누군가가 10점을 얻으면 끝납니다. 점수를 얻기 위해,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불법 수송, 수배범 잡기, 특별한 일들 수행하기 등등이요 ㅎ

자기 턴이 되면 플레이어는 계획-행동-조우라는 3단계를 과정을 하게 됩니다.

계획 단계에는 이동 또는 돈을 얻거나, 아니면 플레이어가 얻은 피해를 모두 복구합니다.

행동 단계에는 화물 수송이나 수배자를 넘깁니다. 그리고 자기가 행성에 있다면, 다양한 덱들 중에서 원하는 카드 하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우 단계에는 우주를 돌아다니는 순찰대와 전투나, 조우 카드, 접선 토큰들을 해결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꽤나 심플합니다. 복잡하진 않더라고요.

게임에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습니다. 자신의 우주선을 바꿀 수도 있고, 거기에 무언가 기계들을 추가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화물들을 수송해어 돈을 얻을 수 있는데, 불법 화물의 경우 승점도 챙길 수 있습니다.

돈과 점수를 얻는 또다른 방법으로 일거리 해결입니다. 다양한 사건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몇 개 해봤는데, 플레이버 텍스트를 주의깊에 보면서 해서 그런지 매우 흥미진진하더군요!

고대의 유물이라는 일거리 job 이었는 어떤 행성에 해저도시 신전이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값비싼 보물들이 있은 것 같다란 내용이었죠.

저는 그 행성에 이 일에 착수합니다. 착수하게 되면, 특정한 카드를 펼치라고 알려주는데, 거기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해저 도시 신전에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하면서 지식 체크를 요구합니다.

이걸 넘어가면, 고대 괴물들이 돌아다닌다 하면서 스텔스 체크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뭐 이런 식으로 짧막한 스토리와 그와 연관된 체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경 텍스트가 몰입도를 크게 올려주어서 좋더군요.

게임 초반은 지지부진하다가, 함선이 뛰어난 걸로 바뀌고, 그리고 각종 능력들이 주렁주렁 달리게 되면 어느 순간 게임이 빠르게 흘러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