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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보령 아지트 번개모임 후기

1,633 조회

2019.05.21 13:09

몇차의 번개가 지나간지 모르겠습니다.

모임 운영하면서 게임에 집중을 못하니 후기가 안써지더라구요.

인원관리 일정관리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저희 보령 보드게임 동호회에는 총 13명의 회원이 모인이후 정체기를 겪고 있지만

막상 모임에는 2명....그리고 3명모여서 와 전략게임 해야지 하면 5명 6명이 오면서 파티게임을 할수 밖에 없고

파티게임을 하고 싶을때는 갑자기 사람이 왔다 가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3월4일 만든이후 거침없이 달려왔지만 가끔 놔버리고 싶을때도 있지만

오늘 모임을 하면서 다시한번 보드게임의 재미에 흠뻑 빠져서 당분간 이 뽕에 취해 계속 할것 같습니다.

<크으으 이맛에 보드게임 하지요~~취한다~~>

1. 시타델 (2인플 : 성현, 락비)

오늘은 평일이지만 3시부터 모여서 진행하였습니다.

3시에 성현님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시타델을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둘이지만 4시에 요한님이 오시기로 하셔서 제가 사놓고 즐기지 못한 게임인 시타델을 했습니다.

다양한 직업 카드를 매 라운드마다 선택하여 금화를 모으고 건물을 건설하는 방식인데

둘이서 하니까 성현님의 견제와 저의 암살실패 콤보가 터지면서 건물을 따라가기 바빴고

<무참히 맞은 락비 앗싸 신나는구나 성현님>

한번 맞기 시작하니 멈출수 없게 되면서 게임은 성현님의 가벼운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2. 러시안 레일로드 (3인플 : 성현, 락비, 요한)

시타델 마지막 턴에 요한님이 오셔서 셋이서 어떤 게임을 할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오픈톡에 별 반응이 없길래 4시부터는 러시안 레일로드 와 촐킨 두개를 고민하다 러시안 레일로드로 정했습니다.

게임은 복잡한 행동양식이 많은데 모든게 일꾼배치 액션 하나로 디 엔드~

<세팅을 하며 룰 설명을 듣고 있을때 한컷, 그 후 시간이 삭제 될만큼 게임은 재미가 있네요>

<게임이 종료될 시점에 상황>

끝날때쯤에 쏠이님이 오셨는데 시간이 7시라서 놀랐습니다. 2시간 45분이 흘렀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테크를 탄 요한님이 358점으로 1등을 하셨고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키예프노선을 탄 성현님이 280점으로 2등

시베리아 하다가 망함을 깨닫고 뒤늦게 공장건설과 기술자로 겨우겨우 연명한 제가 258점으로 3등을 했습니다.

<구글에 불곰국 기차로 이미지를 찾으려 했으나 19금 사진만 올라와서 패스>

3. 렉시오 (4인플 : 성현, 락비, 요한, 쏠이)

시간은 이미 7시이고 8시에 경섭님이 오신다 하셔서 한시간동안 간단하게 누구나 아는 그런 게임을 찾다보니

렉시오를 하게되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토큰이 먼저 털리냐 경섭님이 먼저 오셔서 게임이 종료되나 싸움이었는데

경섭님이 먼저 오셔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요한님이 105점으로 1등

성현님,락비가 67점 쏠이님이 18점을 획득하셨고 다음 게임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렉시오 할때마다 카이지 생각이 나는건 기분탓일까요???>

4. 카멜롯의 그림자 (5인플 : 성현, 락비, 요한, 경섭, 쿠바)

그 전부터 익히 알려졌던 한줄평

"배신자님 걱정마세요 당신 없이도 우리끼리 알아서 망할거 같아요!"

렉시오를 마치고 쏠이님의 갑작스런 집으로 귀가로 인해 4명이서 플레이 하려던 순간 등장하신

<이 전쟁을 끝내러 아니....이 게임을 참가하러 오신 쿠바님>

게임 룰은 엄청 복잡한거 같지만 은근히 간단합니다

퀘스트를 성공해서 하얀 검을 많이 받으면 승리 실패하면 검은검 받습니다.

자기 차례에 액션은 1번 나쁜 행동 (악의 행동 3가지중 하나)

2번 착한 행동 (영웅적 행동 5가지중 하나)

3번 캐릭터 고유능력쓰기

원탁의 기사들 중 배신자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어서

저는 열심히 하는척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배신자....

각각의 캐릭터 설명과 고유능력을 말하자면

락비 아더왕 (배신자): 내 카드 다른 기사 카드와 1장 바꾸기

케이경 요한 : 공성기 부실때 주사위결과보고 카드 한장 더 낼수있음

팔라미데스경 경섭 : 퀘스트 성공시 생명력 1 추가 회복

퍼시발경 쿠바 : 나쁜 행동중 하나인 나쁜 카드 미리보기

트리스탄경 성현 : 자기 행동 소비하지 않고 이동하기

쓰려고 보니 엄청 길지만 막상 해보면 금방 할수 있습니다. 2시간 가량 소요해서 배신자의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5. 노터치 크라켄 (5인플 : 성현, 락비, 요한, 경섭, 쿠바)

룰 설명 없이 바로 진행했는데 첫 판은 요한님의 기여도 드립으로 스켈레톤의 패배

두번째 판은 쿠바님이 경섭님 믿고 카드 오픈했으나 크라켄등장으로 탐험가의 패배

짧은 시간 플레이했지만 마피아게임 특성상 아무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될때가 제일 재밌는거 같습니다.

10시10분이 되자 커피숍 2층이 정리해야되니 내려가달라고 해서 바로 게임정리 하고 다들 굿바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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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에 또 모임을 가질 생각을 하니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많이 나오실까 모르겠네요

저희 모임은 파티게임, 전략게임 가리지 않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분은 카카오 오픈톡에 '아지트'를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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