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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여명의 제국 4/28 모임 후기 #2

1,173 조회

2019.05.01 01:50

12명이 모인 모임에서 옆 테이블쪽은 어떻게 진행되었었는지 궁금했었는데 오늘 한분이 카톡으로 올려주셨네요.

게임 종료시 게임판에 1라운드보다 더 함대가 없어서 승점을 먹을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한분께 왕좌지지카드 몰아주고 게임이 종료되었다길래,

대체 어떻게 했길래 1라운드보다 더 없을수 있지? 무지하게 궁금했었습니다.

그 과정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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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형제단(파랑)

사르(노랑) 졸나르(보라)

즛차(녹색) 나루(검정)

레트네브(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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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

졸나르 대학의 야망에 찬 메카톨렉스 탈환. 메카톨렉스 분교를 지으려는 졸나르 대학의 세력이 있었으나 유목민족의 침략으로 인한 야심찬 계획 실패 후 모든 함대의 출력을 높여 고향행성으로 돌아감.

유목민족은 메카톨렉스를 얻었으나 특유의 성향때문인지 메카톨렉스의 중요성을 인지하지못하고 다시 우주를 배회하기시작함.

중반 -

메카톨렉스를 빼앗긴 졸나르대학은 학구열을 불태우며 두문불출하고 쇄국정책을 시도함. 유닛 특성기술보다는 유틸리티 기술을 익히는데 최선을 다함. 또한 쇄국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PDS를 여러채 건설했으나 후일에 이 PDS가 호란을 불러일으킴.

유목민족은 메카톨렉스에서 여러 준비단계를 거친 후 제국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다시 우주를 떠도는 중에 근방의 음의 형제단세력과 마주침.

음의 형제단 세력이 유목민족이 떠난 행성을 점령하는 동안 소규모 국지전이 일어남.

이 국지전에서 갑자기 졸나르 대학의 PDS가 발동함. 학계의 정설에 따르면 이는 오작동이 아닌 것으로 보임.

중반2 -

국지전에서 승리한 유목민들은 자신들의 후방을 치고 극한의 이득을 도모하려고한 졸나르대학에 복수하기위해 대학 본캠퍼스의 바로 옆 행성에 우주포들을 배치하기 시작함. 하지만 졸나르대학은 두문분출하며 더욱 더 방어 시스템을 견고히 함.

국지전에서 소규모 병력을 잃은 음의 형제단은 자신의 형제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우주 외곽 외딴행성에 방치되고있던 기함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음.

중반3 -

졸나르대학과 음의 형제단을 동시에 맞서는 와중 유목민은 후방의 나약하지만 예지능력을 가진 나루종족의 영토를 탐냄.

유목민은 PDS와 소량의 병력을 뒤로한채 나루족의 영토를 침략하기 시작함.나루족은 예지력을 사용하여 전쟁에서 서서히 패배하는척하며 적의 함대를 웜홀로 끌어들임. 그리고 적 함대가 웜홀이 있는 근처로 오자마자 적의 PDS를 무력화시킴.

유목민은 이에 크게 분노하여 나루의 함대를 박살내고 본진을 치기 위한 대비로 병력을 생산함.

중반4 -

나루 지도자의 예지력(?)이 정확히 작동하여 중앙 의회에서 웜홀 폐쇄가 명령됨. 웜홀근처에 있던 유목민족은 90%병력을 웜홀에 빼앗기고 그 힘을 잃어버림. 이를 학계에선 ‘웜홀대첩’이라고 명명했음. ‘웜홀대첩’에서 큰 피해를 본 유목민족은 잃어버린 병력을 회복하기위해 우주항만을 건설하기 시작함.

‘웜홀대첩’이후 상대적으로 강대해지고 자신감을 얻은 나루족은 레트네브(즛차령)의 영토를 탐냄. 기함을 생산하여 제 1차 즛나전쟁을 선포함.

후반 -

국지전에서 패배한 형제단은 천천히 그리고 예리하게 칼을 갈고 닦음. 이 당시 메카톨렉스는 유목민이 떠나간 자리를 레트네브(즛차령)족이 대신하여 거주하고있음.

레트네브는 메카톨렉스에서 세력을 키워나가며 즛차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고자했으나 이러한 행동이 형제단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작용함.

형제단은 기함에 수많은 원자폭탄을 싣고 메카톨렉스로 무인항해를 시작함.

레트네브(즛차령)는 피할 새도 없이 원자폭탄을 맞게되고 모든 함대를 잃어버림.

두문불출하던 졸나르 대학은 극한의 이득을 취하기위해 형제단과 나루가 비우고간 영토를 침략함. 하지만 형제단은 이 역시 매우 불편하게 여겼고, 대학 침공을 가세함. 이러한 폭력은 대학의 시스템은 살려놓았지만 모든 대학생을 살상해버림

후반2 -

제1차 즛나전쟁에서 나루족은 약한 함대를 방패삼아 전투기 물량공세를 퍼부음. 즛차족의 첫패배. 레트네브는 즛차의 세력에서 벗어나게됨.

유목민은 다시 고향행성으로 돌아가 우주 2번째 버금가는 군사력을 생산함. 하지만 형제단은 이러한 모든것이 불편했고 타협없이 유목민의 모든 병력 건물에 원자폭탄을 투하함.

(자비없는 형제단)

후반3 -

제1 즛나전쟁에서 승전포를 울린 나루족은 우주의 패왕을 차지하기위해 즛차족의 본진으로 항로를 고정함.

형제단 역시 패왕을 차지하기 위해 즛차의 본진으로 항로를 고정함.

즛차는 영향력을사용하여 패왕자리를 차지하려했으나, 계획의 마무리 단계에서 군사스파이의 계획 누출로 인하여 전 우주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림.

형제단은 기함을 제외한 모든 전함을 끌고 즛차족의 본진의 상공을 차지함. 그리고 강하하려고 하는 찰나 PDS의 우주포에 육군이 몰살당해버리고 즛차족의 주거지를 빼앗지못함.

하지만 즛차족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이를 노린 나루족은 제2즛나전쟁을 선포함. 기함을 선두로한 나루족의 전투기 부대는 위용을과시하며 즛차족 제2 수도행성으로 침략을 감행함. 즛차족은 마지막 최후를 다짐하며 병력을 갈고 닦았지만 이미 패배의 기운이 즛차영역에 깃들고 있었음.

즛차족의 기함에서 희망을 담은 우주포 3발이 발사되었음. 한발은 공허를 가르며 지나갔고 한발은 전투기 한대를 격추 시켰지만 전력에 크게 작용하지 못함.

하지만 행운의 탄환은 마지막 한발에서 작용하였고 이 탄환은 기함의 구동부를 강타, 파괴해버림.

제 2즛나전쟁은 이 행운의 탄환 한발로 인하여 많은 변화를 가져옴. 기함이 부서진 나루족의 전투기는 더이상 위용을 과시하지 못하였고, 행성침공에 도움을 주지못함. LOR 행성에서의 대전투가 끝났지만 즛차족의 2차 지원병력이 나루족의 후방을 강타함.

제 2차 즛나 전쟁을 승리한 즛차족은 다시 패왕자리를 노리려하지만 이미 많은 행성이 폐허화 되었고 더이상의 전쟁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함.

레트네브는 다른종족이 전쟁을 하는동안 제국을 키워나가며 세력을 길렀지만, 모든종족이 휴전을 선언하고 군사력으로 모든것을 제압한 음에게 왕좌를 지지함.

아무도 오르지못할것 같았던 왕좌에 음의 형제단이 앉으며, 8세기간의 우주전쟁의 막이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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