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드립니다.
[제작기] 도그파이트 (2) - 핵심경험의 도출
원문: https://blog.naver.com/sk_whats/223248393711
(아래는 원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23.12.18부로 내용 전문을 옮겨두었습니다.
|
이전 포스트에서 다뤘듯이 <탑건: 매버릭>에서 받은 주요 인상은 기체간의 '도그파이팅'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게 다룰 필요가 있는데 이 당시에 나는 <도그파이트>, <도그파이팅>이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다. 막연하게 기체와 기체가 뒤엉켜 파일럿의 초인적인 피지컬로 기체를 운용하고 순간적인 판단과 수 많은 전자장비들의 보조로 눈에 보이지 않는 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상상을 하고 있었을 뿐이다. 때문에 나는 한 가지 경험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할 때 현대사회에서 보드게임의 가장 큰 문제이자 진입장벽은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이 인간의 귀찮음을 너무도 많이 해결해버렸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이건 시간 나면 따로 포스팅 해보고 싶다. 요약하자면 디지털 게임에서의 단순한 대미지 공방처리가 오프라인의 보드게임에서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플레이어가 직접해야 한다. 이 귀찮음은 현대에 와선 단순 귀찮음을 넘어 불편하고 무의미한 행위로도 느껴진다. 그렇게 내가 집중하고 플레이어에게 전달하고자한 경험은 '상대 기체의 후방을 잡는 행위'이 자체였다. 그리고 이래저래 검색을 통해 이 과정자체를 <도그파이팅>이라고 지칭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도그파이트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알고 싶다면 아래 위키를 참고하자)
(사실 위 내용보다 재미있게 정리된 건 나무위키에 있는 내용이다)
아무튼 위의 과정을 거쳐 나는 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이때까진 확신이 없었다)게임의 경험은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내 마음속 한 켠에 <도그파이트>라는 가제와 함께 주고싶은 핵심 경험이 정해졌다. |
보다 자세하고 빠른 최신 소식은 블로그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 주소: https://blog.naver.com/sk_whats
[제작기 모아보기 링크]
- [제작기] 도그파이트 (1) - 탑건: 매버릭
- [제작기] 도그파이트 (2) - 핵심경험의 도출
- [제작기] 도그파이트 (3) - 알파버전
- [제작기] 도그파이트 (4) - 테마의 확정
- [제작기] 도그파이트 (5) - Ver 1.0
- [제작기] 도그파이트 (6) - 새벽감성 그리고 Ver 2.0
- [제작기] 도그파이트 (7) - 테스트 그리고 밸런스의 무한루프
- [제작기] 도그파이트 (8) - Ver 3.0, 보드게임 페스타
- [제작기] 도그파이트 (9) - 디자이너가 필요해!
- [제작기] 도그파이트 (10) - 디자인 작업과 향후계획
- [제작기] 도그파이트 (11) - Fokker Dr.1
- [제작기] 도그파이트 (12) - Sopwith F.1 Camel
- [제작기] 도그파이트 (13) - Albatros D.II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