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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Y의 플레이 후기 사진 중에서 한장 가져왔습니다.)
진영별 승리 조건 :
한 세력이, 다른 세력들의 (부) 수도 2개 이상을 점령 성공시 즉시 승리로 종료,
또는 한 세력이 핵무기 기술을 개발완료하면 즉시 승리로 종료 (미완성시 부분 점수)
그렇지 않다면, 1945년 가을까지 진행 후 승점을 비교해서 승점이 높은 세력이 승리 (공업+자원+인구 중 가장 낮은 것 수치 + 평화 토큰 승점 합)
1년 단위 게임 흐름 :
각자 생산력 만큼 (전시/비전시일떄 조건이 달라짐) 병력 증가 + 카드 드로우 후에,
돌아가면서 한번씩 외교 액션을 수행한다. (공업 개발 / 기술개발 / 외교 = 영향력+ / 패스) 모두 연속 패스하면 계절 페이즈로 이동.
그 후 봄,여름,가을의 각 계절별로, 적합한 카드를 써서 병력을 움직이거나, 패스 / 또는 아주 급하면 긴급 명령 사용
명령에 사용한 카드의 알파벳 순서로 카드의 파워 수치만큼, 세력별 블럭 이동 + 공격을 모두 수행한다. (전투시 대부분은 수비자가 아주 유리한 편이다)
*여름엔 무역 봉쇄 발동 / 겨울엔 소련의 자국 이동 / 자국내 2배 이동 가능 규칙 / 선전포고시 선공 가능... 등등의 자잘한 잔룰이 존재한다. 이정도면 그래도 쉬운편..
역사적 기본 흐름 :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범국 (독일/이탈리아) 대 연합군 (영국/프랑스/미국) 대 소련의 1:1:1 대결
발달된 공업국가 독일은 초반에 무지막지한 초기 카드 수급/생산력을 이용해서 빠르게 초반에 세력을 확장할 수 있고,
나머지 두 진영은 독일을 상대로 수세에 몰린 상태로 사실상 2:1의 대결이 한동안 진행된다.
독일은 중립국 (네덜란드쪽?)을 진격해서, 프랑스의 마지노선을 우회한채로 파리를 점령해버리고,
바다 건너 영국만 남겨둔채로 사실상 유럽을 거의 정복한 히틀러는 동쪽 / 러시아를 향해 진격한다.
(그리고 ... 겨울에 넘나 추운 러시아에서 패배 후 독일은 실제로 패망하기 시작)
그러다가 1942년쯤을 전후로 한 미국의 참전이 시작되고, 독일의 생산력이 다른 세력에 따라잡히는 즈음부터는...
유럽을 탈환하는 연합국 (e.g :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라거나) / 동쪽에서 밀고 들어오는 러시아 세력 덕분에
독일은 비수와-오데르 대공세 / 아르덴 대공세 / 이후 계속 전선을 밀리다가 베를린 전투 후, 이 전쟁에서 패배한다.
(== 게임상에서도 보통 1945년까지 가면 실제로도 독일이 거의 망한다...)
시작 : 독 >>> 영, 러 (독일을 뺸 두 세력이 합쳐야 비등비등)
중반 : 독 > 러 > 영 (독일을 뺀 두 세력이 합치면 독일보다 우세?)
후반(미국 참전 이후) : 영+미 > 독 > 러
이정도 파워 밸런싱 느낌인데, 독일은 양쪽의 전선을 동시에 막아야해서 결국은 구멍이 뚫리고 밀리게 된다.
필자의 소감 :
3인이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유로게임' 식의 '쉬운 워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리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 (숙련자 3인 기준 대략 3시간~반 전후?) 과
어느정도는 고착된 초반 상황 이후에는 / 블럭 워게임의 특징인
'실제 전투에 투입되기전엔 상대측은 해당 블럭의 병종과 병력을 정확히 알수 없음' 을 살린 다양한 변형 전술 활용 등으로 인해
언제 어떻게 즉시 승리가 트리거 될 지 모른다는 점 등등을 이 게임의 숨은 재미로 꼽는다.
아주 재미있게 즐긴 좋은 게임이고,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몇 번 더 플레이 할 예정.
* 다음에 익혀서 돌릴 게임은, '윌더니스 워'와 '로마의 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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