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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 [데이터 조금 주의?] 2월 27일(수), 28일(목)에 한 게임들입니다.

2,676 조회

2019.03.01 13:52

이틀에 걸쳐 한 게임들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27일 수요일]

1. 계략과 술수 <그날의 인상: 제목부터가 딱 마음에 듭니다^^>

저번에 보드라이프 후기를 보는 중 '계략과 술수'라는 게임을 알고 보드피아에서 한글 규칙을 보고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게임을 할려그러니

규칙서에 없던 카드가 6장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포춘 텔러, 골드, 해적 등..) 몇 개는 해석할 수 있었는데 깔끔하게 그 카드 6장은 빼고 했습니다.

그래도 게임은 재밌었습니다^^ 4명이서 했는데 다음번엔 한번 6명 꽉 채워서 해볼려구요ㅎㅎㅎ 승리는 저만 6종류를 모아 점수 2배를 얻어 제가 이겼습니다.ㅎㅎㅎ

2. 오키도키 <그날의 인상: 게임 이름은 오키도키, 게임 재미는 노 오키도키>

'계략과 술수'를 끝내고 그 다음에 '오키도키'를 돌려봤습니다. 카페에 '오키도키'가 있는 걸 알고 그 전날 규칙알아오고 프로페셔널 난이도로 했습니다.

그런데 힌트를 너무 쉽게 주어서(숫자는 이야기 안하고 이 구역은 제가 할거에요 이런식으로만 말했는데요.) 그런가요? 이퀄카드 안쓰고도 무사히 게임을 끝냈습니다.

이 게임이 '요코하마' 디자이너랑 같은 디자이너라니....

3. 왕좌의 게임 + 용 엄마 확장 <그날의 인상: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을 몇 번 돌렸지만 이 날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오키도키'를 돌리고 그 다음엔 '왕좌의 게임'을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용 엄마 확장까지 넣었는데요. 이야~ 이 날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4명이서 했는데 8인확장답게 그래도 8가문 다쓰더라구요. 그래서 더 시간이 오래걸린 것 같습니다. (이번엔 4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올해는 진~짜로 '왕좌의 게임'은 다 했습니다. 누군가 하자해도 딴 거 할거에요ㅋㅋㅋㅋ

만약 '왕좌의 게임' 용 엄마 껴서 8명이서 한다면 오늘은 거의 그 게임만 하고 집에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제 가문은 파란 가문이었는데 5~6라운드 때부터 초록가문과 황금색 가문이 제 성을 침범하는 바람에 고통받았습니다.

물론 그 때 당시 제가 1등이여서 머리는 이해는 가는데 몸은 그러지 않았네요.ㅎㅎㅎ 황금색가문하고 초록가문이 협력을 맺었는데

막판에 초록가문이 통수치기 성공해서 초록가문이 이겼습니다. (이 게임을 끝내줘서 고마웠어요!)

4. 마이티 <그날의 인상: '왕좌의 게임'으로 지친 나를 이거라도 힐링해야 돼....>

'왕좌의 게임'을 하고 한 분이 더 오셔서 5명이 모였습니다. 엇! 5인? 5인하면 뭐다? 마이티다~ 그래서 '마이티'를 돌렸습니다.

'마이티'도 후기에 많이 올린 관계로 더 이상의 후기는 생략하겠습니다. 후훗.

5. 댓츠 라이프! <그날의 인상: 첫번째 칸 +8 놓치지 않을거에요~>

간단하게 '마이티'를 끝내고 그 다음 오랜만에 '댓츠 라이프'를 돌렸습니다. 저는 '댓츠 라이프'를 할 때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순서대로 깔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랜덤으로 섞어서 했습니다. 맨 앞 칸이 +8이였는데 다들 놓치기 싫어서 안 가시더라구요. 저는 중간에 발 빼고 떠났습니다.ㅎㅎㅎㅎ

6. 젝스님트 <그날의 인상: 중박>

그 다음에 한 분이 잠깐 오셔서 6인이 되어 간단하게 무엇을 할까하다가 '젝스님트'를 했습니다. 아레나에서는 맨 앞에도 붙일 수 있는 규칙이 있더라구요?

다음번엔 그 규칙 넣어서도 해보고 싶네요.^^

소머리를 많이 모았지만 다행히 겨우 꼴찌를 면했습니다.ㅎㅎㅎㅎ

7. 엠퍼러스 초이스 <그날의 인상: 막판에서 꼴찌였던 내가 알고보니 3등이라구?>

그 다음 한 분이 떠나시고 5인으로 무엇을 할까하다가 한 분의 제안으로 '엠퍼러스 초이스'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제가 초록색이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도 빨간색과 거의 꼴찌를 다툴정도로 점수가 낮아서 꼴찌는 면하고 싶다고 바랬습니다.ㅎㅎㅎ

게임이 끝나고 하나씩 하나씩 점수 계산하는데 빨간색과 거의 5점차이로 엎치락 뒤치락을 할정도 막상막하였습니다. 한분께서 꼴찌계의 자강두천이라고 ㅎㅎㅎㅎ

근데 다행히 저는 궁궐점수로 끝까지 가서 20점을 먹은반면에 빨간색은 8점밖에 못 먹어서 여기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꼴찌를 면해서 이것만으로 만족했는데

아닛! 보라색은 궁궐점수를 하나도 못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운이 좋게 3점차이로 3등으로 역전했습니다.ㅎㅎㅎㅎ

8. 도레미 <그날의 인상: 이 게임을 하면 꼭 한 명은 손이 느리다. >

비록 10시정도 밖에 안됬지만 '왕좌의 게임'의 후유증으로 지쳐 마지막 게임으로 '도레미'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순발력게임을 하니 좋았습니다.ㅎㅎㅎ

꼴찌의 남은 패.

이 날은 10시 10분쯤에 모임을 마쳤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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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목요일]

1. 캣 레이디 <그날의 인상: 따로 리뷰를 작성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한 게임이였습니다.>

카페에 도착했더니 무이님 혼자 기다리고 계셔서 간단하게 무이님과 2인플로 '캣 레이디'를 했습니다. 무이님이 갖고 오신 게임이였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쉬운 규칙, 귀여운 일러, 짧은 플레이 타임 이 3가지 다 좋았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강추! (나중에 강아지버전으로 '독 젠틀맨' 나올까요?ㅎㅎ)

이 게임의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리뷰로 작성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빵터지고 웃기는 게임이 아닌데 만족한 게임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2. Pyramid of pengqueen <그날의 인상: 너무너무 재밌어요! 미라가 내 앞까지 왔을때 두근두근!>

그 다음 또 무이님이 갖고 오신 게임인 'Pyramid of pengqueen'을 했습니다. 자석을 이용한 게임인데 '마법의 미로' 이후로 자석을 이용한 게임은 처음 봤네요.

게임은 미라 대 펭귄으로 펭귄은 미라를 피해 5가지 유물이 있는데 도착하면 그 펭귄만의 승리, 미라는 펭귄을 잡을 때 마다 목숨 하나를 가져가는데

총 목숨 7개를 가져가면 미라의 승리로 게임이 끝납니다. 그래서 펭귄들끼리는 서로 경쟁해야하지만 미라의 승리를 막기 위해 서로 협력하긴 합니다.

게임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내 전 사람이 자꾸 초기화를 시키는 바람에 초중반때 목숨 2개나 잃은 상황이 벌어졌지만요.ㅠㅠ

누군가가 보물을 하나 먹었다면 나머지 펭귄들이 초기화를 시키는 바람에 미라가 거의 어부지리로 이겼습니다.

저희 미추홀 모임에서 이 게임을 한다면 미라가 승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3. Piepmatz <그날의 인상: 새 테마인 퍼레이드 게임?>

무이님이 갖고 오신 3번째 게임인 Piepmatz을 해봤습니다. 3인으로 돌렸는데요. 무이님이 갖고 오신 3게임을 재미와 난이도를 비교하자면

(난이도: Piepmatz > Pyramid of pengqueen >= 캣 레이디, 재미: Pyramid of pengqueen > 캣 레이디 > Piepmatz),

사실 재미는 Piepmatz가 3순위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음번에 또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수 차이를 계산하면서 머리도 조금 써야하고요.

각 카드마다 암,수 성별도 있고, 다람쥐나 까마귀 같은 특수카드도 있고 그림도 예뻐서 게임하면서 그림보는 재미로 간간히 있었습니다.

게임은 약간 퍼레이드와 비슷하더라구요. 새 뒤에 줄을 서다가 1등을 제외한 나머지 뒷 무리들의 합이 1등의 수를 넘으면 1등새를 내쫒고

그 자리를 그다음으로 높은 새가 새치기하고 마지막에 퍼레이드처럼 카드 4장 중 2장만 선택해서 그 색깔 줄에 붙이고요.ㅎㅎㅎㅎ

'퍼레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게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은 한 색깔을 거의 독점한 무이님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게임이 끝날때까지 제가 1등한줄 알았는데 김칫국 한 사발 들이켰습니다.ㅎㅎㅎㅎ

4. 두 잇! <그날의 인상: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가 만든 게임이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그 다음 귀여운 일러가 있는 '두 잇'을 해봤습니다. 처음에 할 때는 '모두가 카드를 플레이하면' 이라는 말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야 선이 바뀌는 줄 알았는데

오해했었습니다. 제대로 된 규칙으로 '두 잇'을 했더니 5라운드까지 갔고 2:1로 졌습니다.ㅎㅎㅎ 간단히 하기 좋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간단히.

5. 테나키 <그날의 인상: 그림은 별로지만 재미는 굳!>

5인이서 '테나키'를 돌렸습니다. 이 게임은 내가 높은 점수를 먹어서 재미를 느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꼭대기 카드(이게 있어야 점수를 먹습니다)를 못 쓰고

버려지는데 큰 재미를 느끼죠.ㅎㅎㅎㅎ 그림때문에 처음하시는 분들은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괜찮은 파티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6. 도망자 <그날의 인상: 역시 난 도망치는게 좋아>

마지막 게임으로 다른 한 분과 2인게임인 '도망자'를 했습니다. 역시 '도망자'는 2인게임으로서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도망자와 수사관을 했는데요. 제가 도망자했을 때 카드 3장만 놓인상태에서 허무하게 잡혀서 다시 했습니다.ㅎㅎㅎㅎ

다행히 2번째 도망자 했을 땐 잡히지 않았네요.(자존심은 지켰다는...)

★ 이 그림은 무엇일까요??

다른 테이블에 '픽토매니아'를 돌렸는데 정답이 웃겨서 한 번 올려봅니다.ㅎㅎㅎ 답은 이 3카드 중에 있습니다. 정답은 댓글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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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미추홀 모임에서는 할리갈리, 젝스님트부터 쓰루, 트릭케리언까지 모든 게임들을 골고루 합니다.

어제도 신입 2분이 오셨는데 두 분 다 재미있으셨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은 https://open.kakao.com/o/g7sI6qK로 들어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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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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