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자 영향력 위주 게임 비교 리뷰글 #0 (인트로)
* 이 글에서 다룰 게임들.
번호) 게임 명 / 필자가 플레이한 인원수 / 총 플레이 횟수
* 평점은 10점 만점 기준으로 1점 단위로 매겨졌습니다.
1) 엘 그란데 : 빅박스 확장#1 포함 / 4~5인플 / 3+
2) 세레브리아 / 4인플 / 2
3) 왕좌의 게임 / 6인플 / 3
4) 루트 본판 / 4인플 / 5+
5) 블러드 레이지 본판 / 5인플 / 2
6) 대부 : 콜레오네의 제국 / 4인플 / 2
7) 디 마허 / 5인플 / 4
8) 도미넌트 스피시즈 / 4인플 / 3+
9) 퀘백 / 4인플 / 2
10) 쇼군 / 5인플 / 3
11) 랭카스터 + 법안 확장 / 5인플 / 3
12) 엔데버 2판 / 4~5인플 / 3
번외편) 초중급 비대칭 워게임 중 유로게임의 형식이 일부 들어간 영향력 위주의 워 게임
13) 승리와 비극 / 3인플 / 3
14) 쿠바 리브레 / 4인플 / 2
15) 마리아 / 3인플 / 2
안녕하세요, wnsdudqkr 입니다.
최근에 이런 저런 다양한 형태의 영향력 위주의 게임들을 종종 플레이 하게 되어서,
여운이 남는 좋은 게임들에 대한 간단한 비교 후기를 남겨봅니다.
다만, 워 게임의 경우는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고, 직접 비교에는 무리가 있어서 간접적으로 의견을 남깁니다.
'영향력 게임'의 경우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유로 전략 게이머들이 즐기기에는 호불호가 강한 편인데요.
제 나름대로 이유를 파악해보면 '직접 공격이라는 인터액션', 간접적으로는 '협상과 협잡을 통한 견제'로 인한 불호 요소가 크고
계속 앞서 나가다가도 연합 전선에 의해서 언제든지 밀릴 수 있다는 점? 으로 인해...
이기다가도 뒤집 힐 수 있고, 밀리다가도 치고 올라갈 수있는 덕분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측면에서 상대방을 직접 공격하는 것을 꺼리거나 / 차분하게 나의 전략을 실행 하고 싶어! 게이머의 경우는,
인터액션이 강한 형태인 중상급자 영향력 게임을 아무래도 기피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 긱 순위 상위권에 자리잡은 게임이 꽤 많은 편이라 간단하게 소개 및 비교를 남겨 볼까 합니다.
이번 첫 번째 글에서는 우선 각각에 게임들에 대한 간략한 인트로만 남기고...
다음번에 작성할 두 번째 글에서 요소별로 각각 게임의 장단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트로 편
1) 엘 그란데 : 빅박스, 확장 포함 / 4-5인플 / 3+
최적인원 : 4~5인
확장 필수 여부 : 필수 아님 / 그러나 끼면 더 재밌음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90~120분
난이도 : 중급 전략 게임 입문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수준.
필자의 평점 : 8점 / 5인 기준 9점
장점 : 직관적인 규칙 대비, 높은 리플레이성.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
단점 : 테마 몰입성 없음.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무척 제한적이라 초반 꼴지가 거의 절대로 일등으로 끝날 수 없음.
2) 세레브리아 / 4인플 / 2
최적인원 : 3/4인
확장 필수 여부 :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함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90~120분
난이도 : 필자가 경험해본 유로 영향력 게임중 가장 어려운 수준 (워게임 제외)
필자의 평점 : 8점 (추후 더 높아질 수 있음)
장점 : 다양한 상황 속에 수많은 전략이 파생 가능함, 아주 높은 리플레이성,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
단점 : 익숙해지기까지 어려운 심볼과 수많은 잔룰들, 장시간의 룰 설명 및 높은 이해도 필요.
3) 왕좌의 게임 / 6인플 / 3
최적인원 : 6인
확장 필수 여부 :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함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4시간 ~ 6시간
난이도 : 중급 전략 게임 입문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수준
필자의 평점 : 8점
장점 : 높은 테마 몰입성, 스릴 있는 심리전, 팩션별 특수 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전술
단점 : 협잡과 모략이 승패의 대부분을 좌지우지함, 생각보다 높지 않은 리플레이성
4) 루트 본판 + 확장 / 4인플 / 5+
최적인원 : 4인 / 확장 5인
확장 필수 여부 : 필수라고 판단 되어짐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60분 ~ 80분
난이도 : 룰 마스터의 룰 숙지의 어려움만 제외하면 중급자도 즐길 수 있는 수준
필자의 평점 : 8-9점 (확장 9점)
장점 : 짧은 플레이타임 대비 높은 리플레이성, 귀여운 팩션 컴포넌트, 특징 있는 팩션간 비대칭성
단점 : 룰 설명 및 숙지의 어려움, 킥스판 기준 고양이 vs 우드랜드 팩션간 언밸런스가 아쉬움, 낮은 테마성
5) 블러드 레이지 본판 / 5인플 / 2
최적인원 : 4
확장 필수 여부 : 해본 적 없음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90~120분
난이도 : 중급 전략 게임 입문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수준.
필자의 평점 : 7점
장점 : 멋진 피규어 컴포넌트, 단순하고 직관적인 규칙
단점 : 반복할 수록 비슷하게 플레이 되는 양상, 좋은 카드 및 적절한 활용법이 1차원적임 (예상되고 그렇게 써야만 함)
6) 대부 : 콜레오네의 제국 / 4인플 / 2
최적인원 : 4~5인
확장 필수 여부 : 없음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120~150분
난이도 : 중급 전략 게임 입문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수준.
필자의 평점 : 7점
장점 : 멋진 피규어 컴포넌트, 단순한 규칙, 높은 테마성
단점 : 협잡과 모략이 승패의 대부분을 좌지우지함, 단순한 카드 활용법으로 인해 생각보다 높지 않은 리플레이성
(* 블러드 레이지 동일 작가의 게임 답게 장단점이 좀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7) 디 마허 / 5인 / 4~5인
최적인원 : 5인
확장 필수 여부 : 없음, 4판 출시와 함께 마이너 룰 계정 예상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200 ~ 300분
난이도 : 중상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룰 마스터의 게임 Flow 숙지 및 잔 룰 체크의 어려움 있음
필자의 평점 : 8 (2판 규칙) +1 (상징적인 의미로 가중치)
장점 : 훌륭한 테마성 - 정치 테마로 만들어진 최고의 게임, 연합 결성을 통한 연맹 플레이로 독주 플레이어 견제 가능,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팽팽한 경쟁구도
단점 : 투표 접전 지역 아닌 곳에서는 루즈한 경쟁, 다른 사람과 너무나도 정책 방향이 다르면 고립되는 점, 따봉 카드빨 한방에 양상이 돌변 가능, 낙오 플레이어의 킹메이킹
8) 도미넌트 스피시즈 / 4인플 / 3+
최적인원 : 4~5인
확장 필수 여부 : 없음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150~300분
난이도 : 상급자 게이머 그룹에게 추천할만한 난이도
필자의 평점 : 9
장점 : 높은 테마 몰입성, 적절한 수준의 직접 공격 인터액션, 적절한 팩션별 비대칭성
단점 : 사기적인 일부 카드 능력, 대부분의 상황에서 불리한 팩션이 존재함, 괴멸 이후 재기가 힘든 편, 장고가 수반되는 긴 플레이 타임
9) 퀘백 / 4인플 / 2
최적인원 : 4인
확장 필수 여부 : 없음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90~120분
난이도 : 중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상급규칙 적용시)
필자의 평점 : 6-7
장점 : 어렵지 않은 규칙, 길지 않은 플레이 시간
단점 : 낮은 리플레이성, 뒷심으로 막판 뒤집기가 무척 어려운 점.
10) 쇼군 / 5인플 / 3
최적인원 : 4~5인
확장 필수 여부 : 못해봄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150~240분
난이도 : 중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필자의 평점 : 8
장점 : 괜찮은 테마 몰입도, 매 라운드 긴장하게 되는 비딩/액션 카드 플레이, 비등비등한 승패
단점 : 전투 승패가 운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점이 큼, 초반에 세팅 카드빨이 큼, 존버(?)맨이 승리함
11) 랭카스터 + 법안 확장 / 5인플 / 3
최적인원 : 4~5인
확장 필수 여부 : 법안 외 추가 확장이 필수로 보임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90~120분
난이도 : 중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필자의 평점 : 7
장점 : 적당한 플레이 타임 대비, 괜찮은 재미
단점 : 본판 기준으로는 귀족 러쉬가 너무 막강한 점(알고도 막기가 힘든점), 낮은 리플레이성
12) 엔데버 2판 / 4-5인플 / 3
최적인원 : 4~5인
확장 필수 여부 : 위업 확장은 넣는걸 추천함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90~120분
난이도 : 중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필자의 평점 : 8
장점 : 깔끔한 룰,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 나쁘지 않은 테마 몰입도
단점 : 강력하고 뼈아픈 직접 공격 요소, 항구 개방 등에 따르는 킹메이킹 요소
번외편 워 게임
- 워 게임은 기본적으로 룰 숙지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고,
생각보다는 플레이하는 유저의 숙지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주변에 훌륭한 룰마님이 있다면 도전해 보시길.
13) 승리와 비극 / 3인플 / 3
최적인원 : 3인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150~180분
난이도 : 중상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필자의 평점 : 9
장점 : 아주 높은 테마 몰입성, 블럭 워 게임의 허장성세 전투, 다양한 병종별 조합으로 발생하는 전투의 비대칭성
단점 : 초반에 카드를 아끼고 존버(?)하는 세력이 후반에 몹시 유리해지는 점, 1943-44를 넘기면 독일의 승리가 거의 불가능한 점
14) 쿠바 리브레 / 4인플 / 2
최적인원 : 4인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150~180분
난이도 : 상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룰 마스터의 팩션별 능력 숙지 및 잔 룰 체크의 어려움 있음
필자의 평점 : 9
장점 : 팩션별 플레이 방식의 참신함 & 다양성, 적절한 테마 몰입성
단점 : 룰 마스터의 룰 숙지가 까다로움, 팩션별 승리 공식이 약간은 획일화 되어 있음.
15) 마리아 / 3인플 / 2
최적인원 : 3인
플레이 시간 : 숙련자 기준 240~300분
난이도 : 상급자 그룹에게 추천할 만한 난이도, 룰 마스터의 팩션별 능력 숙지 및 잔 룰 체크의 어려움 있음
필자의 평점 : 9-10점 (현 시대를 기준으로 -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워게임/영향력 게임 스타일)
장점 : 높은 테마 몰입성, 팩션별 적절한 비대칭성, 카드 기반으로 중장기를 대비할 수 있는 점
단점 : 중반 이후 팩션별 '협잡'으로 인한 게임의 늘어짐, 좋은 카드를 아끼고 '존버' 하는 플레이를 상당수 유발하는 점
적다보니, 번외편 워 게임 찬양으로 끝난 것 같은데..
다음편에는 영향력 게임 본연으로 돌아가서 각 게임별 장단점을 비교하는 형태로 글을 이어보겠습니다.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