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짧은 후기 by wnsdud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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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16:01

안녕하세요, wnsdudqkr입니다. 새해가 되서, 그간 11-12월에 돌린 게임 정산차 짧은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 나름 헤비 전략 게이머에 가까운 필자가 11.16~12월에 새로 배운 게임들에 대한 만족도 후기, 구작과 신작이 섞여 있습니다. (10.16 ~ 11.15는 이 링크에..https://zsknight.blog.me/221399382385 ) 게임별 만족도는 10점 만점으로 얼마나 재미있게 게임을 했느냐 지수입니다. (필자의 긱 순위 리뷰에 언급되는 평점과는 다른 기준) 요즘은 어느정도는 검증된 구작 / 핫한 신작 위주로만 플레이 했던 것 같아서, 만족도의 스펙트럼이 아주 크게 벌어지진 않는 것 같네요. 그러나 아주 잘 만들어진 게임도 그날 플레이 상황/결과에 따라 개인적인 만족도는 낮을 수 있습니다. * 게임명 (인원수) / 만족도 - 언더다크의 폭군들 (3) / 7.5 덱 빌딩에, 영역 확장 영향력을 살짝 넣은 느낌인데, 3인이라는 애매한 홀수 인원으로 하는 영향력 대결은 게임의 재미를 좀 떨어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 한번 더 4인을 해보고 나면 진가를 알 수 있으려나... - 니어 앤 파 (3) / 8 필자가 생각보다 '스토리 텔링'형 시나리오 게임을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아기자기한 게임. 방대한 스토리 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살짝 느낄 수 있음. 플레이 후 구매 결정. - 에이언즈 엔드 (3) / 8.5 '협력'으로 주어진 보스를 같이 잡는 '레이드 덱 빌딩' 게임. 한번 덱을 구성하면 셔플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이용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한 대로 술술 풀려서 간신히 승리한다면 아주 뿌듯하다. 한글판 펀딩 덕분에 더 널리 알려질 것 같은 예감. 소장 중 - 갠지스의 라자 (3) / 7.5 빌리지 부부의 가벼운 주사위 전략 일꾼 놓기. 나쁘지 않은 느낌이였는데, 개인판 앞면인 '앞지스'로는 테크트리가 너무 단순해서 좀 아쉬웠던 느낌. 개인적으로는 앞지스에서는 승패는 주사위 굴림 운의 레벨이지 큰 의미가 없다고 보이는 수준의 가족 게임. 주사위 폭망을 겪은 모임장님의 극 불호 선언으로, 이후 뒷지스를 과연 할 수 있을 것인가.. - 브뤼셀 1893 (4) / 8 아르누보 양식의 멋진 아트웍과, '영향력' / '경매' / '일꾼 놓기'가 잘 결합된 숨은 명작 취향을 타는 부분인 - 영향력 + 경매 요소때문에 완전 유로 게이머들은 살짝 불 호 일 수 있지만, 이정도의 수작이라면, 좀 더 알려지면 좋을 것 같은데 아니여서 아쉬운 게임. 소장 중 - 에어십 시티 (4) / 7.5 일본식 아기자기 함으로 무장해서 몇 가지 게임의 장점이 짜깁기 잘 된 영향력 기반 테크트리 빌딩 게임. 고전 미로찾기 게임 '라비린스'에, 요코하마식 '만칼라' 마커 이동을 결합해서 좀 더 잘하려면 장고를 유발한다는 점에는 살짝 유의할 것. 갖고싶지만 쉽게는 살 수 없다...고 한다. - 벨라티 (5~6) / 7, 7.5 5~7인 정도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이심전심 주제 맞추기 게임. 다른 플레이어의 '낚시'로 재미를 느끼는 딕싯형 그림 맞추기가 아닌... 랜덤한 그림을 집어넣는 NPC와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모두가 승자인 게임. 리플레이성도 괜찮고, 생각보다는 꽤 괜찮은 게임인 것 같다. 만족도가 계속 오르는 중. 소장 중 - 크라임 호텔 (3~4) / 7, 6.5 트릭테이킹과 숫자 추리(디덕션)의 결합인데, 박스, 구성물도 아기자기하고 - 첫 판은 나름 재밌게 플레이 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서 정리해보면 전략 게이머 팟에서 이 게임은, 랜덤 찍기 게임 이상/이하도 아니라고 평한다. - 좀비사이드 : 흑사병 + 확장 (3) / 8.0 펀딩 중 체험시켜달라는 지인들 덕분에 몰아서 돌렸던 현대판 좀싸에 좀 질려버린 찰나에, 멋지게 도색된 흑사병 버젼을 처음 돌려봤음. 확장까지 끼니까 훨씬 흥미진진해진 꽤나 어려운 난이도에 화려한 구성물 / 개선된 컴포넌트를 보며.. 아 이래서 좀싸가 계속 잘 나가는구나! 싶었음. 이후에도 한두번은 더 플레이 할 예정 (주: 광화문 보드게임 101에 놀러가시면, 멋진 도색 버젼을 상시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 마이스&미스틱 / 7.5 아기자기한 쥐돌이의 모험...인데, 전투에서 고양이에게 한방에 무너진걸 빼면 이 게임에 대한 만족도는 사실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음. 훗날 자녀들과 스토리 텔링형 보드게임을 하게 된다면 이 만한 게임도 없을꺼라 생각함. 그러나 필자는 2018년이 가기 전에 글룸을 플레이 해버렸기 때문에... 이 게임의 포지션은 참 오묘해진 느낌. 어쨌든 소장 중. - 엑시트 : 파라오의 무덤 / 7 2달에 걸쳐서 한개씩 플레이 했던, 한글판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던 엑시트, 그리고 이미 한글판 시즌 2도 구매 완료한 상태. 두 명의 중급자 플레이어가 한 시간 정도를 몰입해서 즐기기에 그저 그만인 재미, 그러나 시즌 1 처음의 그 충격(?)은 가신 상태. 시즌 2를 더 기대해 본다. - 테라포밍 마스 + 프렐류드 + 콜로니 + 엘리시움 맵 (3) / 8 프렐류드를 낀 테포마는 초반 라운드의 루즈함이 줄어들어서 완전체가 되는 느낌이고, + 콜로니까지 끼고 플레이했더니 스노볼링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카드 플레이 점수를 노리는 특수 회사들이 상대적으로 좀 더 강해진 느낌이다. 이 게임에서는 필자가 무려 3업적을 혼자 달성했는데도, 혼자의 힘 만으로도 8 목성 태그를 모아버린 슈퍼 새턴의 승리로 끝났다. + 사족으로 콜로니 확장은 뭔가 잉여한 에너지를 써서 내게 부족한 부분을 잘 메꿔주기는 한데, 대신에 온도가 오르는 속도가 늦어져서 라운드가 좀 더 진행되는 느낌? 콜로니까진 어찌어찌 구했으니, 올해 나올 프렐류드 확장 한글판을 기다려봅니다. - 언덕위의 집 배신자 (5) / 7 우연찮게 5인이 되서, 배신자 협력의 원조에 가까운 언집배를 드디어 처음 플레이 해 보았음. 그리고, 내가 이 게임의 작가가 팬데믹 레거시의 공작 작가인줄 미리 알았더라면... (!)!@#) *신작 언집배 레거시도 절찬 판매 중인 듯. 한글화를 살짝 기대해 봅니다. - 레전더리 마블 : 덱 빌딩 (3) / 7 테마틱 덱빌딩 + 협력형 빌런 레이드라는 측면에서, 에이언즈 엔드와 어센션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포지션의 덱 빌딩 게임. 이 게임의 좋은 점은, 내가 선호하는 슈퍼 히어로 능력을 조합해서 콤보를 팡팡 터트리는 맛이고. 안좋은 점은... 아무도 안가저가는 히어로의 카드가 왕창 남아서, 히어로 공용 덱이 처치곤란 해진다는 점 (?) + 에이언즈 엔드 만큼의 유동적인 전략성 (내가 내 덱 순서를 설계한다는 관점에서)이 없다. 어쨌든 하나쯤은 갖고있을 만 한 덱빌딩 게임. 소장 중 - 벨포트 (4) / 7.5 얼마전 TMG 10주년 재판을 들어가야 하나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한 판 돌려볼 기회가 있었음. '영향력'과 결합된 콤보형 일꾼 놓기 게임인데, 상당한 수작으로 생각된다. 한때 긱순위 70~80위권에 머물렀던 저력있는 명작인 만큼, 재판과 함께 다시 벨포트 붐이 일어나도 좋을 듯. 다만 좀 단점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은.. 옛 게임 답게 꼴턴 시작에 대한 보정이 없어서 orz 초중반 1티어 액션 선점 및 일꾼을 늘리기 순서가 밀리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좀 힘들어서 상당히 괴로웠다. 시작 턴오더를 점수로 비딩한다거나, 자원/돈을 좀 차별화 해 주면 좋을 것도 같음. 소장 중 - 크라이시스 (4~5) / 7.5 확장을 포함한 디럭스판을 2nd로 내놓은 킥스가 최근에 도착해서 빠르게 몇 판 돌려 보았음. vs 국가 유지라는 공통의 목표와 함께 싸우지만 개인의 승리목표가 있는 세미 협력형 경쟁 일꾼 놓기 게임이고, 일꾼을 고용하고, 공장을 통해서 input을 넣고 output을 생산하는데... 이걸 가지고 다시 더 고급 공장을 돌려서 최종적으로는 점수를 많이 주는 수출 액션을 열심히 해야 한다. + 기본판에서 조금 아쉬운 건물 가짓수나 밸런스가 확장에서 더 잘 잡힐 느낌이라... 2 wave로 날라올 확장을 기다림. 소장중 - 휘슬 스탑 + 확장 (3) / 7 AP 기반의 철도 타일 놓고 기차 달리기 게임! 인데, 가벼우면서 괜찮은 중급자 철도 게임 전체적으로 플레이어간 골인 점수는 비슷비슷하게 나는 구성이다보니, '각 회사별 대주주'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들어간다. 중반에 금광 옆에 주차해놓고 금 쇽쇽 빼먹기 플레이로 2~3턴 가량 재미를 좀 봤는데, 배아파하던 옆에 분께 해당 보너스 액션 타일을 스틸 당해서... 그 댓가로 막판 정의의 응징 (...)을 시전했던 게임. - 슬루스 (5) / 7 분명히 한 10년쯤 전에 해봤을 테지만, 기억이 백지라 새롭게 배운 보석카드 추리 디덕션 게임. 각자 앞에 정해진 질문지 형태의 액션 카드가 깔려있고, 그 중 한 장을 골라 특정 상대에게 질문&답변을 반복하며 소거법을 이용해서 숨은 보석을 먼저 찾으면 이길 수 있다. &... 이 게임 5인플은 상당히 괴로운 게임이라고 느꼈다. 머리가 터지는 줄. - 컬러플 세렝게티 (5) / 7 SET(셋)의 룰이 들어간 순발력 기반의 그림 찾기 게임인데, (보기 그림 중에 없는것 찾거나, 정답이 없으면 보기선택) 중간중간에 부시맨 (...)이 뜨면 선택 조건이 반대로 바뀐다. 첫판은 탈탈 털리고 이게 뭐야... 싶었는데 모임 연말행사로 새벽 4시쯤에 플레이 한 게임인데, 정신이 번쩍 들면서 한판 더 (!) 가 나왔던 파티파티 한 게임. - 라스트 윌 + 해고당하기 확장 (4) / 7.5 카드빨 망겜 (?) 라스트 윌에 해고 확장을 넣었더니, 약간이나마 - 전략성이란게 생긴 느낌. 삼촌의 유산을 탕진해야 되는 목표에 추가로 월급이 들어오는 직장도 잃어야 한다. 추가 목표 카드와 '결혼'이라는 단발성 이벤트로 특정 심볼의 카드를 몰아서 한방에 터트릴 수 있게 되었음. 다들 비슷비슷하게 탕진하고 한끗차 승부가 나는 것 같아서 밸런스가 좀 맞아졌구나 싶었음. - 파이어볼 아일랜드 (4) / 7 아주 화려한 (?) 비주얼을 가진... 알고보면 어른용 구슬치기 게임. 보석 토큰을 셋 컬렉션하고, 사진도 찍고 루비를 훔쳐서 튀어라 ㅌㅌ를 하면 되는데, 공굴리기에 한대 맞으면 만신창이가되서 토큰도 하나 버려지고, 퍽치기 (...) 당하면 루비도 잃는다. * 요 게임은 낙성대 미니보드에서 +확장까지 체험 가능하다. 펀딩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씩 체험해보시길! - 파이어볼 아일랜드 + 확장#1,2 (3) / 7 조금은 심심하던 본판에서, 해적선이 추가되고 / 뱀 / 벌이 추가되고 / 호랑이가 잡아먹는 ㅎㄸ한 공포의 섬이 된다. 다 넣으면 게임 세팅이 매우 번잡해지는 관계로... 뱀or벌 + 호랑이or해적선 정도면 적당한 수준인 것 같고... 여전히 전략성 보다는 (...) 구슬치기와 호랑이 딱지치기로 상대 미플을 뚜까패는 덱스터리티 게임이다. - CMON 대부 (4) / 7.5 돈 꼴레오네 패밀리가 되고싶은... 쩌리 패밀리의 일원들이 되서, 이웃 패밀리의 조직원을 허드슨 강에 빠트리기도 하고 / 돈, 카드를 탈탈 털어가며 빵야빵야 하는 게임. 즉석에서 룰북을 읽고 돌린 첫 플이라, 에러플이 약간 있었는데... 게임 종료시에 손에 든 돈은 2장 초과분은 의미가 없고, 미리미리 돈 박스에 돈을 열심히 넣어두어(봐야 카드써서 탈탈 털어가지만)야 이길 수 있다고 한다. 소장 중 - 팩토리 퍼너 (3) / 7 소싯적에 절판된 재능류 퍼즐겜인 '팩토리 펀'을 6각 업글로 새롭게 만들어낸 버젼. 좀 더 쉬우지고 단순해진 느낌이긴 한데... 여전히 어렵다고 한다. 이런 게임은 타고난 고수가 있다....ㅂㄷㅂㄷ * 구판의 너무나 사기스러워서 닥치고 줍줍해야하는 언밸 공장들은 좀 빠진 것 같아 보인다. - 그리디 그린 고블린 (3) / 7 라운드가 시작하면 각자 토큰의 무더기에서 토큰을 보고, 맵에 올려진 여러장의 카드에 토큰을 정신없이 쌓는데.. 남이 올린걸 확인 할 수는 없다 (특정 토큰의 능력으로는 가능) 그러다가 어느순간 플레이어 칩을 놓으면 그 카드에는 더 이상 토큰을 올릴 수 없게되고, 모두가 칩을 놓으면 라운드가 종료된다. 각자 카드의 토큰을 공개해서 수입을 얻는데, 이 때, 다이너마이트가 3개 이상 올라가면, 토큰이 모두 펑! 터지고 벌점만 먹게 된다.... 중반부터 1등 앞 카드에는 다이너마이트만 신나게 쌓이더라...는 이미 슬픈 게임 ㅠㅠ - 크립토 (3) / 7 주사위 눈금으로 카드를 배팅해서, 가장 높게 배팅한 사람이 카드를 먹지만.. 굴려서 그 눈금이 나오지 않으면 해당 주사위를 다음 라운드에 못쓰는 (...) 남자의 6,6,6 게임 첨엔 선이 마냥 좋은 줄 알았는데.... 2턴이 죽음의 6,6,6 견제로 가미가제를 하면 폭망하더라는거 - 데드우드 1876 (5) / 7 Casecade의 책박스 시리즈 3번째 게임. 서부의 개척 시대의 금고털이 테마로... 영원한 내 편은 없고, 금고속에 총을 감춘 우리편이 가장 무섭다 (...)를 알게 되는 게임. 총 4액션씩 플레이 하면 최종 정리 라운드 후에 결선 라운드가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액션이 모자라서, 뭔가 이걸 더 해야하는데.. 할 때 쯤엔 게임이 끝나버리는게 좀 아쉽다. - 1846 (3) / 8 레포갤의 작가 레만씨가 무려 2005년에 만든... 변형 18시리즈의 선봉장. 나름 희귀 절판 겜이었는데, GMT의 p500프로젝트 덕분인지? 성공적으로 부활해서 18시리즈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중. x/y식 특수 기차, 동서 종단 보너스, 저평가 주식 고 배당으로 인한 주가 2+칸 전진 등, 훗날 변형 18시리즈에 잘 계승된 좋은 시스템이 꽤 잘 녹아있다. 다만... 3인으로는 종료 조건 발동이 빡빡해서 꽉 채운 4시간 플레이를 해야 간신히 끝날 수 있었다. 좀 더 상위호환이 1862를 더 추천한다. + 훌륭하게 룰 번역 해주신 선배 18xx러들께 감사! - 글룸헤이븐 (4) / 9 2018년의 대비로서 잘 어울렸던 BGG 1위다운 갓 게임. 유로 게이머의 감성도 잘 저격한 훌륭한 던전 크롤링 게임이다. 메나도 아주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냉정하게.. 모든면에서 메나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게임이고... 특 장점으로는, 내 턴이 아닐때도 미리 다음 액션 설계, 개별 미션 준비 등등으로 인해 다운타임이 별로 지겹지가 않다. 오거에 한글화에, 3d컴포 등등.. 제대로 해보려면 투자가 만만치는 않겠지만 ... 전략 보드게이머라면 그래도 이 게임은! 소장 중 - 세레브리아 (4) / 7.5 믿고 지르는 마인드 클래쉬가 되었는데, 여김 없이 - 웰 메이드로 괜찮았던 게임. 아마 만족도는 점점 올라갈 예정이다. 좀 더 자주 플레이 되고, 연구가 된다면 - 최상급 영향력 게임의 왕좌 자리를 살짝 두드려 볼 만 하고, 팀 전인 요소 덕분에, 경험자가 뉴비를 약간은 이끌어 줄 수 도 있어서 나쁘지 않은 느낌. 아직은 플레이 방법만 아는 수준이지만 몇 번 더 플레이 해서 파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게임이다. 소장 중 - 러브 크래프트 레터 (5) / 7 러브레터에 크툴루를 끼얹어셔... 전략성을 가미해버린 변형 러브레터. 크툴루 8 카드 덕분에 8,8을 둘 다 들고 8로 자살하는 웃픈 경우도 생긴다... 파티파티한 것 치고는, 꽤나 플타임이 길긴 하지만, 크게 지겨움을 못 느끼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이상 연말까지 결산이었습니다. 올해도 즐거운 보드 게이밍 라이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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