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다]어떤 게임인가 해보고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유령악단입니다.
오늘 부산 보드게임콘에서 [레인 오브 다이스]를 플레이 해보았고
해보지 않아서 평하지 않았던 이 게임 드디어 평해보고자 합니다.
*참고 : 저는 '튜토리얼' 시나리오만을 플레이 했으며 다른 시나리오로 플레이 하는 경우
추가되는 규칙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으면 오로지 기본틀이 되는 '튜토리얼' 규칙만을 가지고 평하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참고2 : 본 리뷰는 어떠한 대가를 미리받고 쓰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 리뷰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1.TARGET을 통한 평가
Theme ties 테마 밀접도 : 게임 규칙과 테마가 얼마나 어울리는가?
- AOS 게임이 [레오다]의 테마라고 생각했을 때,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영웅들, 고유의 '패시브,'엑티브','궁극기'의 구조는 확실히 AOS에서 경험한 캐릭터 선택의 느낌을 줍니다.
이동 규칙(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만큼 이동 또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정지)과
공격 규칙(이동 후 멈춘 칸의 적 1명 처치 또는 카드의 능력을 사용한 적 처치, 각 차례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서로 다른 색의 카드만 가능 등)은
게임의 테마와도 연관이 없었습니다.
시나리오에 따라 게임의 목표나 달성 방법 또한 바뀌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플레이 하지 않은 사항이기에 평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평가 = 2점 (5점 만점)
Aesthetic 심미성 : 일러스트를 포함한 컴포넌트의 구성이 게임에 얼마나 어울리고 편리한가?
- 게임을 하는대에 필요로 하는 컴포넌트가 있고, 각 영웅을 나태내는 서로 다른 일러스트가 존재 합니다.
게임중 사용하는 카드에 서로 다른 일러스트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일러스터가 작업한 만큼 일러스트간 스타일의 통일성은 적습니다.
그외에 게임을 위한 편리성, 가독성, 용어, 아이콘 등 게임 UI 부분은 신경쓰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평가 = 0.5점 (5점 만점)
Replayability 리플레이성 : 반복 게임 시 비슷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가?
- 매번 서로 다른 영웅의 조합, 서로 다른 카드의 사용, 여러개의 시나리오가 있으며
같은 시나리오를 하더라도 영웅의 조합, 주사위와 카드 상황에 따라 매번 다른 상황이 생깁니다.
평가 = 3점 (5점 만점)
Game length 게임 길이 : 게임을 전체 시간대비 실제로 플레이어가 즐기는 시간 배분이 적당한가?(전체 길이,기다리는 시간 등)
- 똑 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게임의 전체 길이는 시나리오, 플레이어들의 게임 성향, 인원수에 따라 변동 폭이 심할 것으로 보이고
기본적으로(특수능력이나 카드 모든 상황 변화에 대해서 플레이어가 대처하거나 미리 계획할 일이 없기에
다른 플레이어의 행동을 의미 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꽤나 긴편입니다.
다만 이는 여러가지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고 튜토리얼 시나리오 4인 플의 경우. 특별히 길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평가 = 2.5점 (5점 만점)
Ease of game 게임 직관성 : 규칙과 진행이 얼마나 직관적인가?
게임의 기본 규칙은 직관적이며 곧바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만 카드의 텍스트, 용어, 아이콘 등 심미적인 부분에서 규칙과 괴리되는 부분이 많아
QnA가 없다면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는 어려울 것입니다.
평가 = 기본규칙 만 4점, 텍스트와 용어,아이콘 부분 포함 시 2점 (5점만점)
Tatics and strategy 전략 전술 : 전략(게임 전체를 아우르는 판단)과 전술(매 순간의 상황 판단) 간의 가중치가 어떻게 되는가?
게임 시나리오와 영웅 선택 부분 = 전략적으로 선택
그외 나머지 = 매 순간의 상황에 따라서 판단하고 카드 사용 순서에 있어 최선의 수를 찾아야합니다.
플레이 할 때 느낀 느낌은 주사위로 맵위를 이동하면서 싸우는 덱빌딩 없는 유희왕(특수능력 사용 순서 퍼즐 놀이)이였습니다.
현재의 선택이 이후의 선택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영웅이 성장하는 요소가 없는등 , 전제조건의 변화 폭이 좁습니다.
전략 2점
전술 8점
( 정도를 나태는 것으로 언제나 합계는 10점입니다.)
2. 호불호살안살
첫인상 - 불호 : 마케팅(광고글)에서 보였던'그단어'와 비교용 게임으로 언급했던것이 '뱅'이였던 점 등, '보드라이프'라는 '기존시장 조사'가 제대로 안되었기에
후인상 - 불호 : 해외에서 제작된 '보드게이머'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게임과는 다르게 주요 타겟이 '보드게이머'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게임,
게임 중에 고려해야할 점이 이번에 가지고 있는 카드로 상대를 죽일 수 있나 하나뿐,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사고방식, 같은 목적, 같은 절차로만 진행됨
살안살 - 안살 : 컴포넌트 품질 대비 비싼 가격, 신경쓰지 않은 UI, 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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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스로를 '하드코어 게이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티 게임보다는 진득한 전략게임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런 저에게 [레인 오브 다이스]는 [똥겜]이라고 하기에는 게임의 기본적인 골격은 갖췄고,
그렇다고 [좋은 게임, 굿겜]등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즉 저에게 있어서 중하 정도의 게임입니다.
제 주변 보드게이머에게는 추천하는 일은 없겠지만, PC게임(LOL)을 하던 지인에게 보드게임을 소개할 때라면 괜찮아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