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대학로 "가벼운 게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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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9 01:57

7/26 대학로 "가벼운 게임" 모임 (5인)

스플렌더+찬란한 도시(3인)

오늘은 먼저 3명이 모여서 스플렌더와 확장인 찬란한 도시를 했습니다. 확장에서는 4가지 모듈중 제가 가장해보고 싶었던

동방무역을 추가하여 게임을 했습니다. ㅎㅎ

동방무역을 끼면 시대별로 구매 할 수 있는 카드들이 2개 씩 늘어나는데 이것들에 기능이 모두 상당히 강력합니다. 특히 1시대에 나오는

조커토큰2개처럼 활용이 가능한 카드는 너무 강한 거 같네요. ㅎㅎ

다음에는 교역소 모듈을 넣고 돌려보고 싶네요. 교역소도 상당히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포켓 매드니스(3인)

두 번째 게임은 포켓 매드니스 입니다.

초보자들도 간단히 할 수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가방 속에 넣어 두다가 크툴루님을 세상에 알리고 싶을 때 꺼내면 정말 좋은 게임 같아요. ㅎㅎ

이 가볍고 좋은 게임에 가장 큰 단점은 아마도 세팅인거 같습니다. 17장을 뒤집고 나머지 카드들은 부채처럼 모든 카드들이 보이게

펼치는데 마술사나 카지노의 딜러들처럼 카드를 멋지게 펼치고 싶은데 현실은 만만치 않네요. 플텍 때문인지 카드들이 딱 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ㅎㅎ

이 게임을 멋있게 하고 싶으면 플텍을 끼지 않거나 미끌미끌한 플텍을 써야 할 거 같습니다. ㅎㅎ

회전초밥게임 (5인)

이번게임은 모임을 오시는 분이 만드신 게임입니다.

아직 게임과 테마가 많이 안 어울리는 느낌이고 자잘한 부분은 조금씩 고쳐나가야겠지만 큰 틀은 잘 잡혀 있습니다.

조금씩 고쳐나가면 좋은 게임이 나올 거 같습니다. ㅎㅎ

그건 그렇고 사진을 볼 때마다 가운데에 있는 스산한 초록색 물체에서 크툴루님께서 튀어 나올거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프린스 슬레이어(4인)

이번 게임도 자작게임인 프린스 슬레이어 입니다.

던전에 잡혀간 왕자를 구하기 위하여 공주들이 던전에 들어간다는 내용인데 이번게임은 가볍고 아주 빠른 템포에 게임 이였습니다.

몬스터는 물리치고 왕자는 구출해야하는데 저는 이날 반대로 왕자는 썰어버리고 몬스터들만 구조했네요. ㅎㅎ

저는 오늘 왕자를 가장 많이 해치운 사람만 받을 수 있는 명예로운 프린스 슬레이어의 증표를 받았습니다. ㅎㅎ

미스테리움 (5인)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미스테리움 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영매사와 유령이 되어 유령이 주는 힌트을 보고 범인, 장소 , 도구를 추리하는 클루 같은 게임 입니다.

유령이 주는 카드가 딕싯처럼 상당히 추상적이라 정답을 맞히는 것이 쉽지 않네요. 저는 인물카드를 맞히는 데만 4번이나 실패해서

큰일 날뻔 했습니다. ㅎㅎ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혜화역 근처 카페에서 모여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쪽지나 댓글을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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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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