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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토) 분당 공통분모 스물아홉번째 정모 후기

3,376 조회

2014.04.20 14:19

안녕하세요, 분당 공통분모 모임지기 원짱입니다.

시험기간이어서 그런지,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처음에 자리를 잡는다고 고생을 했습니다.

잠시동안 담소를 나누다가 자리가 나자마자 냉큼 테이블을 확보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스물아홉번째 정모 요약]

1. 모임시간: 4월 19일(토) 오후 3시 ~ 오후 11시 30분까지 (8시간 30분)

2. 참석인원: 9명

- 얼웨이즈그린님, 우윳빛깔미료님, G님, 션님, 원짱, 여름밤님, 슈퍼박스님, 미소의세상님, 개구장이님

3. 돌린 게임 (누락이 있을 수 있음)

- 전략게임

-- 스톤에이지(석기시대) with 스타일이 목표다 확장, 핀카, 이클립스, 알함브라

- 파티게임

-- 줄로레또

- 카드게임

-- 7 원더스 with 리더스 확장, 퍼레이드, 젝스님트, 달무티, 티츄

[7 원더스 with 리더스 확장]

처음에 자리를 잡고 플레이한 리더스 확장을 낀 7 원더스입니다.

6명이었는데, 테이블이 없어서 3명씩 나눠졌고, 다른 3명은 스톤에이지를 플레이했습니다.

아래쪽의 보드와 카드가 제것이었는데요.

딱 보시면, 제가 꼴지...인 것 같지요? ㅠㅠ

리더를 유클리드를 비롯한 5원짜리 과학테크용으로 선택했는데요.

다른 두 분이 초반에 과학 카드를 확보하지 못해서 망했습니다 -_ㅜ

앱으로 수백판을 플레이하셨다는 션님이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1등을 하셨습니다.

[퍼레이드]

짬짬히 할 것 없을 때 돌리면 더할나위 없는 퍼레이드입니다.

룰도 간단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게임이지요.

3인플을 했는데, 역시 3인플에선 안먹을 순 없고 어떻게 잘 먹느냐가 승부를 가르게 되는 것 같아요.

굵직한 카드를 먹었는데 메이저를 못한 제가 꼴지를 했습니다. ㅠㅠ

[이클립스]

드디어 올해 소망(?) 중 하나였던 이클립스를 정모에서 돌렸습니다.

3인플을 했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제가 해적의 친구(?) 노란색 외계인으로 했는데, 사진상으로는 매우 유리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실은 제 정면으로 사진을 찍어서 그렇게 보일 뿐, 사실 오른편에 얼웨이즈그린님의 녹색 세력이 더 컸습니다. ㅠㅠ

노란색 외계인은 해적이랑 싸우지 않아도 되서 좋긴한데, 해적이랑 싸울수도 없어서 승점 확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을 초반에 하나도 주고 시작하지 않았는데, 제가 테크도 과학기술을 등한시 했다보니 좀 고전했네요.

3인플이었고, 약간 평화적으로 진행되다보니 밋밋한 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4인플 이상으로 다시 해보고 싶군요.

이클립스를 언제 또 다시 해볼 수 있을까요? ㅠㅠ

[한줄평]

- 젝스님트: 젝스님트 8인플, 아무리 고심해서 패를 내도 답은 없다.

- 달무티: 달무티를 잘하는 방법... 노예를 많이 해보면 된다?

- 티츄: 내가 A폭을 쓰게 될 줄이야, 그런데 어찌어찌 이기기까지, 감동 ㅠㅠ

[덧] 최근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고, 현재까지도 수습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생존자가 한 명이라도 더 구출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원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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