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5 아스테로스의 룬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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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14:28

게임소개

잃어버린 신비의 룬을 찾고 아스테로스 행성을 구하라!

아주 오래 전, 아스테로스 행성에 무시무시한 괴물이 출몰해서 아스테로스의 왕은 7개의 신성한 룬을 이용하여 룬게이트라는 결계를 쳐서 괴물들을 백만년 이상 봉인 했지만 어느날 그 결계가 깨지고 말았고 7개의 룬은 모두 다른 차원으로 흩어지고 말았다.

아스테로스의 현자 오라클은 능력자 4명을 모아서 라이징 5를 결성해 잃어버린 룬들을 모두 찾았지만 봉인을 위한 에너지를 몬스터들에게 빼앗겨 버리고 말았으며, 룬 배열은 악의 힘에 의해 변형되어 버렸다.

아스테로스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라이징5의 마지막 임무가 시작되었다. 몬스터들에게 빼앗긴 에너지들을 되찾아라! 그리고 룬과 연결된 별자리를 해석하고 룬 배열을 완성해서 몬스터들을 다시 봉인하라!!

고려, 아브라카왓, 동화책 게임 토끼와 거북이, 프레즌트, 플레이 제주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출시한 김건희 작가님이 킥스타터를 통해서 SF테마의 협력게임인 라이징 5를 출시 했습니다.

프레즌트와 아브라카왓을 인상 깊게 플레이해서 라이징 5도 눈여겨 보고 있던중 하비게임몰에서 보드게임 체험단을 모집하길래 지원해 봤는데 운좋게 채택되어서 플레이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게임을 제공해 주신 하비게임몰 사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라이징 5는 4개의 룬의 위치와 구성을 찾아내야하는 협동, 추리 게임으로 룬의 배열을 찾기 위해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7가지 심볼이 그려진 룬이 어떤 룬과 짝을 이루는지 알아내서 4개의 룬이 정확한 위치에 오도록 룬의 배열을 찾아내는 독특한 컨셉의 협력형 보드게임 입니다.

이클립스 마커가 위험 레벨의 가장 아래 칸인 레드문에 도착하기전까지 4개의 룬 배열을 찾아내야 하는데 몬스터가 많으면 많을 수록 위험 레벨이 빠르게 오르고 턴 종료시 카드를 보충 받았는데 레드문 카드가 나왔다면 보드판에 있는 모든 몬스터 카드에 적혀있는 레드문 표식의 개수만큼 위헙 레벨이 오르게 됩니다.

처음에는 쉽게 성공할 것 같은데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위험 레벨이 빠르게 오르고 캐릭터 카드를 모두 사용하면 게임에서 패배하기 때문에 한 턴 한 턴이 소중하고 언제 레드문 카드가 나올지 몰라서 게임이 끝날때 까지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죠ㅎㅎㅎ

테마도 설명을 듣고 시작한다면 몰입하기 쉽고 룰도 간단하며 게임 밸런스도 매우 잘 잡혀 있어서 협력게임 입문용으로 강력 추천 드립니다!

개봉샷 및 게임구성물

게임판 1개
캐릭터 말(스탠드 포함) 5개
캐릭터 카드 55장
지역 카드 27장
시작 지역 카드 6장
유물카드 3장
아티팩트 카드 4장
게이트 마커 1개
이클립스 마크 1개
룬타일 14개
에너지 큐브 4개
전투 주사위 1개
레드문 카드 5장
별자리 심볼 타일 14개

게임하는법

라이징5 게임 하는법

자세한 룰은 보드라이프 레인트리 님이 올려 주신 룰 설명 영상을 첨부합니다

게임소감

일반인과 보드게이머 총 12명의 회원분들과 수 차례 게임을 즐겨봤고 다양한 소감과 게임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SF 테마를 좋아하지 않지만 라이징 5는 게임 스토리가 난해하지 않고 직관적이며 SF적인 요소가 강하지 않아서 게임 테마에 몰입하는데 무리가 없었고 게임 진행도 매우 스피디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협력+디덕션 게임이라 그런지 플레이 해보신 분들의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룰만 제대로 숙지하고 테마에 몰입 시킬 수 만 있다면 훌륭한 협력게임이라 생각됩니다.
플레이타임도 20분 안 밖이고 게임 난이도 밸런스도 잘 잡혀 있어서 가볍게 브릿지 게임이나 입문용 협력게임으로 추천드려요ㅎ

짧은 플레이 타임과 간단한 룰! 입문자용으로 좋다.
복잡하고 머리깨지는 유로게임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안 맞는 게임일 수도 있지만 절대 다수인 비 보드게이머와 입문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게임입니다. 어플을 켜서 오프닝 딱 보여주면 오오오오를 연발 하며 게임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게임 룰도 쉬워서 룰마스터만 조금 신경써 준다면 처음 하는 사람들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훌륭한 인트로 영상과 아트웍

우리나라에 인기없는 SF의 게임임에도 불고하고 게임 인트로 영상과 효과음 등이 잘 만들어져서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좋고 아트웍 또한 보기 좋습니다. 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일러스트 호불호가 갈릴 지 모르나 전 호!!!

다소 아쉬운 어플의 인식률
어플로 사진을 찍어서 게임을 진행한다고 하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인식률이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조명때문인지 죽어도 인식 안될때가 있는가 하면 파란색과 하늘색을 구분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게임의 맥이 끈기고 짜증날때가 한 두번이 아니죠...ㅠㅠ

이렇게 바로 수동 모드로 넘어가게 해줬으면 합니다.ㅠㅠ